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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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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475g | 158*232*14mm
ISBN13 9788997162956
ISBN10 89971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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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슈테판 클라인 (Stefan Klein)
1965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생물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에게 어떤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한 현실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싶어” 연구자에서 저자로 전향한 그는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칼럼니스트다.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에서 과학기자로 일했으며, 1998년에 최고 과학 언론인에게 주는 게오르크 폰 홀츠브링크 상(Georg-von-Holtzbrinck-Preis)을 받았다. 저서로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행복의 공식』, 『우연의 법칙』, 『시간의 놀라운 발견』, 『다빈치의 인문 공부』 등이 있다.
역자 : 전대호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同)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기억을 찾아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푸앵카레의 추측』, 『초월적 관념론 체계』, 『시인을 위한 양자물리학』, 『우주는 수학이다』, 『뇌의 가장 깊숙한 곳』, 『숫자의 문화사』, 『데미안』, 『물리학 시트콤』, 『세상이 가둔 천재 페렐만』, 『질문?!』, 『물리와 세상』,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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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을 보는 관점의 다양성이 그 어떤 단편적 지식보다도 소중하다고 믿기에 클라인의 캐스팅에 고마움마저 느끼지만, 진화생물학과 뇌 과학이 인간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는 최근의 추세를 근본적인 판 갈이로까지 추켜세우며 환영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기여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금기를 깨는 것, 실질적 성과를 내놓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진화’와 ‘뇌’를 주문처럼 읊기만 하면 ‘너 자신을 알라!’라는 인간 본연의 과제가 면제되거나 심지어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너 자신을 알라’를 자그마치 신전에 새겨야 했던 이유를 짐작하게 해주는 책이다. - 옮긴이의 말, 6쪽

내가 인터뷰한 상대들은 관심이 다양한 만큼 업적도 다양하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동의하는 바가 있으니, 그것은 인간이라는 수수께끼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우리 존재의 비밀을 밝혀내려면 생활 경험과 철학적 사변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그 자체로 매우 소중하기는 하지만, 검증 가능한 사실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체계적이며 흔히 성가신 과학연구를 외면하는 사람은 제자리를 맴돌 위험에 빠진다. 우선 사실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숙고하라. 생각해보면 이것은 자명한 원리다. - 지은이의 말, 11~12쪽

우리는 과거에 있어본 적이 없는 안전한 환경에 사니까요. 우리 몸은 이런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하지 않았어요. 물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죽지만, 그 수는 줄어드는 추세예요. 건강한 생활방식 덕분에 심근경색 건수가 감소하고 있죠. 또 다른 주요 사망 원인인 암도 그런지 아직 불분명합니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어디까지 연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은 거대한 실험이 답해줄 겁니다. 우리는 모두 그 실험에 참가하고 있는 실험동물이고요. - 엘리자베스 블랙번, 26쪽

당신이 아웃사이더인지 아니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인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지에 유전자가 큰 영향을 미쳐요. 당신이 많은 친구를 두기를 더 선호하는지 아니면 단 두 사람끼리의 우정을 더 선호하는지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도 유전자고요. 또 우리는 친구 사이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전적 유사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50쪽

베를린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베를린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예요. 예컨대 우리의 면역계는 더러운 세계를 상대하게 되어있어요. 우리의 면역계가 병원체들과 함께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는 면역계를 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오물을 상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알레르기 환자가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은 우리가 낯선 물질과 접촉할 기회가 너무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됩니다. - 데틀레프 간텐, 70쪽

ADHD는 부분적으로 유전적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먼 조상에게는 그 병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과잉행동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더 훌륭한 사냥꾼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그런 유전적 소질을 가진 아이들을 학교에 붙들어 둬요.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죠. 어느새 ADHD는 일종의 유전병이라는 말까지 나오더군요. 하지만 ADHD는 교실이라는 환경에서 비로소 발병해요. 교실은 겨우 100년 전에 생겨났고요. - 앨리슨 고프닉, 96쪽

우리 팀이 피실험자 열두 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험입니다. 어떤 것이냐면, 피실험자들은 연속으로 12일 동안 매일 밤 우리 실험실에서 잠을 잤어요. 우리는 잠든 피실험자들의 뇌파를 측정했고요. 뇌파를 보면 다양한 수면 관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컴퓨터를 이용해서 피실험자들을 자꾸 깨웠습니다. 그러고는 방금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결정적인 단계는 피실험자들의 대답과 뇌파를 비교하는 것이었어요. 비교해보니, 믿기 어려울 정도의 상관성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피실험자의 대답만 듣고도 그가 어떤 수면 단계에서 깨어났는지를 대체로 알아맞힐 수 있었어요. - 앨런 홉슨, 111~112쪽

이타적인 행동이 명백한 오류인 경우도 많습니다. 군인이 전투 중에 용감하게 행동하면 사랑받게 되죠. 그러면 그의 번식 확률은 대폭 향상됩니다. 여기 영국에서 1차 세계대전 중에 한동안 처녀들은 군복을 입지 않은 남자에게 흰색 깃털을 선물했어요. 그 선물은 ‘겁쟁이’를 의미했죠. 이런 식의 사회적 압력은 아마 초기 인류의 사회에도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압력이 남성들의 위험감수 성향을 높였다고 추론할 수 있겠죠. 때로는 지나치게 높였어요. 심지어 참전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인 상황에서도 남자들은 여자들의 호감을 사려는 욕구를 비롯한 여러 생각에 이끌려 전쟁터로 나갔죠. 이것도 다윈주의적으로 설명돼요. - 리처드 도킨스, 131쪽

기초적인 자아감은 진화의 산물입니다. 생존에 도움이 되거든요. 자아감을 산출하는 메커니즘을 꿰뚫어보는 것은 우리에게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 메커니즘이 이토록 성공적인 것이고요. 최근 연구들은 자기기만도 진화의 산물임을 보여줍니다. 긍정적인 환상을 스스로 만들면 확실히 이로울 수 있거든요. 모든 부모는 자기 자식이 평균 이상으로 예쁘고 똑똑하다고 느끼죠. 신체이탈 경험을 지극히 현실적인 경험으로 느끼는 것과 똑같아요.- 토마스 메칭거, 151쪽

모두 상당히 가까운 친척이죠. 아마도 가장 중요한 통찰은 우리 사이의 유전적 차이가 전혀 근본적이지 않다는 점일 거예요. 내가 유전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당시에 많은 사람은 우리의 생물학적 기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어요. 반면에 오늘날 우리는 쉽사리 반대표 극단에 빠져서 우리의 유전적 역사를 과대평가하죠. 문화가 우리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흔히 간과합니다. - 스반테 페보, 181쪽

어미가 새끼를 다루는 방법을 배울 만해요. 침팬지 어미와 새끼는 함께 아주 재미나게 지내요. 어미가 새끼를 간질이고 안아서 빙빙 돌리고 함께 놀이를 하죠. 또 내가 관찰했는데요, 어미와 새끼 사이의 유대가 튼튼할수록 나중에 새끼가 집단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더 높습니다. 내 아들이 태어났을 때, 나는 침팬지 어미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 제인 구달, 196쪽

내가 당시에 열거한 조건들 아래에서는 신생아 살해를 철학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혈우병에 시달리는 삶보다 혈우병 없는 삶이 더 낫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어요. 유전자 검사에서 태아에게 혈우병이 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대다수 산모들은 낙태를 선택합니다. 그런 낙태는 합법적이고 내가 보기에 이해할 만해요. 자, 한번 따져봅시다. 아기가 아직 자궁 안에 있을 때 죽이는 것과 태어난 직후에 죽이는 것이 대체로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피터 싱어, 224쪽

나는 신의 계시를 진심으로 갈구했습니다. 크릭과 공동연구를 시작할 즈음에 내가 미국 동부 해안에서 여름 강좌를 열었어요. 뇌 과학에서 컴퓨터의 활용에 관한 강좌였죠. 어느 날인가는 밴드까지 불러놓고 바닷가에서 파티를 벌였어요. 나는 술에 상당히 취한 데다가 마음이 뒤숭숭했어요.

그 직전에 니체가 쓴 『즐거운 학문』을 읽었거든요. 우리를 신의 무덤을 파는 인부로 묘사한 그 예사롭지 않은 대목말이에요. 자정쯤에 나 혼자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구름이 잔뜩 낀 데다 파도가 거셌어요. 내 기분에 딱 어울리는 날씨였죠. 나는 독일어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인 고트, 보 비스트 두(나의 신이여,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갑자기 눈 부신 빛이 비취더니, 한 목소리가 대답했어요. “이봐, 해변에서 꺼져, 젠장!” 신이 성난 야영자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난 거예요! 나는 해변에서 자려 했던 그 남자를 전혀 못 봤거든요. - 크리스토프 코흐, 238쪽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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