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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설명서 [마약]

사용 설명서 [마약]

사용 설명서-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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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41g | 120*190*30mm
ISBN13 9788990024442
ISBN10 89900244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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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이크 해스킨스
TV와 라디오 코미디 작가로 현재 아내, 딸과 함께 놀위치에서 살고 있다. 농담 공방전이 시작됐다 하면 하루해 저무는지 모르는 유쾌한 가족이라고 한다. 저서로 [사용설명서] 시리즈 『섹스』편의 저자인 스티븐 아노트와 손잡고 독창적인 범주하에 전세계의 농담을 수집하여 논평한 책 『남자가 술집에 들어왔는데……Man Walks Into A Bar』가 있다.
역자 : 이민아
이화여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영어로 된 책과 중국어로 된 책을 읽거나 우리말로 옮기며, 새로운 책을 궁리한다. 옮긴 책으로 『즉흥연기』, 『허울뿐인 세계화』, 『해석에 반대한다』, 『채링크로스 84번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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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세상을 떠난 위대한 코미디언 빌 힉스는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대마초는 자연에서 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힉스는 신이 ‘하느님 맙소사’ 대신 “나 맙소사!” 하고 자책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대체 내가 뭔 짓을 한 거야? 아니, 이거 내가 대마초를 오만 데다 뿌려놨잖아! 사람들이 저걸 써먹어도 되겠다고 덤벼들 거 아냐? 제길, 이젠 공화당을 만들어야 하잖아!”
(3장, 41페이지)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헤로인은 기침, 코 막힘, 천식, 기관지염에 최고의 약이었다. 바이엘사는 의사들에게 보내는 판촉용 책자에 이렇게 썼다. “헤로인: 기침 진정제……도매상에 바로 주문하십시오.” 당시에는 결핵과 폐렴 같은 질병이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이었기 때문에, 일상적 기침과 감기만 해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 헤로인은 기도를 진정시키고 호흡을 가라앉혀 복용자에게 한 번은 편안한 잠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신이 내린 선물 아닌가!
(4장, 65페이지)

마약 밀수에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다양하게 동원된다. 1993년 보아 뱀 3백 마리가 든 화물이 미국 경찰 당국에 적발됐다. 3백 마리 전부 뱃속에 코카인 콘돔이 들어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밀수꾼들은 운송 중에 뱀의 창자를 수호하기 위한 과격한 방법까지 창안해냈다. 그들은 안에 든 마약을 지키기 위해 보아 뱀들이 항문을 하나하나 꿰매 봉했다. 가련한 수백 마리 파충류의 엉덩이를 꿰매고 앉아 있는 건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들인가?
(7장 135페이지)

1895년 오스카 와일드는 앨프리드 더글라스 경과 알제를 여행했던 일에 대해 썼다. “보우지와 나는 해시시를 피웠다. 상당히 훌륭했다. 연기 단 세 모금에 사랑과 평화라니…….” 여기서 ‘사랑과 평화’란 젊은 남자들과의 애정행각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빅토르 위고는 해시시를 피웠고, 에드거 앨런 포와 아일랜드 시인 W.B. 예이츠도 마찬가지였다. 예이츠는 애인 모드 곤과의 텔레파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시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모드 양 언니의 침대 위였다나?
(13장 217페이지)

록스타들의 마약 퇴치 공익광고 중에서 프랭크 자파의 경고만큼 사람 겁주는 것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저는 여러분께 스피드는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스피드는 간을 버리고 신장을 버리고 정신을 망가뜨립니다.” 프랭크는 끝으로 모골이 송연한 경고문을 날린다. “스피드를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와 똑같은 사람이 될 겁니다.”
(13장 247페이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마약도 때로는 죽음을 야기한다. 2002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사는 벌론 본이라는 음악가는 자기가 살던 집 지하실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결과로 사망했다. 대마초 재배에는 강력한 전깃불이 필요하기에 본은 작물을 전구로 뒤덮다시피 조명을 설치했다. 그러나 아니다. 배선이 잘못돼서 죽은 것은 아니다. 같이 살던 친구 안드레 스콧이 끔찍이도 비싼 전기세 고지서를 보고는 격노한 끝에 다섯 방을 당긴 것이다.
(15장 273~27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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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설명서 시리즈
학문이라기엔 일상과 너무 가까운 주제들만 골라 다룬 인문학 책들의 집합이다. 진짜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와 지식과 정보들을 총망라한 책으로 한 권마다 하나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아담한 판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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