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끄적끄적 길드로잉

끄적끄적 길드로잉

: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는 나만의 그림 그리기

리뷰 총점9.7 리뷰 45건 | 판매지수 174
베스트
예술 top20 6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75g | 148*210*14mm
ISBN13 9788901204338
ISBN10 89012043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럼 그리는 건 괜찮아요?” 아, 지금 생각해보니 운명적인 순간이다. 경비원은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벽과 창문 하나하나를 두 눈으로 더듬으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그리고 나는 집에 돌아와서 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그림을 다시 보니 그림을 그렸던 때의 기억과 풍경이 마치 동영상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수많은 사진을 보면서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았던 여행의기억이 그때의 감각을 그대로 재현하듯 또렷했다. 그때부터 사진은 최대한 찍지 않기로 결심했다. --- p.12

‘난 왜 이렇게 못 그리지?’ ‘남들은 잘 그리는데 나는 진짜 재능이 없나봐…’ ‘그리려고 했던 거랑 하나도 안 닮았네.’ ‘누가 못 그렸다고 하면 어떡하지…?’ ‘잘 그리지도 못하는데 하면 뭐하냐.’ 이렇게 우리 스스로도 우리를 방해한다. 그럼 묻고 싶다. "대체 잘 그린 그림이라는 건 뭔데?" --- p.41

나는 지하철 크로키를 자주 하는 편인데 예전보다 상황이 참 좋아졌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쳐다보거나 들켜서 그리기 어려웠는데, 요즘엔 모두가 스마트폰만 보고 있기 때문에 들킬 염려도 없다. --- p.57

연필로는 그렇게 그리기 힘들었던 그림이 콩테의 굵은 선으로는 자유롭게 그려졌다. 연필로 그릴 때는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내 그림 실력이 콩테의 선으로는 어느 정도 감춰지고 심지어 ‘간지’가 났다. 너무 신이 났다! 게다가 결과물도 훨씬 멋져보였다. 재료가 연필에서 콩테로 변하는 순간 모든 게 달라졌다! 학창 시절 그림이 그토록 어려웠던 이유는 바로 ‘재료’였다. 학교에서 당연하게 쓰는 연필은 사실 아주 다루기 어려운 재료다. --- p.78

“오, 신이시여! 제가 가진 이것이 진정 인간의 발명품이란 말입니까! 정녕 이것을 제가 가져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워터브러쉬를 발명한 이에게 영광과 축복을…!” 길드로잉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강사의 체면 을 잊을 정도로 찬사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그것. 마침내 워터브러쉬의 차례가 왔다. 그러하다. 워터브러쉬는 아이폰을 제외하고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 p.102

어릴 때 그렸던 4절, 16절의 큼지막한 스케치북은 잊어버려라. 초심자에게는 A4사이즈도 크다! 가장 좋은 사이즈는 A4용지를 반으로 접은 A5사이즈다. 딱 그 사이즈 스케치북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다. 크기가 작을수록 더 만만해진다. 작은 그림 하나만 그려 넣어도 꽉 차 보이는 느낌에 흐뭇하다. --- p.106

‘하나를 제대로 배우고 다른 것을 배우겠다’라는 생각을 버리자. 기회가 될 때마다 최대한 다양한 도구를 써보는 것이 좋다. --- p.117

나는 길드로잉 수업에 온 사람들에게 지우개를 쓰지 말 것을 권한다. 지우개를 한번 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것은 그림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만족의 문제다. 사실 실력은 자꾸만 그리다보면 당연히 늘기 마련인데, 지우개가 있으면 만족스러울 때까지 고쳐 그리고 싶어진다. 그림을 차근차근 완성하기보다는 계속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지치고 마는 것이다. --- p.133

“뭘 어떻게 그려야할까?”라는 질문은 사실 “어디부터 어디까지 그릴 것인가?”와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놓을 것인가?”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사진을 잘 찍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들은 사진 찍을 때 쓰던 비법을 그림 그리기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바로 구도 잡기와 구성이다. --- p.140

나는 색감의 황금비율을 6:3:1로 본다. 전체가 100으로 놓고 60%정도를 같은 톤으로, 다시 30%를 다른
톤으로, 거기에 마지막 10%를 완전히 다른 색깔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 p.158

핵심부터 말하자면, 자연물은 기본적으로 ‘직선이 없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 자연물은 같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 모든 나무와 돌, 잎의 모양이 다 다르다. 그래서 직선이 많은 도시풍경에 비해 초심자들이 그리기 어렵다. --- p.166

그들이 하는 공통적인 고민이 ‘좋아하는 것만 그려서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리기 싫은 것이나 어려운 것도 그려야 실력이 더 늘 텐데 자기는 좋아하는 것만 그려서 정체되는 것 같다는 것이다.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 언제나 같다. “좋아하는 것만 그리세요. 이제 됐다는 기분이 들 때까지 좋아하는 것만 그리세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게 가장 어렵고 중요해요.” --- p.174

‘드로잉’이라고 해서 그림만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있거나, 그림의 공백이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글을 써 넣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에 대한 간단한 소감도 좋고, 그린 것에 대한 느낌도 좋다. 4컷 만화 형식으로 그려서 나만의 만화 시리즈를 만들 수도 있다. --- p.193

내 그림을 인터넷에 올려 자랑하는 것은 길드로잉의 최고 재미 중 하나다! 길드로잉 인증샷을 찍어보자. 그린 대상 앞에서 그림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사람을 그린 경우에는 들고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사진을 찍자. 그림을 그린 재료들과 같이 찍는 것도 재미있다. --- p.195

남에게 멋지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그림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자. 어디까지나 내 그림의 주인은 바로 나. 다른 사람의 평가는 ‘들으면 기분 좋은 것’ 정도로 생각해야한다. 나 자신이 먼저 내 그림을 최고로 좋아하고 예우해주면 그림 속에 내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이 곧 나만의 개성이다. 남들의 평가가 신경 쓰일 때마다 늘 기억하자. 길드로잉은 나를 위한 그림이라는 것을.
--- pp.203-2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