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리뷰 총점9.0 리뷰 14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예술 에세이 top2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16g | 150*210*30mm
ISBN13 9788973434169
ISBN10 8973434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갱의 그림은 그림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곤 한다. 그림을 통해 자유를 경험하거나 살아 있는 한 편의 시로 읽히는 경험을 했다는 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갱은 기존의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원근법을 무시한 평면적 화면 분할, 강렬하고 굵은 선, 그리고 원색으로 과감하게 현실과 상상을 합친 ‘클루아조니즘(종합주의, cloisonnisme)’를 창안했다. 이런 화풍을 따르는 젊은 화가들과 함께 퐁타벤(Pont-Aven)파를 결성했다. 고갱의 새로운 화풍은 고흐를 매료시켰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 머물던 고흐는 고갱을 초대해 예술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다.
테후라는 관능미가 넘치는 여인이었다. 고갱은 테후라의 누드를 자주 그렸다. 자그맣고 단단한 육체에 검붉은 피부, 앳된 얼굴을 한 테후라의 몸짓은 고갱의 재능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테후라를 그리는 고갱을 마오리 사람들은 ‘사람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 p. 20~26

이탈리아 남자가 바람둥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 말의 중심에 두 사람이 있다. 자코모 카사노바(Giacomo Casanova)와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 불리는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다.
유부녀와 바람피우고 사생아까지 낳는 바람에 푸치니는 불안한 도망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면서도 1889년 리코르디의 도움으로 신작 오페라 〈에드가Edgar〉를 발표한다. 도망 다니는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 아리아 ‘아듀, 아듀, 내 사랑(Addio, addio, mio dolce amor!)’ 속에는 탄식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푸치니는 수많은 여인과 염문을 뿌리면서도 늘 새로운 여인을 탐했다. 그리고 새로운 여인을 만날 때마다 ‘내 작은 정원’이라 불렀다. 푸치니의 여성편력이 심해질수록 엘비라는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갔다. 엘비라의 질투는 급기야 순박한 여인을 자살하게 한다. 그것이 유명한 ‘도리아 만프레디 사건’이다. 푸치니의 화려한 연애 경력에 정점을 찍은 이 사건은 유럽 전체를 뒤흔들었다.
--- p.137, 142, 145

가난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던 모네였지만, 카미유의 잦은 병치레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린 자식을 볼 때마다 너무 예뻐 세상 시름이 모두 사라진다네. 하지만 쇠골이 피접한 카미유를 볼 때마다 내가 큰 죄를 짓는 것만 같네. 죽을 맛이네”라며 자신의 심정을 자주 털어놓기도 했다. 팔리지도 않는 그림을 그리는 남편 덕에 카미유는 남편의 모델이 되는 틈틈이 어린 장을 업고 빚을 얻으러 다녀야 했다. 집세를 낼 여유가 없자 주인이 모네의 그림까지 압수해갔다. 그러다가 아이가 아파도 약조차 사 줄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보고 사랑만 먹고는 살 수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카미유가 땅에 묻힌 후 화실에 홀로 앉아 그린 그림이 [임종을 맞은 카미유]이다. 오른쪽 창문에서 카미유의 얼굴에 부서지는 햇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하여 황금 빛깔로 표현했다. 빛도 찰나이고, 사랑도 예술도 인생도 찰나이다. 이 세상에 찰나가 아닌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카미유는 결혼 10년 만에 모네 곁을 떠났다.
--- p. 211~212, 219

1837년 드디어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하지만 연인으로 발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쇼팽은 결핵에 걸린다. 상드는 쇼팽의 치료를 위해 지중해의 마요르카 섬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쇼팽이 각혈하는 것을 보고 전염을 두려워한 주민들이 떠날 것을 요구해왔다. 결국 발데모사 수도원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각혈은 더 심해지고 결핵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양 중이던 어느 날, 약이 떨어져 상드가 도시로 나간 사이에 비바람이 몰아쳐 쇼팽이 홀로 남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쇼팽은 돌아오지 않는 상드를 그리워한다. 파도에 휩쓸려 간 것은 아닌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닌지 두려웠지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곡쓰는 일에 집중한다. 그때 만들어진 곡이 〈빗방울 전주곡〉이다. 작곡이 끝날 무렵 상드가 돌아왔다. 쇼팽은 반가운 마음에 빗속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달음에 달려 나와 상드를 끌어안았다. 그런 쇼팽을 보고 있으려니 문득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 p.392~3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