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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과 소강

돌풍과 소강

[ 장 자끄 상뻬 일러스트 엽서 4종 세트 포함,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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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160g | 270*310*20mm
ISBN13 9788932917177
ISBN10 893291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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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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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원희
옮긴이 이원희는 프랑스 아미앵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붉은 브라질』, 『아담의 향기』, 기욤 프레보의 『시간의 책』, 엠마뉘엘 베르네임의 『잭나이프』, 『그의 여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인디아나 텔러』, 장 자끄 상뻬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 『각별한 마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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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린, 이 회오리바람이 우리를 이끌어 주지 않을까요? 사랑의 힘이 파리에서 멀리, 모든 것에서 멀리, 지구를 돌아 우주까지, 심지어 미지의 은하계까지 데려가 줄 겁니다. 그런데 이블린, 쇼핑 카트는 여기 놔두고 나중에 가지러 오자고요.
--- p.18

너희들의 증조부 샹폴리옹(나는 증조부에게 왜 이런 별명을 붙였는지 이유를 전혀 몰랐어)은 인간의 자주 쓰는 단어를 알아봤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를 해독할 수 있었지. 바로 [시간]이라는 단어야. [시간이 없다], [일할 시간이다], [시간이 부족하다], [시간을 좀 달라] 등등. 그런데도 정작 시간의 의미는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관만 하다 죽었어.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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