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프라하

프라하

: 프라하와 사랑에 빠진 어느 로맨티시스트의 뷰파인더

리뷰 총점9.8 리뷰 4건
베스트
대중문화론 top100 3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832528
ISBN10 89908325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혜원
자칭 로맨티시스트. 별명은 우주인, 어린왕자. 강남의 유명한 정철학원에서 소위 잘나가는 유명 영어강사로, 강사를 가르치는 Teacher Trainer로 즐겁게 10년을 살았다. 보람된 직업이었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했기에 점점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젠 무언가 채우고, 자신의 영혼을 돌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친구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운명의 ‘프라하’ 땅을 처음 밟았다. 아마도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프라하라는 도시는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할 곳이었으리라고 여기는 그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와 함께 프라하에서의 문화사업을 꿈꾸며 하루아침에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드디어 2003년 봄, 그녀는 프라하에 도착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의 유럽지부를 만드는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새로운 일에 열정을 쏟았다면, 이웃 나라 슬로바키아에서는 자연과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운 연애를 하며 그 동안 목말랐던 영혼의 갈증을 해소했다. 그녀는 동유럽에 사는 동안 마치 마법에 걸려 시계 바늘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도시도, 사람들도 과거와 공존하며 느리게 움직이는 그곳에서 그녀는 비로소 행복을 찾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마주 대할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되었다. 그렇게 프라하와 브라티슬라바를 오가며 사진기에 담았던 아름다운 풍경들은 라는 싸이월드의 페이퍼를 통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배달되기 시작했다. 1년여 동안 100통을 훌쩍 넘기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그녀의 페이퍼(paper.cyworld.com/praha)는 지금도 싸이월드 해외통신원 유럽 부문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프라하에 놀러와서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을 한두 개 사고 싶다면 크리스탈 제품이나 목각인형을 사면 돼요. 체코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 못지않게 손재주가 좋기로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보헤미아 크리스탈은 세계 유명 3대 크리스탈 안에 들어가는 체코의 자랑거리랍니다. 아직도 모젤이라는 회사에서는 전통방식 그대로 불에 녹인 유리를 긴 대롱막대 끝에 붙이고, 입으로 불어서 크리스탈 공예품들을 만들죠. 이 회사 제품은 고가일 뿐 아니라, 미리 주문해야 하는 최고급 제품이죠. 체코에 귀빈들이 올 때 대통령이 선물할 정도로… 그런데 그렇게 고급제품들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수많은 상점에서 다양한 크리스탈, 유리공예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죠. 유리제품이라 한국에 가져갈 때 조심해야 하지만, 작은 꽃병부터 아름다운 무용수, 화려한 접시들까지 너무 예쁘죠?
그리고 목각인형, 이것도 꼭 하나 사가지고 갈만해요. 체코 프라하 하면 떠오르는 게 인형극인데,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들이 인형들을 조정하는 줄에 매달려 걸려 있네요. 삐에로도 있구요, 마귀할멈도 아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고 있네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도 있구요. 요즘 어린아이들의 우상인 해리포터도 있으니까 제일 마음에 드는 걸루 골라봐요. 그리고 좀 깎아달라고 떼도 좀 써보자구요. 아저씨가 인형을 조정하고 있는데, 보는 것만큼 쉽진 않아요. 우리 인형도 하나 고른 김에 인형극 보러 안 갈래요?
--- pp.100-101
카메라를 드는 순간 가슴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사각형의 제한된 공간 안에 어떻게 하면 내가 바라보는 이 장면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을까라는 도전과제가 던져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행복한 도전을 하는 동안 난 카메라가 없었으면 놓쳤을 작은 세상을 발견할 때가 많아요. 그냥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벽에 그려진 낙서라든가, 바위틈에서 자라나고 있는 여린 녹색의 풀 한 포기. 거리에서 뛰어 노는 손자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아름다운 미소 이런 모습들은 카메라 없이 걸었다면 놓쳐버릴 수밖에 없는 귀한 순간들이죠. 내가 마지막으로 살던 아파트 앞에는 기찻길이 있었죠. 그 기찻길 옆으로 늘 차를 타고 지났는데, 어느 봄날 카메라를 들고 걸어나갔어요. 난 우리 동네에서 수십 가지의 들꽃들을 발견했지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작은 들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카메라에 담아가지고 들어올 때 나의 기분은 세상 전부를 가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 속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거예요. 들꽃뿐 아니라, 기차길옆에 큰 나무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기차길옆 오두막집도 발견했구요. 시골길을 가다가 뒷마당에 너무도 다정히 놀고 있던 고양이와 닭도 찾아냈구요. 이렇게 세상 구석구석에서 작지만 감동스럽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 당연히 내 머리위에 존재하는 하늘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아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며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진 것 같아요. 더불어 나의 사진을 통해서 많은 이들과 아름다움과 사랑까지 나누게 되었으니, 이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제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된 거죠.
--- pp.178-1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