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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샤

짜샤

: 자유를 향해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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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70g | 140*200*20mm
ISBN13 9788974256203
ISBN10 89742562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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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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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로 동식이를 가리키고 싶었다. 당장 그놈에게 달려가 “바로 이놈이 민호를 그렇게 만든 놈이에요.”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이제는 정말이지 비굴하게 행동하지 않고 싶었다. 그러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입이 열리지 않았다. 비참했다. 어젯밤 그렇게 분노했고 친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으면서 당장 때가 닥쳐오자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참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p.75

지금까지의 상황이 잘못되었다. 모두가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무조건 그를 따르며 싫다고, 안된다고 말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그 누구도 꾸짖거나 큰 소리로 그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다. 그 결과 동식이는 동정하거나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된 것이다. 그래서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매몰차게 교실을 떠났다.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였음에도 말이다. --- p.80

어제와 다름없이 교실은 동식이의 왕국이다. 동식이는 교실의 침묵을 이용해 친구들의 입을 막고 자신의 권위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말없이 분위기를 잡으며 교실 뒤편에 앉아있었다. 우리는 모두 동식이가 살포하는 두려움 안에서 호흡하고 있었다. 그 두려움은 정말이지 평생 지워지지 않을 만큼 우리 세포 곳곳에 각인되었다. --- p.139

교실에 남은 것은 본보기의 대상이 자신이 아니기만을 바라는 나약하고 초라한 우리뿐이었다. 너나없이 관망자였기에 누구를 타하거나 왜 가만히 있었느냐고 비난할 수 없었다. 피해자를 도와줬다가는 결과가 뻔했기 때문에 우리는 비굴한 순종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각자에게 있어서 용기는 사치일 뿐이었다. 마음은 친구를 위로하고 있었지만, 그 위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낮게 포복해야만 했다. --- p.140

나는 신문지 속에서 웅크린 채 울음 반 앓는 소리 반을 옥상에 게워 내었다. 별은 들었을 것이다. 달은 들었을 것이다. 내가 앓는 소리를 하늘은 들었을 것이다. 짐승처럼 구부리고 끙끙 앓으며 까만 밤을 하얗게 새운 것을, 별과 달만은 알아줄 것이다. --- p.160

엄마는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면 용맹한 전사가 될 거야. 가난을 이겨 내기 위해 일터에 나가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아. 근데 쓰러져 가는 너를 부축해주지 못하는 이 현실이 정말 견디기 힘들어. 엄마가 여기 있는데도 손을 잡지 않고 스스로를 찬바람 앞에 버려두는 네가 정말 미워. 그리고 서운해. 이제라도 엄마를 찾아봐. 엄마를 바라봐. --- p.194

학교에서 지내고 싶었다. 학생이라는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 엄마의 아들로 계속해서 남고 싶었다. 친구들의 친구로 남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내 꿈은 사라졌다. 그 누구의 무엇도 나는 되고 싶지 않다. 엄마의 아들로서도 자격을 잃었다. 나는 더는 세상에 미련이 남아있지 않다. 오직 하나 너의 처절한 후회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함께 이 세상을 떠나는 것. 그게 나의 마지막 소망이고 꿈이고 목표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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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이며 새로운 문제의식을 제시하는 신호탄이다.
- 김흥국 (방송인)

아이들과 어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지닌 소설이다.
- 하일성 (스포츠 해설가)

이토록 처절한 고통이 왕따 학생들이 겪는 실상이라면 이 땅의 어른들은 왕따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한다.
- 남보원 (방송인)

멈추지 않고 휘몰아치는 긴박한 상황에 몰입하다 보면 도저히 헤어 나오기 힘든 슬픔에 잠기게 되는 소설이다.
- 이승현 (고교 얄개 영화배우)

당신이 자식을 둔 부모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기를 권장한다. 이 책은 우리가 부모로서 진정한 자식 사랑의 책무를 다해왔는지를 깊이 반성하게 되는 소설이다.
- 손인춘 (새누리당 국회의원)

왕따 문제 해결에 심도 있는 접근을 가능케 하는 문제작이다.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우리는 책 속의 주인공인 짜샤가 이 땅에 더는 태어나지 않도록 왕따 문제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왕따 문제의 가장 슬픈 이야기.
-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 책은 왕따가 이 사회에서 왜 없어져야 하는지 우리 모두를 향해 목 놓아 외치는 간절한 선언이다.
- 이계춘 (국민희망발전소 대표)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짜샤가 겪는 인간 내면의 갈등과 절망을 함께 나누며 그 심리적 충격을 받아내느라 힘들었다.
- 임준 (IMP 그룹 회장)

전국의 학생과 이 땅의 모든 어른이 이 책을 한 번씩 읽는다면 왕따 문제는 곧 해결될지도 모른다.
- 이상부 (시인)

이 책은 왕따 문제에 관한 한 책임은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매우 소중한 자료다.
- 이추자 (람파스 회장)

이 책은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모두 왕따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폭제일 뿐 아니라 사회를 향한 냉엄한 질타이고 회초리다.
- 이재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36만 가정 회장)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왕따’라는 상처를 치유하는데 귀한 양서로 남게 될 것이다.
- 엄신형 (전기총회장 목사)

미제로 남아 사회를 불안으로 이끌고 가는 왕따 문제가 더 이상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사회의 각성을 외치는 의미 있는 소설이다.
- 주동담 (시정일보 발행인)

책이 희망이라는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니 책이 인간과 사회 문제를 슬기롭게 푸는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 김영관 (명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꿈에 가득 찬 총명한 학생이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는, 우리 자신과 현 사회의 자화상인 것 같아 너무나 부끄럽고 괴로웠다.
- 박두철 (국가중흥회 총재)

우리는 모두 이 시대에 왕따가 사라질 때까지 작은 역할이라도 해야 한다. 그리고 왕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짜샤라는 학생을 잊으면 안 된다.
- 아산톱뉴스 발행인

나는 지금까지 청소년에게 해준 것이 없고, 그들에 대해 크게 고민한 적도 없는 내 자신을 훈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안세희 (작가)

청소년기 학생은 미래 사회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 각자는 미래의 자원인 그들을 보호하고 희망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서정태 (한국문화예술유권자연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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