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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

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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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803g | 152*210*28mm
ISBN13 9791195124480
ISBN10 119512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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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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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정치의 근본이고, 법은 정치의 도구이다.”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일어나고, 모든 정치는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윗사람이 이 마음을 간직하고 법을 적용한다면, 정치를 함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옛날 현명한 임금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다만 이렇게 했을 뿐입니다. 나라는 한 사람을 주인으로 삼고, 임금은 마음을 주인으로 삼습니다. 아직 밖으로 표현되기 전에 마음을 간직하고 길러야 하며 바야흐로 마음이 싹틀 때 잘 성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나라의 온갖 일이 지극히 번잡하더라도 하나하나 잘 다스릴 수 있고, 백관이 비록 많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 다 부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일은 임금님의 마음이 주관해야 할 일입니다. --- 「1장 올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안, 성삼문 대책」중에서

근본은 반드시 인재를 얻어서 일을 맡기는 데 달려 있습니다. 적합한 인재가 있는데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그 말을 따르지 않거나, 그 말을 따르더라도 그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비록 법을 하루에 백 번 바꾼들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신은 네 가지 폐단을 구제하는 일이 사람을 쓰는 데 달려 있다고 한 것입니다. ---「1장 올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안, 신숙주 대책」중에서

“세상의 일은 폐단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구제할 방도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구제할 방도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의견이 채택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1장 올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안, 이석형 대책」중에서

역사적 평가는 시대에 따라, 역사가의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양대군이나 신숙주를 얼마든지 ‘변명’하면서 그들의 처지를 옹호하거나, 그들의 판단과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설화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역사는 사실을 해석한다. 그러니 윤씨 부인의 자결이건, 숙주나물의 유래건, 사육신의 갖가지 야담이건, 그것들은 모두 나름대로 민중이 생각하고 바라는 삶의 진실을 드러내준다. ---「1장 ‘책문 속으로’」중에서

세상에 완전한 재능을 갖춘 사람은 없지만, 적합한 자리에 기용한다면 누구라도 재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입니다.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하면, 탐욕스런 사람이나 청렴한 사람이나 모두 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점만 지적하고 허물만 적발한다면,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이라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은 쓸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쓸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2장 공정한 인재 등용의 원칙, 강희맹 대책」중에서

군주는 마음을 크게 가져야 하는 까닭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이 싹트기 전에 간직하고 기르며, 싹텄을 때 반성하고 살펴서, 사물과 몸에 예속되지 말아야 합니다. 쉬울 때 어려움을 생각하며, 작은 일에서 시작하여 큰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시작할 때는 마칠 때를 생각하고, 시작을 잘했으면 끝마무리도 잘해야 합니다. 이 마음을 처음이나 끝이나 한결같이 유지한다면, 우리나라의 신하와 백성이 행복해질 것 이고, 오래도록 나라가 잘 다스려져 편안해질 것입니다. ---「3장 공약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 권벌 대책」중에서

모든 일이 이와 같은 참된 마음에서 나와야만 행정이 실효를 거두고, 기강이 떳떳하게 서며, 법도가 법조문에만 치우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만약 말단으로 기강과 법도를 삼고 도리어 오묘한 마음과 성실한 도를 현실에 당장 쓸모가 없다고 여겨 힘쓰지 않는다면, 이는 마치 산에서 물을 찾고 물에서 나무를 찾는 것과 같아, 끝내 아무런 효험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기강의 본질이고 법칙입니다. ---「4장 이상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 조광조 대책」중에서

사람들은 대개 술이란 제사를 위해서 만든 것이지 놀고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잔치 때 마시기 위한 것이지 곤드레만드레 취하라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마다 의지를 갖고 분수를 지키면 술이 내 마음을 침범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저절로 욕망이 생기지 않을 것이고, 술의 폐해가 내 몸을 해치거나 상하게 할 수 없게 되어서 자연히 몸을 닦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백성은 술 대신 선을 숭상하고, 술 대신 의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5장 술의 폐해를 근절하는 방법, 김구 대책」중에서

제사가 근본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안다면 경건하게 술을 사용하도록 가르쳐서 제사를 지내게 하고, 잔치가 화목을 위해 베풀어진 것임을 안다면 화목을 위해 술을 사용하도록 가르쳐서 잔치를 베풀게 해야 합니다. 친족을 친하게 대하는 가르침을 매양 겨레붙이와 화합하기 위한 음주에 덧붙이고, 공경하는 가르침을 임금과 신하 사이에 걸쳐 있도록 해야 합니다. ---「5장 술의 폐해를 근절하는 방법 , 윤자임 대책」중에서

이치에 어긋난 데도 일을 이루려는 것에 대해 옛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능을 믿고 일을 처리하는 것은 국가의 외교 업무를 완수한 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사실은 나라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은 재능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행실이 고상한 사람은 세상일의 변화에 마주하면서도, 죽고 사는 문제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오로지 정의를 굳게 지킴으로써 성공과 실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로지 명을 따릅니다. ---「6장 외교관의 자질, 김의정 대책」중에서

전하께서는 학문을 강론하여 사리가 밝아지고, 진리를 탐구하여 본성을 모두 발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 신하들의 간사함과 정직함을 분별하고, 안위의 근원을 살피셔야 합니다. 또한 날마다 늘 처음 마음먹었을 때처럼 신중하게 하셔서 털끝만큼도 하자나 얽매임이 없이 밝고 순수하게 다스리셔야 합니다. 그리하면 국가는 크게 융성해질 것이고 백성은 크게 행복해질 것입니다. ---「7장 부국강병을 위한 인재 등용, 노진 대책」중에서

재주와 기량이 적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인물이 현명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묻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경쟁시켜서 문맥이 대충 정해진 법식에 맞으면 등용하고는 의심하지 않으니 이것이 과연 예의를 갖추고 서로 겸손하고 양보하는 도리를 가르친 것이란 말입니까? 학교가 쇠퇴하고 진작되지 못하는 주된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8장, 올바른 교육의 길, 조종도 대책」중에서

재상이 현명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기미는 국가의 흥망을 알리는 징조이니 어찌 재상을 신중하게 뽑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반드시 중요한 권한을 맡기고 융숭한 예로써 대해야 합니 다. 관직을 정비해 놓고서 일을 맡기고 아홉 가지 국가경영의 원칙[九 經]을 어지럽히지 않았던 것을 본받는 데 힘써야 합니다. 어질지 않은 사람은 멀리 하되, 이윤이 탕왕을 도운 것을 좇아서 본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라야 육경의 직책에 저마다 어울리는 사람을 얻어서 모든 정무가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9장 정부 조직 개혁 방안, 김효원 대책」중에서

정벌함으로써 나라를 어지럽히는 난리를 그치게 하고, 화친함으로써 덕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 곧 정벌할 대상은 정벌하고 화친할 대상은 화친하는 데 외적을 막는 도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벌의 원칙은 힘을 따져보는 데 있고, 화친의 요령은 형세를 살피는 데 있습니다. ---「10장 난세의 국가 경영, 박광전 대책」중에서

성실로써 중흥을 이루고, 성실로써 복수를 하며, 성실로써 유능한 인재를 구하고, 성실로써 장수를 임용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인재를 등용하고, 자기를 수양하며, 병사를 훈련시키고, 백성을 사랑하는 데 이르기까지 모두 성실로써 한다면 잃어버린 국력을 회복하고 새롭게 할 정책은 굳이 논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11장 국가 위기 타개책, 조위한 대책」중에서

조정의 신하들이 아무리 전하의 덕을 칭송하더라도 전하께서는 믿지 마십시오. 아무리 전하의 공을 칭송하더라도 전하께서는 현혹되지 마십시오. 임금의 비위를 맞추려는 간사한 행동을 물리치시고, 존호를 올리겠다는 요사스러운 논의를 물리치십시오. 힘써 수양하면서 부지런히 정치를 행하면, 하늘처럼 만물을 덮어주는 높고 밝은 지혜를 더욱 더 얻게 될 것이고, 만물을 감싸안아 살아가게 하는 산처럼 넓고 큰 덕을 점점 더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몸은 요순같은 경지에 이르고, 나라는 요순의 세상처럼 될 것입니다. ---「12장 지도자의 리더십, 임숙영 대책」중에서

몸은 성한데 운이 다한 사람도 있고, 재주는 많은데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객지에서 벼슬하는 사람은 쉽게 원망이 생기고, 뜻있는 선비는 유감이 많습니다. 맑은 가을날에 떨어지는 나뭇잎도 두려운 데 섣달 그믐밤을 지새우는 감회는 당연히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세월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이지 세월이 사람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는 않습니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세월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 또한 부질없는 생각일 뿐입니다.
---「13장 인생무상, 이명한 대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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