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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 예경 | 2015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46건 | 판매지수 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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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37위 | 에세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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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25g | 152*200*18mm
ISBN13 9788970845289
ISBN10 89708452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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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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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곧 지성이다.’

어리석게도 한참이나 사랑은 감정의 문제 혹은 감성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김환기 김향안 두 분의 향기를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저는 알았습니다. 오래가는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것은 지성이다, 라는 것. 많은 사람들이 소울메이트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우리는 서로를 한눈에 알아볼까요? 꼭 닮은 영혼으로 태어나 말없이도 이해하고 공명하게 될까요? 만나는 순간 당장에 행복해질까요? 영원히 서로 통할까요? 두 분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두 분이 걷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소울메이트란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키워가야 하는 것이구나, 그래야 인생이라는 먼 길을 함께 갈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래도 반대는 계속됐다. ‘우리 가문에서는 그 재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자 동림은 변씨 성을 버리고 남편을 따라 김씨 성을 쓰기로 한다. 새로 인생을 시작하는 김에 이름도 바꾸었다. 남편 김환기의 아호였던 ‘향안(鄕岸’을 받았다. 결혼을 통해 변동림은 김향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 p.33

사랑하여 했던 노력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돕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둘을, 함께, 성장하게 했다. --- p.69

출렁이는 두려움을
한순간 잠들게 해주는 사람.
내가 가진 좋은 것을 세상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주고
나로 하여금 기꺼이 용기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가게 해주는 사람.
때로는 입과 귀가 되어주고
때로는 세상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 문이 되어주는 사람.
수화에게 향안은 그런 아내였다. --- p.86

사랑하여 그렇다는 것을 알고
가능성을 믿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사실은 존경해서라는 것을 알고
남편 수화는 귀를 기울여 정직하게 들었을 것이다.
아내 향안의 비판, 사실은 사랑의 말을. --- p.89

‘용기를 내어 떠나기를 잘 했다. 아름다운 길 위에 아름다운 우연들이 하나씩 보태져 더욱 아름다운 곳에 이르고 있다.' --- p.118

붓을 든 것은 수화 혼자였지만 그림에는 함께인 생각이 담길 때가 많았다.
대화가 뜨거울 때는 물론 말이 없을 때조차 그들은 소통하고 있었고
따로 있는 순간에는 같은 것, 그림을 생각했다.
교감은 깊고 풍부했으며 쉼이 없었다. --- p.96

향안에게 예술가의 아내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하나의 직업과도 같았다. 프로페셔널하게 해내야 한다고 믿었다.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함으로써 향안은 예술가의 아내로서 살기에 그치지 않고 주체적인 존재로 자신을 세웠다. 의미 있는 존재로 빛났다. 자기 자신으로서 당당히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로 향안은 서울의 여자들에게 많은 것을 말했다. --- p.133

남편은 아내에게 삶을 개척하는 용기를 얻었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스스로도 성장하여
결국엔 독립된 존재로서 자신을 세웠습니다.
세상이 남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는 동시에
스스로도 충분히 빛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에필로그」중에서

우스운 이야기지만 나도 미술사에 남을 화가가 될 것 같아. 꼭 그렇게 하고야 말테야. 허영이나 성공 또는 출세욕으로 하는 말이 아니야. 나도 그림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창조를 하고 있는거야. 일류는 창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더욱이 예술은 창조를 하는 일이거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진정으로 창조인 것 같아. 내 파리에 나가서 한 번 해볼 테야.
---「1955년 10월 김환기의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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