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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은 왜

아랑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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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012308
ISBN10 89320123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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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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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그렇게 알 수 없는 일투성이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이 지구라는 아주 조그만 행성에 사는 별볼일 없는 미생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세포 증식이나 거듭하다가 어느 날 이 세상에서 종적을 감춰버리는 존재들.
--- p.191-192
이쯤에서 우리는 어떤 장르적 관습을 생각하게 된다. 한 명의 탐정, 혹은 수사관이 있다. 그는 어떤 계기로 흥미로운 사건에 휘말려든다. 그의 존재가 미미할때 그는 자유롭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탐문과 증거 수집을 한다. 그러다 그의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장애물이 등장하는 것이다. 탐정은 그 장애물을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진실을 밝혀낸다. 이 공식의 힘은 대단히 강력하여 대중은 현실의 사건도 이 장르적 관습에 기대어 판단한다.
--- p.163
이봐요.박 당신 생각은 어때요? 글쎄요. 제 생각을 말해도 된다면 저는 박이 아랑을 만나게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조금 전 당신이 제시한 이야기에서 이상사가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아랑이 김부위에게도 찾아가라고. 그건 무슨 뜻일까요? 아랑이 우리모두의 가슴속에서 숨어 있는 은밀한 욕망, 그리고 죄의식, 이런 것 아닙니까? 그러니 살인자 박에게 가지 말란 법이 없지요. 또 그렇게 된다면 현대와 과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마무리가 될것 같거든요.
영주씨, 당신은 어때요? 저는 반대예요. 말하자면 소설 속의 영주는 어린 여자 밝히는 박이라는 남자에게 살해된 건데, 이건 그저 치정에 얽힌 살인 사건일뿐, 여기다 무슨 다른 상징을 덧씌우는건 반대합니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인 여성을 신비화하는 것은 남성 작가들의 전형적인 폭력입니다. 사실 전부터 말하려고 했지만 참다보니 이제서야 얘기하게 됐습니다.
--- p.278-279
이 이야기는 관습적인 '선 애정 후 정사'의 공식을 뒤집은 것이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이 무르익으면 잠자리에 든다. 그후 사랑은 시험을 받고 그 시험을 이겨내면 사랑은 더욱 단단해진다는 대중적 서사 패턴의 반대편에 '포르노그래픽 어페어'가 있다. 이런 공식은 스크린이나 소설 속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엄연히 통용된다. 결정적 순간에 여자들은 남자의 가슴을 손으로 밀어내며 다시 한 번 묻는 것이다.

'나 정말 사랑해?'

그러나 인간들이 사랑의 확인을 섹스에 앞세우기 시작한 것은 수백만 년의 인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정말 최근의 일다. 약 100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상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섹스는 사랑보다 먼저였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이십세기 초반의 인간들도 결혼 전까지는 상대방의 눈이 하나인지 둘인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들은 결혼식을 치른 후에야 자기가 사랑해야 할 대상의 이목구비를 분명히 식별할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예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다. 지금도 적지 않은 수의 부부들은 제주도의 특급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자마자 이혼을 결심한다. 어떤 남자들은 신부의 순결을 의심하고 또 어떤 여자들은 신랑의 성적인 능력을 회의하면서 어설픈 사랑 따위는 거센 바닷바람에 실어 남지나해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수많은 남녀들은 섹스를 한 후에야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지와 없는지를 결정하고 있다는 얘기다.
--- p.105-106
우리는 소설 속의 인물들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른다. 사실은 현실의 인물들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오늘 우리집에 중국 음식을 배달하고 간 젊은이의 과거를 우리가 어찌 알겠는가. 그는 그저 중국집 배달원으로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불의의 사고로 일찍 죽어 유명해진 젊은 청춘들은 대개 효자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신문과 방송은 망자가 살아생전 안부 전화를 거르지 않던 효자, 효녀였다고 전한다. 대체로 성적도 상위권이며 성실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우리는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무실의 동료에 대해서도 어떤 것은 알고 어떤 것은 모른다. 그가 어느 학교를 나왔고 점심 메뉴로 뭘 좋아하는지는 알지만 그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여자 친구와는 주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결코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기껏해야 단편적으로 알 뿐이라는 인식을 소설쓰기에 적용할 수도 있다. 이걸 극단으로 밀어붙이면 읽는 사람들은 피곤해진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갑자기, 너희가 날 언제 봤다고 아는 척하는 거야? 너희는 버스에서 마주친 사람 이상으로는 나에 대해서 알 수 없을 거야, 라고 소리를 지르면 독자들은 처음에는 그 불친절한 인물에 대해 알려고 조금 노력하다가 이내 포기해버린다. 그렇게 되면 인물들은 마치 길가는 사람들처럼 우리 앞을 지나가버린다. 별 정보를 주지 않으면서 말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박의 시선으로 영주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박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주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 이유는 박의 독백은 액면 그대로 흘러 나오지만 영주는 그저 관찰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주가 왜 집을 나갔는지 그리고 왜 돌아왔는지 또 옛날 남자 친구 얘기를 왜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pp.199~200
오랫동안 박의 꿈은 아주 소박한 것이었다. 여자와 손을 잡고 커다란 슈퍼마켓에서 쇼핑 카트를 밀고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이 카트 안에는 여섯 병들이 맥주팩이 들어 있어야 한다. 물론 영주를 만나기 전까지 그는 누구와도 이런 일을 해보지 못했다. 그는 많은 여자와 잠자리에 들었지만 그 여자들을 데리고 시장에 가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그가 스스로를 가련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외롭게 살아본 사람들은 의외로 그렇게 살아내는 방식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소식(小食)을 하다 보면 양이 줄어들 듯이 인간이라는 것도 만나지 않다 보면 필요량이 감소한다. 물론 자기 연민은 금물이다. 자기 연민은 가끔이야 달콤할지 몰라도 오래 하다 보면 괴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자기 연민은 에일리언처럼 숙주를 완전히 먹어치운다.

나는 바보다. 매력도 없다. 사람들은 나를 벌레 보듯 여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나를 피하지. 내가 잘하는 게 뭐 있겠어? 물론 이런 자학에는 쾌감이 있다. 문제는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잘 괴롭혀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시 더 가혹한 자학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자학과 가학의 화려한 탱고! 그러므로 자기 연민은 금물이다. 그저, 침묵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 그리고 음악이나 일에 몰두할 것. 그는 그렇게 살아왔다.
--- p.184-185
에필로그로, 그들은 이후 이러이러 하게 되었다, 라고 비장한 자막을 깔아줄 수도 있을 것이다. 억균은 그후 동개 부사로 나아가 임진란 직전 왜적의 심상치 않은 동태를 몇 차례나 조정에 알렸으나 묵살당한 후, 벼슬에 뜻을 버리고 낙향했다가 왜적이 마침내 조선에 상륙하자 의병을 이끌고 곳골에서 왜적과 싸워 큰 공을 세웠다, 는 식의 스토리도 붙이려면 붙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와 잘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 p.271
아랑은 나비가 되었다고 한다. 나비. 어떤 나비들은 아주 멀리 날아간다.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작은멋쟁이나비의 경우만 봐도, 봄에 북아프리카를 떠나 여름까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는 것들이 있는가하면 대서양 연안을 따라 모리타니, 기니, 가봉, 콩고, 앙골라 등을 거쳐 희망봉까지 이동하는 것도 있다 한다. 그러니까 사하라에서 프로방스를 거쳐 노르웨이, 그리고 얼음과 오로라의 땅 아이슬란드까지 날아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사하라와 아이슬란드에도 꽃이 피기는 피는 걸까? 핀다면 무슨 꽃이 필까? 연평균 기온 5도, 평균강우일수 215인, 풀과 꽃을 다 합쳐봐야 200종 밖에 안된다는 이 북국의 섬나라까지 어쩌자고 날아가는 걸까? 아마, 흘러갔을 것이다. 덴마크 쯤에 머무르려 했지만 바람이 실어갔을 테지. 그렇지 않고서야.

아랑은 아마도 큰줄흰나비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견해는 나비 연구가 김정환이 제기한 것이다. 그의 추정에 의하면 아랑이 음력 4월 보름에 죽어 흰 나비로 변해 원수를 갚았을 때는 큰줄흰나비가 남부지방에 나타나는 시기와 겹친다는 것이다. 흰 꽃잎을 닮아 여리디여린 것이 한을 품고 죽어버린 처녀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게도 생겼다.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전문가들도 큰줄흰나비와 구분하기 힘들다는 줄흰나비에 관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남아있다.

1933년 7월 30일, 나비학자 석주명 선생이 백두산에 갔을 때다. 수만마리나 되는 줄흰나비떼가 천지 상공을 날다가 갑작스런 짙은 안개의 내습으로 한꺼번에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 시체가 천지의 물결에 밀려 못가로 층층이 쌓여 나오는 장면을 차마 보아낼 수 없었다는 이야기. 글쎄, 나비학자인 그분이야 그러셨겠으나 나로서는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장관이었을 것이다. 벚꽃잎을 닮은 수만 마리의 흰줄나비들이 무거워진 날개를 주체하지 못해 천년 분화구 속으로 낙하하는 모습이란, 그리고 천지 주변을 하얗게 덮어가는 그 장엄한 꽃무덤이란, 생각만 해도 온 몸이 저릿저릿하다.
--- p.
실제로 많은 판본이 아랑은 밀양 부사의 딸이 아니라 기생이었노라 말한다. 기생이라. 기생이라면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아에 갇혀 지내야 하는 양반 처녀에 비해 기생은 사회적 접촉면이 넓다. 따라서 그녀에게는 '죽임을 당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그녀가 맺고 있었을 이러저러한 관계들을 검토하다보면 꽤 매력적인 살해 동기가 포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얻은 카드들은 잘 묻어두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내보여야 한다. 카드는 많은 수록 좋으니까, 우리의 의심은 이야기의 재구성이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 p.33
소설을 써나가다 보면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인물은 중요한 역할을 맡겨줘도 별로 고마운 줄 모른다. 그런 인물은 소설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무례한 친척처럼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좀체 나가주질 않는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고 재미난 일들을 만들어 줘도 별로 흥이 나지 않는다는 듯 못마땅한 얼글을 하고 버틴다. 이래저래 처치 곤란이다. 반면에 '지나가는 사람 1'쯤으로 쓰려고 등장시켰던 인물에 자꾸만 마음이 쓰일 때가 있다.
--- p.70
소설 속의 인물들은 창조된다기보다 모방된다. 어떤 인물은 작가 자신을, 작가의 아버지를, 옆집 아저씨를, 옛날 여자 친구를 닮는다. 대부분의 인물은 작가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와 닮는다. 내 소설 속의 인물들도 현실에서 내가 알고 지낸 몇몇 인물들과 함수 관계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일 대 일 대응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일정하게 소설과 현실의 인물들이, 마치 결식 아동 후원회처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 p.97
세상 모든 이야기에는 어떤 틈이 있다.이 틈이야말로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짐작할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단서다. 어떤 이야기가 덧붙여지거나 이미 있던 이야기의 요소가 사라질때 거기에는 언제나 작은 흔적잉 남게 마련이다.
--- p.16
그대 이후의 소설들은 통상 하나의 출판사가 출판권을 가지며 한 명의 작가가 저작권을 소유한다. 민담이나 전설은, 물론 그렇지 않다. 그것에는 이렇다 할 소유권이 없다. 누구나 민담의 윤색가가 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아주 새로운 민담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 p.34
그는 호장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었다. 호장의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두 눈동자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왼쪽 눈은 하늘을 향해 있었고,오른 쪽 눈은 어디를 보는지 종잡을 수도 없었다. 그나마 왼쪽 눈은 허옇게 백태가 끼어 있었다. 억균이 자신도 모르게 호장의 그 기이한 풍모에 잠시나마 위축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 p.154
그는 그저 중국집 배달원으로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불의의 사고로 일찍 죽어 유명해진 젊은 청춘들은 대개 효자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신문과 방송은 망자가 살아생전 안부 전화를 거르지 않던 효자, 효녀였다고 전한다. 대체로 성적도 상위권이며 성실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우리는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무실의 동료에 대해서도 어떤 것은 알고 어떤 것은 모른다. 그가 어느 학교를 나왔고 점심 메뉴로 뭘 좋아하는지는 알지만 그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여자 친구와는 주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
--- p.199
거리를 쏘다니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어딘가 분명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문을 열고 불을 켤 때마다 엄습해오던 냉기가 사라지고 크리스마스트리가 밝혀진 집처럼 따스한 기운이 밀려오는 것이었다. 스탠드가 놓여 있는 구석에 뭔가 젖은 걸레같은 형체가 꼼지락대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그 형체는 더욱더 몸을 움츠렸다. 어제 아랑의 품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던 회색 토끼였따. 아랑이 다시 온 것일까? 그러나 발코니부터 다용도실까지 샅샅이 찾아봤지만 아랑은 없었다. 그렇다면 어제의 아랑이 이 토끼를 놓고 가버린 것일까. 이유야 알 수 없지만 토끼는 그곳에 있었다. 눈을 감고 몸을 최대한 웅크린 채 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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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면 아랑 전설을 새롭게 쓰는 이 기획을 이어갈 누군가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도 결코 이 이야기를 '완성'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옛날 아랑 전설을 만들어 퍼뜨리던 이야기꾼들처럼 나도 그리고 그도 하나의 징검다리에 불과하니까. 그게 이야기를 만드는 자들의 운명이다. 우리는 가끔 우리가 이야기의 주인이라고 착각하지만 이야기의 주인은 이야기다. 그들이 우리의 몸을 빌려 자신들의 유전자를 실어나르고 있는 것이다.
- 김영하
김영하는 환상과 일상적 현실을 절묘하게 뒤섞는 솜씨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장편에서는 환상과 현실의 착종된 관계가 전근대/근대/탈근대라는 역사적 구도 속에서 조명되고 있다. 우선 16세기의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아랑 전설이 소재가 된다(전근대적 귀신담).

이 전설이 소재가 되어 한 편의 추리소설이 탄생한다. 그것은 귀신담을 믿는 민중의 환상과 미망을 파괴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이야기이다. 전설이 합리적으로 개조된 것(근대적 추리소설). 동시에 이렇게 합리화된 근대적 이야기를 의심하는 작가 자신의 반성적 의식이 끊임없이 개입하며, 20세기의 영주와 16세기의 아랑 사이를 이어주는 신비스러운 끈 같은 환상적인 요소가 재도입된다(탈근대).

작가는 세 가지 의식의 교호 작용을 통해서 이런 문제들을 탐구한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리얼리티란 무엇인가.
- 김태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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