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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내가 사춘기인가

어머나 내가 사춘기인가

: 아나스타샤 4

산하세계어린이-04이동
로이스 로우리 저 / 최덕식 역 / 신혜원 그림 | 산하 | 1997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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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500922
ISBN10 89765009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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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이스 로우리
1937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현재 보스턴에 살고 있으며, <나의 유대인 친구 엘렌>과 <잃어버린 기억>으로 두 번에 걸쳐 미국 뉴베리 메달을 받았다. 비평가들로부터 '대화의 미묘한 뜻의 차이와 인간의 교감과 감정' 을 사로잡는 탁월한 재주 및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기를 두려워하지않는 용기를 지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역자 : 최덕식
195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군 형법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전주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그림 : 신혜원
1964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하느님의 눈물』『혼자서 크는 아이』『날마다 크는 아이』『깨비 깨비 참도깨비』『오줌에 잠긴 산』『굴참나무와 오색딱따구리』『쿨쿨 할아버지 잠깬 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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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냉정하고 무감각학 부모 밑에서 내가 태어났다니,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야.
아나스타샤는 자기 신세가 참 처량했어요.
그래! 난 어디서 주워왔을 거야. 진짜 부모는 다른 데서 살고 있을 게 틀림없다구!
친절하고 다정하신 분들이겠지. 진짜 엄마는 청바지도 안 입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실 거야.
아나스타샤는 눈시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진짜 아빠는 아마 보험 영업사원일 거야.
그렇지만 냉장고 밑칸에 종이 뭉치 따윈 넣어 두진 않아. 냉장고에 당근이나 오이가 들어 있을 게 분명하다구.
옛날에 지금의 어머니랑 아버지는 아나스타샤가 태어날 때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아나스타샤가 무척 궁금해했기 때문이지요.

"아나스타샤, 네가 막 세상에 나왔을 땐 정말 못생겼었단다. 소리나 빽빽 지르고 말이야.
하지만 조금 지나니깐 무척 예뻐지더라구. 정말이야, 너보다 예쁜 아기는 없었어.
물론 그날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라곤 딱 둘뿐이었지만 말이야.
또 하나는 '스탠리' 라는 중국 아기였지. 어쨌든 넌 무지무지 예뻤단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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