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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성을 변호한다

그 여성을 변호한다

조정칠 | 홍림 | 2015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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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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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68g | 148*225*20mm
ISBN13 9788969340054
ISBN10 8969340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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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정칠
한국과 미국 도시와 농촌 등 다양한 곳에서 성도를 위로하는 설교자로 살아왔다. 낮은 곳, 소외된 사람 그리고 스스로 일어설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주고, 성도들을 외롭지 않게 하는 목회의 길을 걸어왔다. 마음이 따뜻한 조정칠 목사는 그의 마음을 글로 풀어 놓은 일을 쉼 없이 하여,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께 더욱 맞추고, 우리 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많은 저서들을 남겼다.
총신대학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한국에서 목회를 하던 중 1979년 도미하여 훼이스신학교(필라델피아) 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뉴욕에서 이민목회를 했다. 이후 서울 신용산교회 담임으로 부임, 대전혜천 대학교회 담임하다가 2004년 미국 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교회에 청빙 받아 설교목사로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뉴욕 노회장, 동북노회장, 미주대회장, 뉴욕 목사회장, 중서울노회장, 혜천대학 교목실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에 『청노(靑老)』, 『예수의 소금론』, 『옹신론』, 『예수의 첫나들 이』, 『사람 안에 사람있어』, 『요한의 예수환상곡 G 장조』, 『하얀 마을 사람들』, 『라합의 러브 스토리』, 『숨쉬는 이야기』, 『목사는 개를 좋아하는가?』, 『목사의 죄』, 『베드로 다시보기』, 『어머니의 목회학』, 『수가성 그 여자』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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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성경학자가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성경학자는 성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자이다. 하지만 때로는 성경학자가 성경을 해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예수님 당시에는 메시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다. 그런 혼란에 빠졌을 때 성경학자들이 성경을 손에 들고 자기들의 논리로 성경을 왜곡하여 메시아를 정죄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처형하는 데 결정적인 악역을 했다.
사마리아 그 여성을 오해하고 정죄하는 데, 가장 역할이 컸던 부류의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성직자들이다. 그들의 잘못은 성경학자들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
유대인들의 성경 오류도, 예수 그리스도를 죽게 한 원인도 당시 많은 성직자들의 편견과 교만이 성경학자들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현대교회의 성직자 중에서도 성경에 눈이 어두워서 막말로 신앙을 훼손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 p.15



며칠 전 이른 바 유명(?)하다는 어느 목사의 잘못된 설교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교회를 대표할 만한 서울의 대형교회 목사이며 사회 지도층에 속하는 공인이었다. 그런 목사가 아직도 사마리아 그 여인을 모독하는 한심한 설교를 하고 있길래 ‘그것은 아니로소이다’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설교하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걱정될 뿐 아니라 한국 사회 발전에도 큰 방해가 된다. 그는 이미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 사회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이다.
그날 그 목사는 사마리아 여인 설교 중에 남편이 다섯이라는 말을 자기 멋대로 각색을 했다. 남편 1호, 2호, 3, 4, 5호까지… 라고 악평을 했다. 하늘 아래 그런 여자가 태어난 일은 없다. 어느 나라 어떤 여성이 남편을 그런 식으로 만났을까? 그런 여자는 삼류 저질 소설에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 망언을 한국교회 거물급 목사가 했다. 그래서 그의 잘못된 망발에 시정을 촉구하기로 결심하고 이 글을 쓴다.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면, 마음대로 사는 것이다. --- p.16~17



살아오면서 본 인생에는, 두 가지 형태의 삶이 있었다. 하나는 돈을 모으는 일에 급급한 집착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빚을 갚아가는 집념의 삶이다. 전자의 특징은 돈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까, 자기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고민하는 갈등의 삶이고, 후자는 부담을 조금씩 줄여가는 위안과 안도의 삶이다. 사람이 사는 것 자체가 빚이라고 해도 억울한 일이 아니다. 빚을 갚는 홀가분한 재미를 알면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살게 된다. 빚 갚는 삶은 부모에게 효도라는 큰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은 빚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짐덩어리지만, 내 삶에 부여된 의무와 책임은 한없이 고맙고 넉넉한 유산 같은 것이다. --- p.20~21



그 여성은 신약 성경에서 독보적인 존재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하고도 단독으로 장시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사마리아 그 여성과는 유례없는 독대를 하셨다. 열두 제자 중에서 누구와도 그런 적이 없었고 방문객 중에서도 그런 예가 없었다.--- p.21


천국복음은 성경에 예언된 그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 메시아가 오셨다면 환영하는 것이다. 그 메시아를 만났다면 증거하는 것이다. 메시아 선포가 곧 천국복음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회복시켜야 할 책임자시다. 그것은 메시아의 직무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그 과업을 위해 사마리아의 수많은 지도자를 찾아가지 않으셨다. 그 여성을 적임자로 여기셨기에 직접 만나서 일을 성사시키셨다.
누가 뭐라 해도 그 여성은 선택된 특수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 여성을 왜 비난하는지, 그 이유는 누군가가 꼭 풀어 주어야 할 숙제다. --- p.22


유머를 전달의 수단으로 쓰는 것은 설교자의 자유일 수도 있다. 다만 웃길 목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것은 삼갈 일이다. 성경의 정서를 벗어난 설교는 신앙에 방해가 된다. 성경을 대충 알면 못할 소리가 없다. 들은 풍월로 풍자하는 설교가 대중들 귀에는 더 친숙할 수도 있다. 한때는 그런 효과를 노리고, 웃기는 설교가 대유행을 하기도 했다. 마치 누가 더 잘 웃기는지, 누가 더 많은 폭소를 자극시키는지 부흥사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을 하기도 했다. 설교자가 자기 체면도 돌보지 않던 시대였다.
그런 설교 탓으로 청중들은 듣는 귀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있다. 교묘하게 꾸미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 맞추기 설교가 대세를 이루었다. 거기에 익숙하게 된 귀에는 세속 중독이 생긴다. 그 영향으로 교인들은 깊고 오묘한 은혜로운 설교에는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 p.24~25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의 여성에 관한 사건은 특별히 요한이 기록한 복음서에 들어 있다. 그 사건은 요한을 포함한 12제자가 잠시 그 현장을 떠나고 없을 때, 일어난 일이었다. 요한은 그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가 아니었으므로, 그 일에 대하여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곳에는 예수님과 그 여성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예수님이 아니면 그 현장에서 있었던 일은 요한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연히 요한은 예수님으로부터 그 일을 전해 들었을 것이다.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성 사건은 예수님의 단독 사건으로 보아야 된다. 그렇게 보면 그 여성 이야기는 메시아 출범의 표본 같은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신다면,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발표식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 일이 사마리아에서 먼저 발표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그런 기대를 깨고 파격적인 거사를 사마리아에서 발표하였다. 그 일에 주역으로 발탁한 인물이 바로 사마리아 토박이 ‘그 여성’이었다. --- p.26


여성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알아보았고, 후에는 메시아로 보았고 알았고 믿었다. 그리고 그 증인으로 나선 인물이다. 예수께서 직접 먼 길을 걸어서 찾아 오셨고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 본 그 여성은 예의가 반듯했다. 상대방 인격에 누가 된다는 이유로 배려 깊게 양해를 구하는 지혜와 교양이 돋보였다.
상대를 잠깐 피상적으로 겪게 되면 그 사람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대충 보면 단순한 시골 여성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녀의 유례없이 높은 신학 사상이었다. 아무도 입 밖으로 내어놓지 못하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별난 여성이었다. 어디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은지, 사마리아 성전인지 예루살렘 성전인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만나 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유대인에게는 절대적으로 예루살렘 성전 한 곳뿐이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인도 역시 사마리아 성전뿐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 여성은 사마리아 사람이면서도 그들의 상반된 주장과 배타적인 신앙을 무조건 인정하기를 싫어했다. 하나님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려는 불순한 정신을 개혁하고 싶다고 예수님께 제의했다. --- p.30~31


물동이를 던져 버리고 사마리아 성으로 달려간 여성은 메시아를 보았다고 외쳤다. 그 여성의 말을 믿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메시아를 환영했다. 사마리아 백성들이 그 여성의 말을 들었고 그 여성의 말을 믿었다. 그 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 여성을 얕보거나 미워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절대로 무시한 적이 없다. 그 증거가 곧 사마리아에 메시아 선풍을 일으킨 일이다.
사마리아는 수백 년 동안 피로 얼룩진 땅이요, 온갖 이방인이 짓밟은 땅으로 상처와 한이 가득하게 고여 있는 땅이었다. 예수님은 그 땅에서 한 사람 즉 한 여성을 찾았다. 밟히고 찢긴 사마리아 땅만큼, 시퍼렇게 멍들고 찌들린 ‘그 여성’을 사마리아의 대표주자로 뽑았다. ‘그 여성’은 사마리아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통해서, 사마리아는 물론 유대 전체에 메시지를 보내시는 것이다. --- p.32~33.


메시아 출범의 유대 나라의 행사는 갈릴리 나사렛 가나였다. 그리고 메시아 출범 사마리아 행사는 수가성에서 일어났다. 두 행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메시아는 어차피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게 되어 있다.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는 다분히 정치적이다. 그러니 예루살렘에서 대규모의 행사가 있을 것으로 상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메시아 출범은 너무나 한가한 이름도 없는 시골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공교롭게도 사마리아 메시아 출범도 아주 한적한 시골에서 일어났다.
유대 나라에서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라는 여성이 잔치의 주도적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사마리아에서는 이름 없는 한 과부 여성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 가나의 잔치에서도 물이 등장한다. 물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사마리아에서도 물이 처음에 등장한다. 물 이야기가 계속되다가 영원한 생수로 절정에 도달한다.--- p.164~165

메시아에 대한 이해가 바로 서 있지 않은 곳에 인간의 자유가 있을 리 없다. 메시아 신앙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교회에 화평이 없다. 그러나 메시아의 생명력이 목사에게 있으면 능력이 있다. 메시아의 활기가 살아 있으면, 신뢰와 존경도 회복된다. 활기가 살아나고, 신뢰와 존경이 회복되면 행복과 기쁨은 날마다, 때마다 포도주가 넘쳐나듯 솟아날 것이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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