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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 세트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 세트

: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 전2권 ]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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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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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512쪽 | 152*225*80mm
ISBN13 9788997889594
ISBN10 899788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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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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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원영수
198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좌파정치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1997년 이후 국제연대활동에 주력해왔으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국제기획실장, 노동자의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진출판사 편집위원, 국제포럼 운영위원, 도서출판 타흐리르 편집장으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 마이클 레보위츠의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제임스 페트라스·헨리 벨트마이어의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68혁명의 재정치화] [오큐파이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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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찰자들에게 봉기는 악이자 적대적인 것이며, 기껏해야 지나가면서 또는 완전한 비난 속에서 언급될 뿐이다. ‘진정한’ 역사는 잘 꾸며진 밀실의 엘리트가 만드는 것이며, 이들의 예의바른 행동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이다.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이 하는 거래, 그들이 모래 위에 그은 선과 서명한 종잇조각이 세상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반면, 그들에게 맞선 운동은 폭력과 공포를 낳는다. 이 책은 이런 이해를 거꾸로 뒤집는다. 나는 기존 세계 체제의 구조적 논리가 매일 전쟁과 환경 파괴와 빈곤을 낳는 반면, 그런 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운동은 지구 최대의 희망이라고 본다. 오늘날 몇 백 명의 억만장자, 거대 기업, 군사화된 민족국가는 열심히 일하는 남녀 노동자들이 몇 세대에 걸쳐 생산한 막대한 부를 자신들이 허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봉기는 보통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1권 1장 봉기와 역사」중에서

“해방된 도시에서 동원된 민중의 권력은 도시의 ‘일상적’ 작동을 훨씬 뛰어넘는 형태의 직접민주주의로 이어졌다. 21일 저녁부터 27일 아침까지 해방광주는 시민들의 손에 있었다. 자발적으로 결성된 그룹들은 필수적인 모든 봉사를 조직했다. 도시의 방어, 관棺을 확보하고 포로를 석방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군과의 협상을 준비했다. 사전 계획도 없이 사람들은 도청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명령하지 않았는데도 수백 명이 집에서 빗자루를 들고 나와 돌조각과 버려진 탄피를 청소했다. 아시아자동차의 노동자들은 중장비를 이용해 불탄 차량들을 정리했다. 일부 여고생들은 시민군에게 군대의 이동을 알려줄 교외 첩보 체계를 조직했다. 다른 젊은 여성들은 시체를 수습했다. (...) 어떤 중앙사령관이나 중앙위원회 없이, 새로운 노동분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1권 6장 광주민중봉기」중에서

“이 책에서 논의한 한국의 장기 20세기의 봉기들을 보면, 한 가지 반복되는 주제가 분명해진다. 기존의 엘리트를 훨씬 뛰어넘는 보통 사람들의 집단 지성이 그것이다. 이씨 왕조와 일본인 보호자에 맞선 1894년 반란부터, 이명박과 그의 친미에 도전한 10대 소녀들까지 수십만 명의 보통 시민들은 자신의 마음속으로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목적을 위해 목숨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썼다.
피로 물든 한국의 장기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산물 하나는 민중 자신의 힘, 역사의 주체이자 대상으로서 자신에 대한 직관적 이해, 재활성화된 상상력에 대한 민중의 믿음이다. 민중의 집단적 투쟁 역량은 과거 투쟁의 유산으로서 두드러진다. 그들은 거대하고 격렬한 승리를 거뒀고, 다음 세대들은 교훈을 흡수하고 자유의 정신을 마음속에 간직해왔다. 그들은 이미 생명의 별다른 손실 없이 군대를 권력에서 몰아냈다. 노동조합을 쟁취했고 여고생을 지도자로 상승시킨 문화적 변혁을 시작했다.”
----「1권 13장 민주주의의 딜레마

“1986년 이후 민중권력이 아시아를 휩쓸면서, 동유럽에서 라틴아메리카까지, 다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전 세계의 시민들이 들고일어났다. (...) 이런 봉기의 물결은 중앙집권적 정당 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통일된 조직이 이끄는 무장봉기의 특징을 띠지 않는다. 평화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이 운동들은 풀뿌리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무장하지 않았고, 훈련된 간부(이를테면 프롤레타리아트 백인단 또는 홍위병)들이 조직하거나 지도한 것도 아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정의하는 노동자계급 부문의 산물도 아니다. 중앙집권적 정당이 주도하는 정치적 봉기와 대조적으로, 이 봉기들은 전 지구적 시민사회에 의해 창출된 사회적 봉기이며, 1968년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한 민중의 지혜가 다양하고 자주적인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다.”
----「2권 1장 봉기하는 세계」중에서

“민중이 원하는 것-봉기가 일어나는 동안 용기와 희생을 통해 표현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자유다. 민중봉기의 궁극적 목표는 억압 구조를 파괴하고 자유의 공간을 넓히는 것이다. 민중은 국가권력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는 반면, 정부와 정당은 더 많은 통제를 추구한다. 민중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차원의 자유다. 배고픔에서 벗어날 자유, 교육 혜택으로 무지에서 벗어날 자유, 모든 종류의 가부장제와 독재에서 벗어날 자유, 고된 일에서 벗어날 자유, 그들의 삶을 일로 정의하는 것에 반대할 자유. 민중은 생산물과 생산과정을 통제할 자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자유, 예술적 영역의 자유를 원하며,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추구하길 원하며, 자신이 선택한 대로 스스로를 표현하길 원한다.”
----「2권 11장 민중권력은 여전히 작동한다」중에서

“필리핀, 남한, 네팔, 방글라데시, 타이완, 타이의 봉기들은 모두 언론에서 ‘중산층’이라고 정의한 주체들의 폭넓은 참여를 끌어냈다. 정부 공무원과 기업 노동자가 대거 참여해서, 많은 주류 이론가는 중산층을 민주화의 주요 주체로 규정했다. 타이의 봉기는 운수 노동자와 학생이 핵심 참여 세력이었음에도, 서구 언론에서 ‘휴대전화 폭도’라고 폭넓게 규정됐다. 중국의 톈안먼 광장 시위도 비록 노동자들이 의존할 수 있는 핵심 집단이고 학생운동이 쇠퇴한 뒤에 광장에 집결했음에도 거의 항상 학생운동으로 묘사됐다. 광주봉기도 도시 빈민과 운수 노동자가 봉기에 핵심적이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학생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검토하는 거의 모든 봉기에는 기술직 노동자와 화이트칼라, 교사와 학생, 작가, 언론인, 공무원, 그리고 의사, 교수, 변호사 등 프롤레타리아트화한 전문직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 집단들이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역사적 정확성을 신경 쓰지 않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동시에 주류 언론이 중산층에 최고의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은 기층 집단을 모욕하고 육체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기여를 축소한다.”
----「2권 14장 프롤레타리아트의 변화하는 얼굴 」중에서

“개인적 수준에서 미국인들은 친절하고 느긋하며 민주주의를 들이쉬고 자유를 내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미국인은 오늘날 자신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여성들을 조야한 가부장제의 지배에서 ‘해방’했다고 자랑스러워하지만, 사담 후세인에게서 이라크인들을 해방하기 위해 사용한 살인적 방법은 역사적으로 1258년 약 80만 명을 학살하여 아바스 왕조를 멸망시킨 몽골인들의 살육에 비견할 수 있을 뿐이다. 2005년 언론은 아부 그라이브에 투옥된 이라크 포로들의 곤경을 예외적인 것으로 묘사했지만, 그런 학대는 오랜 비극적 역사를 가지고 있다. (...) 이런 전쟁이 지속된 이유는 단지 소수의 잘못된 정책 입안자들과 가학적 젊은이들의 그릇된 결정이 아니라, 경제 체제의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체제 자체의 바로 그 성공이 문제이지 단지 허약한 인간이 무기를 쥐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가장 비난받는 자들은 수백만 달러 어치 무기를 생산하고 무장 군인을 지구상의 모든 구석에 보내는 정치인, 대통령, CEO, 억만장자이지만, 그들조차 자본주의의 전 지구적 그물망에 걸려 있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인식은 기존 세계경제체제의 구조적 요인이 체제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2권 16장 문제는 체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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