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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 양장 ] 어린이문학-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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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98g | 152*210*16mm
ISBN13 9788972886310
ISBN10 897288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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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용운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며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월탄문학상, 동서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만우 박영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안개꽃』 『짧지만 행복했던 날들』 『가난한 사람들』, 중편집 『이 춥고 어두운 한낮』 『외인들』, 단편집 『벙어리 강』 『에이프릴 풀』 『통나무집』 『황포돛단배』 『백담사 가는 길』, 동화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등이 있다.
그림 : 김옥재
1975년 인천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청소년 토지』 『돌아와 얼룩이』 『황희』 『주시경』 『키워드 한국사』 ‘청소년 토지 시리즈’, 『글방의 네 벗, 문방사우』 『우리는 독도 경비대』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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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손뼉까지 치면서 좋아했다. 곡마단! 공중그네뛰기, 입으로 불 먹기, 자전거 타는 원숭이… …. 그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신나는 구경거리인가! 그걸 알면서도 입장료가 없어 시무룩해 있는데,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을 구경시켜 준다니, 기복이는 정말 멋진 아이다.
기복이는 아이들에게 이따가 정말로 곡마단 구경을 시켜 줄 생각이었다. 학교에서 공부는 못하지만, 개구쟁이로 소문난 기복이는 동네에서 역시 골목대장이었다. 그런데 진정한 골목대장이라면, 그때그때 아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나서서 해결해 줘야 한다. 그래야 멋진 대장이다. 입장료만 해결하면 되었다.
--- p.27

“할머닌 그런 기술 어디서 배웠어요?”
“네 아부지도 어렸을 적에 내가 그렇게 뽑아 주었단다.”
“할머니는요?”
“난 우리 아부지가…….”
그러면서 할머니는 대식이에게 일렀다.
“이빨 들고 어이 나가서 지붕 위에다가 올리거라.”
뽑은 이빨을 할머니가 왜 지붕 위에다가 올리라고 하는지 그것쯤은 대식이도 알고 있다. 마당으로 내려온 대식이는 실 끝을 잡고 빙빙 돌려 댄다. 그러자 다른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그 못생긴 젖니가 뱅뱅 원을 그리며 따라서 돈다.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 p.73

살곶이 다리 너머는 질펀한 뚝섬 벌이다. 그 들판 너머로 뚝섬강이 흐른다. 강물을 따라 서쪽으로 내려가면,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는 곳이 있다. 거긴 무수막강이다. 봄철이면 강물에 배를 띄우고 그물을 던져 복어를 잡는다. 그런 곳이지만, 여름철엔 헤엄치던 아이들이 두서넛씩 으레 빠져 죽기 때문에 아이들은 무시무시한 ‘무시막강’이라고 부른다.
살곶이 다리 아래로 시냇물이 흐른다. 청계천 물보다 사뭇 맑다. 냇물 저만큼 볼품없는 돌다리가 버려져 있다. 그게 본래의 살곶이 다리다.
--- p.100

“나두 자전거 탈 줄 안다구, 뭐.”
“이리 비틀, 저리 비틀거리는 게 탈 줄 아는 거냐?”
“저 다리도 건너간다구, 뭐.”
“어?”
재호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기선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럴 만했다. 동네 저쪽으로 흐르는 청계천에 다리 하나가 걸려 있다. 검정 다리였다. 저 위쪽의 영미 다리는 돌로 만들어졌지만, 검정 다리는 나무로 만든 엉성한 다리였다. 따라서 다리의 난간들도 허술했고, 자칫 잘못하면 다리 아래 개천 바닥으로 떨어질 염려가 있었다. 그게 겁이 나서 요즘 자전거를 배우고 있는 중학생 녀석들도 감히 건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너, 정말 자전거를 타고 저 다리를 건넜다는 거야?”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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