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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촌감삼 전집 4

내촌감삼 전집 4

우찌무라 간조 | 크리스챤서적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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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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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66쪽 | 1005g | 153*224*35mm
ISBN13 9788947801348
ISBN10 89478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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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찌무라 간조
1861년 일본에서 출생하여 1980년에 사망하였다. 훗가이도 농학교에서 과학과 종교를 통하여 서구문명의 진수에 접하고, 다시 4년에 걸친 미국 유학을 통하여 동서의 문화가 일본이란 지점에서 접촉하는 의의를 깊이 통찰하였다. 우찌무라 간조의 생애는 그의 생활태도에 있어서 독자적인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그 강렬한 개성적인 생활태도는 일본의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 놓았다. 그는 당시 일본의 문화, 정치, 종교,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거쳐 예언적인 예리한 필치로 그 병폐를 파헤치고 비판하면서 참된 삶의 방향과 일본의 천직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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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그리스도가 중심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거기에 따라서 그의 신앙이 결정됩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인가 또는 하나님인가, 도덕 선생인가 또는 죄의 구속주인가? 이것은 아무래도 좋은 한가한 문제가 아닙니다. 실로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교리를 전한 교주를 떠나서 논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교주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는 첫째 문제이고, 그가 전한 교리의 가치 여하는 둘째나 셋째 문제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오늘의 교인도 예수의 질문을 받고 잇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하여 기독교회는 지금 무엇이라고 대답하고 있습니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하시는 예수의 질문에 20세기 초의 기독교회는 대개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는 위대한 선생이다. 그렇다, 아마 인류가 낳은 최대의 선생이리라. 그가 사람인지 하나님인지 그것은 하나의 형이상학적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그가 위대한 선생이었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그는 사랑을 가르쳤고 사랑을 기초로 한 도덕을 전했다. 하나님은 아버지시다. 인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므로 인류는 사람이 형제를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예수의 교훈대로 따르면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 되고 사회에는 황금시대가 실현될 것이다. 예수의 교훈과 그 실천... 개인의 완성도 세계의 개조도 그것으로 이룩된다. 예수가 누구든지 이것만은 이론(異論)이 없다. 그러므로 크르스천은 종래대로 각자가 안고 있는 소위 그리스도론에 대해서 토론하기를 그치고, 여러 교회는 일치단결하여, 그렇다, 유니테리언도 로마가톨릭 교회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서 불신자들도 이끌어, 신약성서 특히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대정신, 대교훈의 실현을 노력해야 한다"라고, 대략 이런 식으로 대답합니다.
---pp.2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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