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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고함

여자들에게 고함

함인희 | 황금가지 | 2001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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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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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7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2836
ISBN10 898273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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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함인희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와 동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논문으로 『변화하는 가족과 여성의 지위』, 『현대사회 아버지상의 허와 실』, 『가족주기의 변화와 주부 역할의 딜레마』 등이 있으면 『사랑을 읽는다』, 『중산층 소비문화 연구』, 『대중매체와 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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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얼굴 못생긴 여자는 참을 수 있는데 직장 없는 여자는 참을 수 없다>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여자의 얼굴은 3개월, 몸매는 3년 가지만, 여자의 지갑은 3대가 간다더라>는 이야기도 흘러다닌다. 몇 년 전 남자들의 꿈이 셔터맨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니만 이제 남자들도 더 이상 본심을 숨기기는 어렵게 된 모양이다.

1990년대 초반 연세대학교 학생 생활 연구소에서 2,3학년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면서 결혼하면 맞벌이 부부를 원하는지 물어보았다. 약 85%이상의 남학생들이 물론 그렇다고 답을 했다. 맞벌이를 원치 않는다는 남학생 중에는 장래 의사 후보들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돈을 잘 벌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의 표현일 수 있겠다. 요즘에는 의사들도 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는 별문제가 없는 듯한데, 맞벌이 부부를 원한다고 답한 학생들만을 상대로 다시 질문을 했다. <결혼해서 부부가 동시에 출퇴근을 하게 될 텐데, 가사와 자녀 양육은 어떻게 해결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부인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약 4분의 1, <상황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는 기회주의적 응답이 약 3분의 1, <가사와 자녀 양육은 여자의 일이니 그것도 제대로 못할 바에는 직장을 포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응답이 약 4분의 1로 나타났다. <부부가 절반씩 나누어서 하겠다>는 기특한 응답자도 약 7% 나왔다.

이 설문 조사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웃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에게 물어보았다. 여대생들의 반응인즉, 아직도 집안일은 전적으로 여자의 일이라 전제하고 힘들면 도와주기는 할 테지만 기본적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말고 알아서 하라는 전근대적 사고 방식의 남자들이 너무 많아 실망이라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pp.192-193
부인의 내조가 없는 여성의 직업의식은 남성의 직업의식과는 다르게 규정되어야 마땅한다. 여성의 직업의식 속에는 이미 일과 사랑, 직장생활과 결혼생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결혼은 자기자신에 대해 가장 자신이 있을때, 그때 하는 것이 좋다..... 결혼은 풀리지 않는 삶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성숙과 발전을 추구하고픈 적극적인 선택일 때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누가 무어라 해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고집,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신, 그리고 미래는 자신들의 몫이라는 낙관주의...
--- p.89, 92~93, 267
그런데 이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조금만 더 깊어지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2등 시민이요, 장애인>임을 공감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를 정신없이 내몰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여전히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벽에 부딪쳤을 때 얼마나 서럽고 막막했었는지. 함께 분노하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20여 년의 세대차를 훌쩍 뛰어넘어 동지 의식을 느끼게 된다. 스물다섯 살만 넘으면 다 함께 늙어가는 거라시던 옛 스승님의 말씀이 새삼 되짚어지곤 하는 것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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