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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아내의 일기

박수근 아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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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70g | 140*200*15mm
ISBN13 9788965641209
ISBN10 89656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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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수근
박수근은 1914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보통학교 시절 밀레의 그림을 보고 화가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고, 재주를 아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이어갔다. 김복순을 만나 결혼했고 한국전쟁 시기에 남한으로 내려와 창신동 일대에 정착했다. 1965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다.
유화의 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화풍의 그림을 그렸고, 주로 시장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여인이나 골목에서 무리지어 놀이를 하는 아이들, 아기를 업고 있는 소녀 등 서민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저자 : 김복순
김복순은 화가 박수근이 평생을 두고 사랑한 아내. 1922년 금성에서 부잣집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키 크고 훤칠한 아랫집 총각인 박수근과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는 평안남도 도청에서 일하게 된 박수근을 따라 평양에서 살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금성으로 내려왔고, 금성에서 다시 남쪽으로 피난길에 올랐다. 피난 과정에서 박수근과 헤어지지만 서울에서 극적으로 재회하고 동대문구 창신동에 자리를 잡는다.
박수근은 평생을 두고 김복순을 끔찍하게 아꼈으며 김복순 또한 존경과 사랑으로 박수근을 대했다. 박수근이 그린 [맷돌질하는 여인] [모자] [실을 뽑는 여인] 등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1965년 남편을 먼저 여의었고, 1979년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기획 : 최석태
부산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이중섭 편지]와 [박수근 아내의 일기]를 기획했고,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이중섭 평전] [조선의 풍속을 그린 천재 화가 김홍도] 들을 직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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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기도를 했는지요? 그 사람과 약혼을 한 당신이 내 아내가 되어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줄 알면서도 나는 하나님께 수없이 기도를 했습니다. 당신을 내게 돌려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p.81

그이는 자기가 밖에 나가서 잡수신 것은 조금이라도 호주머니에 넣어 가져다주셨고 언제나 새해를 맞아 달력이 새로 나오면 나의 생일날을 찾아 빨간 연필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나의 생일 전날 저녁에는 과일과 고기를 사들고 들어오셔서 인숙이 보고 “내일은 너의 어머니 생일이니 네가 아침에 밥을 지어라”고 하셨다. --- p.172

그이는 물건을 사실 때면 큰 상점에서보다는 노상이나 손수레나 광주리 장사에게서 사셨다. 광주리 장사하는 여인들을 늘 불쌍히 여기셨고, 전후에 고생을 겪는 이웃들을 늘 애처롭게 여겨 그분의 그림의 소재가 모두 노상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인지도 모르겠다. --- p.180

내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1950년대를 보내면서 그 시대 인간, 특히 서민 또는 민중이 갖고 있는 삶의 정서를 박수근 화백만큼 절절한 감정으로 표현한 학자가 있습니까, 정치가가 있습니까, 사상가가 있습니까, 소설가가 있습니까?
박수근은 그 시대 서민의 실상을 체득하면서 그 아픔에 동참했고 사랑으로 삭히면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혹자는 박수근의 작품 속에 나오는 서민은 정치의식의 결여로 각성되지 못한 민중이라면서 그의 리얼리즘의 한계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박수근의 한계가 아니라 그 시대의 한계였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외면한 것을 화가로서 포착해낸 것입니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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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년 동안에는 봄도 가을도 여름도 있었으련만 왠지 그가 걸었던 길가엔 겨울 풍경만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즐겨 그린 나목 때문일까. 그가 그린 나목을 볼 때마다 그해 겨울, 내 눈엔 마냥 살벌하게만 보이던 겨울나무가 그의 눈에 어찌 그리 늠름하고도 숨 쉬듯이 정겹게 비쳐졌을까가 가슴이 저리게 신기해지곤 한다.
- 박완서 (소설가)

박수근은 그림을 통해 위대한 사상가 못지않은 인간 정신의 고귀성을 표현했다. 뛰어난 지성이나 예리한 감성이 아니라 대상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면밀히 관찰하여 부동의 형태로 고정시킴으로써 성공했던 것이다.

유홍준 (미술평론가/전 문화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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