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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이란 무엇인가

[ 양장 ] 인문플러스 동양고전 100선이동
조유 저 / 문이원 역 / 김근 감수 | 동아일보사 | 2015년 05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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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874g | 152*214*35mm
ISBN13 9791185711591
ISBN10 118571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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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유
중국 당대(唐代)의 대학자로, 사천(四川) 출신이며 자는 태빈(太賓)이다. 일찍이 백가의 책을 읽고 책략에 능통했다. 그는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일을 하찮게 여겼으며 부귀를 뜬구름같이 보았다. 당현종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모두 고사하여 나아가지 않고 은거했다. 그가 쓴 『반경』에 필적할 만한 저술로는 오직 『자치통감(資治通鑑)』만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역자 : 문이원
문이원은 옛 교훈을 성찰하고 이를 현대적인 그릇에 담아 대중에게 전하려는 문학과 어학 전공자들의 인문연구모임이다. 일찍이 공자는 무문이불원(無文而不遠)이라고 했다. 글로 남기지 않으면 멀리 가지 못한다, 즉 글로 남겨서 뜻이 멀리까지 이르게 한다는 말이다. 문이원은 여기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이 가르침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한데 모여 고전을 연구하며 한중 문화의 동시대성을 발견해내고, 여기서 더 나아가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옛 성현의 말씀을 함께 공부할수록 고전이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이자 시대에 따라 얼굴을 달리하는 입체적 교훈이며, 나아가 미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문이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마르지 않는 고전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으며, 그 성과물을 글로 엮어 부단히 책으로 펴내고 있다.
감수 : 김근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나고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및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버클리대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계명대와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강대 중국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자는 어떻게 중국을 지배했는가』 『욕망하는 천자문』 『한시의 비밀』 『한자의 역설』 『예란 무엇인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여씨춘추 역주』 『설문해자통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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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능력은 저마다 고르지 않고 크고 작음이 다르다. 한 되로는 열 말만큼의 양을 담을 수 없는 것과 같으니 넘치면 버릴 수밖에 없다. 적합하지 않은 곳에 그 사람을 쓴다면, 어찌 위태롭지 않겠는가? --- p.31

도척(盜蹠)의 수하가 물었다. “도둑에게도 도리가 있습니까?” 그러자 도척이 대답했다. “천하의 어떤 일이 도를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방 안에 무엇을 숨겼는지를 생각해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성(聖)이다. 먼저 들어가는 것이 용(勇)이고, 나중에 나오는 것이 의(義)다.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지(智)이고, 균일하게 분배하는 것이 인(仁)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못하고서 큰 도둑이 된 사람은 아직 천하에 없었다.” 위 이야기를 통해 착한 사람들이 성인의 도가 없이 바로 설 수 없듯이 도적도 성인의 도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하에 착한 사람은 적고 나쁜 사람은 많다. 그러므로 성인의 도가 천하에 미치는 이로움은 적고 천하에 미치는 해는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_p135

덜어내고 더함에 있어서 서로 방법을 달리하는 것처럼, 질박한지 화려한지에 따라 서로 다르게 다스려야 한다. 권력을 높여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도를 두텁게 해 풍속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가르침은 오늘날 부합하기도 하기도 하고 위배되기도 한다. --- p.137

(시) 관자가 말했다. “오늘날의 일에 의아함이 있으면 옛일을 살펴보고, 훗날의 일을 모르겠으면 과거를 돌이켜보라.” 또 옛말에는 이렇게 일렀다. “죽은 사람과 같은 병을 앓는다면 살 수 없다. 망한 나라와 같은 길을 걷는다면 보존할 수 없다.”
(비) 『여씨춘추』에서 말했다. “어떤 사람이 음식을 먹다가 죽었다고 해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에게 음식 먹는 것을 금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어떤 사람이 배를 타다가 죽었다고 해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에게 배를 타는 것을 금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군대를 쓰다가 나라를 잃었다고 해서 천하의 모든 군대를 폐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 p.138

사관들은 일찍이 성패의 원인을 오랫동안 살펴왔다. 진나라부터 수나라에 이르기까지 그 흥망의 원인을 관찰하면 비록 하늘의 운수가 작용하긴 하지만 대개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천하를 얻은 제왕은 모두 어질고 덕을 겸비한 자들을 등용해 백성을 이롭게 하고 해악을 제거했다. 그러나 천하를 잃은 사람은 소인배를 등용했을 뿐 아니라 본인의 사치와 거만함도 도를 넘었다. 그런 까닭에 공자는 “‘군주로서 행해야 할 약속을 지키고서도 천하를 잃은 자는 드물다’고 했고, 또한 ‘간사하고 아첨하는 소인배를 멀리하고 자신의 폐단과 추악함을 버리라’고 했으니, 여기에는 모두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_pp.224-225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말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이 지혜요, 침묵해야 할 때 침묵을 지키는 것 또한 지혜다.” 시자(尸子)는 “말을 들을 때 남의 이목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고 듣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로써 말을 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상대방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358

옛사람이 말했다. “새를 잡는 것은 그물의 한 눈이지만, 한 눈뿐인 그물로는 결코 새를 잡지 못한다. 새가 멀리까지 날 수 있는 것은 두 날개의 힘이지만, 깃털의 도움이 없으면 멀리 날지 못한다.” 이 사실로 미루어보면 쓸모가 없어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큰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379

군주 된 자로서 자신의 신하가 충심을 다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충심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신임을 얻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오왕(吳王) 합려(闔廬)에게 충심을 다했던 오자서(伍子胥)는 전당강(錢塘江)에 버려졌고, 주경왕(周敬王)에게 충심을 다했던 장홍(?弘)은 촉땅에서 죽임을 당해 그 피가 3년 뒤에 벽옥(碧玉)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이다.
부모 된 자로서 자신의 자식이 효심을 다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효심을 다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효기(孝己)는 아버지인 은고종(殷高宗)에게 효심을 다했지만 계모의 참언 때문에 해를 당했고, 증삼(曾參)은 어머니에게 믿음을 얻지 못해 비참해졌다. 따라서 반드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_pp.395-396

금령을 위반하는 자는 결단력 있게 참수해야 한다. 그런 뒤에 모든 일을 순조롭게 다스릴 수 있다. 그래서 여몽(呂蒙)은 고향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갓을 훔쳤을 때 눈물을 흘리며 그의 머리를 베었다. 또 조조의 말이 놀라서 남의 보리를 밟아 못쓰게 만들었을 때 조조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베어 스스로 벌을 받았다. 그래서 강태공은 “형벌이 위에까지 이르고 포상이 아래까지 통하게 해야 한다”라고 했으며, 손자는 “법령을 누가 더 잘 시행하고 있느냐? 상벌을 누가 더 밝게 행하고 있느냐? 나는 이것으로 누가 승리할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
--- p.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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