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7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05372
ISBN10	898790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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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백영미

1964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헬파이어』『사면』『킹크』『돼지』『트레이너』『슬레이브』『황금 두루마리의 비밀』『타이타닉의 수수께끼』『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가』『히말라야에서 만난 성자』등이 있다.

저자 : 태드 와이즈

암허스트 대학교에서 25년 전 로버트 서먼을 처음 만난 후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배우, 싱어송라이터, 영어교사, 저널리스트, 석수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현재 뉴욕의 우드스톡에서 거주한다.

저서로 소설『테슬러』가 있다.

저자 : 로버트 서먼

컬럼비아 대학교 종교학부 교수와 불교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뉴욕'티베트하우스'의 대표이며, 달라이 라마의 강력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서구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존경받는 사상가이자 불교학자이다.

저서로『마음의 혁명』이 있으며,『티베트 사자의 서』를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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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침내 티베트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와서 고백하지만 나는 달라이라마와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하고 네팔로 되돌아가게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지요. 난 우리가 카일라스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기쁩니다. 난 그곳에서 세계의 마음을 여는 신비의 열쇠를 찾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 열쇠로 우선 중국 지도자들의 마음부터 열어서 그들이 티베트에 대해 부드러운 마음을 품도록 해야겠지요. 중국의 지도자들은 티베트를 해방시켜주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자신의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에너지에 다시 불을 붙이고, 순수한 영적 에너지를 지구적 발전이라는 전망에 쏟아부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티베트는 이해하기 힘든 나랍니다. 30년 이상이 지난 다음에야 나는 티베트가 지구상에 유례 없는 형태를 가진 사회라는 걸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티베트를 분류할 수 있는 범주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티베트 문명은 현대사회에 대한 살아 있는 대안입니다. 그것은 좋은 측면에서 현대적이면서도 파괴적인 물질주의가 없는 살아 있는 생활방식이지요. 현대의 이 물질적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티베트는 우리를 즐거운 포스트모던적 생활방식으로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티베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지요. 우리는 법을 수행하기 위해 순례길에 나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순례가 어떤 운명이라는 인식을 다져야 합니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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