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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 양장 ] 어린이문학-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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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98g | 152*210*15mm
ISBN13 9788972886303
ISBN10 897288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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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용운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며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월탄문학상, 동서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만우 박영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안개꽃』 『짧지만 행복했던 날들』 『가난한 사람들』, 중편집 『이 춥고 어두운 한낮』 『외인들』, 단편집 『벙어리 강』 『에이프릴 풀』 『통나무집』 『황포돛단배』 『백담사 가는 길』, 동화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등이 있다.
그림 : 김옥재
1975년 인천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청소년 토지』 『돌아와 얼룩이』 『황희』 『주시경』 『키워드 한국사』 ‘청소년 토지 시리즈’, 『글방의 네 벗, 문방사우』 『우리는 독도 경비대』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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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 공부가 일찍 끝났다. 어제도 그랬고 그저께도 그랬었다. 새 학년이 시작되고 얼마쯤 지난 요즘은 가정방문 기간이다.
오전에 수업을 끝내고, 담임 선생님은 오후부터는 아이들의 집을 한 집 한 집 찾아다닌다. 그런데 오늘은 영희와 순덕이네 동네가 선생님을 맞을 차례였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서, 선생님을 기다려야 했다.
“순덕아.”
“뭐?”
“집에 찾아와서, 담임 선생님은 우리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할까?”
--- p.21-22

동네 조무래기들이 두서넛씩 짝을 지어 야단법석이었다. 장마 뒤끝이라서 개울은 물론, 논에도 물이 철철 넘쳤다. 그래서 물길 따라 올라온 붕어 새끼며 피라미, 미꾸라지, 물새우 또는 논바닥에 널린 우렁이를 잡기 위해 동네 꼬마들은 요 며칠 아주 바빴다.
아이들은 논두렁 툭 터진 물꼬에다 체를 걸어 놓고, 집의 장독에서 내온 된장을 슬슬 풀어 주기 시작한다. 그러면 된장은 물꼬 아래로 흘러내리기 마련인데, 이때 도랑에서 놀던 물고기들은 된장 냄새를 맡고 물길을 거슬러 뛰어오르다가 그만 물꼬를 가로막은 체에 걸려 잘도 잡히곤 했다.
“또 잽혔다.”
--- p.75

“그깐 영감, 이젠 안 무섭다!”
“나두!”
너도나도 허풍을 떨어 가며 이윽고 아이들은 동구 밖을 향해 썰물 빠지듯 동네 우물가를 떠난다. 동구 밖까지 밀려나온 아이들은 구름 속으로 달이 들어가기를 기다렸다가 그때부터 살금살금 도둑고양이들처럼 밭머리를 기어간다. 작달 영감네 무 밭이 바로 눈앞이다. 고 시원 달콤한 무의 맛!
그런데 아이들이 작달 영감네 무 밭으로 쏜살같이 뛰어들어 무청을 막 덮치려 할 때였다.
“이놈들!”
밭 가운데서 갑자기 벼락 치는 소리가 났다. 어느 틈엔가 구름이 말끔 벗어난 달빛 아래에, 작달 영감이 우뚝 버티고 서 있지 않는가.
--- p.117-118

동네 아이들이 큰 소리로 외치며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돌아다녔다.
제웅이나 부럼 줍쇼?
제웅이나 부럼 줍쇼?
저 윗골목에서도 또 한 패거리가 합창을 하며 돌고 있었다. 재철이는 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좋아서 죽을 지경이다. 이제야 겨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어디 가서 단돈 한푼 벌어 볼 것인가. 그러니 신명이 안 날 수가 없다. 오늘 밤, 잘만 하면 용돈이 두둑하게 생길 테니까.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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