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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을 기억하다

유일한을 기억하다

: 한 민족기업가의 담대한 삶,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28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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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604g | 150*215*30mm
ISBN13 9788927806622
ISBN10 89278066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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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민석기
1970년생.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언론계에 입문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부, 산업부,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7~2008년 독일 헤센 주에 위치한 유스투스-리비히-기센대학(Justus Liebig Universitat Gießen) 경제학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독일 히든챔피언 기업들을 집중 탐구했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자원이 부족한 태생적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했던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와 경제, 역사를 비교 연구해 2012년 《호암 이병철 義, 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세트)를 출간, 그해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사건 25시》, 《녹색성장株, 금맥을 캐라》(공저), 《독일 미텔슈탄트의 마이슈터 정신》, 《여의도 개그타임》(공저), 《도깨비, 도시를 깨워야 나라가 비상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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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한양행에는 유 박사의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 박사는 자신의 가족이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죽음을 앞두고 당신이 살아 있을 당시에 회사에 있던 친인척 모두를 내보냈다. 연 고문은 비록 친인척이라 하더라도 채용한 사람을 그런 식으로 해고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에 들어온 가족이나 친인척이 파벌을 형성하는 것을 두려워한 유 박사는 1969년, 일체의 경영권을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주고 경영 일선을 떠났다. 회사는 창업주 가족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 경영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야기」중에서

지금 제 내공은 유한공고 시절 배운 기술과 공학에서 비롯된 거예요. 저는 말을 할 때 아주 구체적으로 합니다. 사실 종교는 추상적이죠. 신학과 철학만 공부한 사람은 추상적으로 말합니다. 그런 말들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아요. 하지만 저처럼 기술과 공학을 공부한 사람은 달라요. 기술과 공학은 구체적인 수치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뜻을 전달할 때도 아주 쉽고 구체적으로 와 닿게 말하려고 애를 씁니다.
---「차동엽, 신부 이야기」중에서

실제로 유한공고 학생들은 돈 한 푼 내지 않는 장학제도의 학교에 다니면서도 선생님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선생님들은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지혜와 도덕과 체육을 골고루 발전시키며 전문 직업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에 정열을 쏟았다. 교내에서 치러진 유일한 박사의 장례식 때에는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란 찬송가를 부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97p. 허상회, 미국 뉴욕 맨하탄아트 대표 이야기」중에서

국세청 세무조사반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유한양행에 들이닥쳤다. 세무조사반은 유한양행의 모든 장부를 한 달 가까이 조사를 하였다. 하지만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찾아낼 수가 없었다. 한 해 동안 내는 세금이 3억 원에 가까운 회사에서 1원 하나 착오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의심스러웠다. 조사반은 무슨 꼬투리라도 잡아내야지 그대로 철수하면 자신들이 무능해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유한양행에서 생산하는 모든 약들을 과학기술처로 보냈다. 약의 성분과 함량이 정확한지 낱낱이 분석해보기 위해서였다. 며칠 후, 과학기술처로부터 보고서가 도착했다. “약의 성분 정확함, 함량 미달 없음.”
이 보고서를 들여다본 조사반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이처럼 지독한 회사는 처음 봅니다. 그렇게 털었는데도 먼지 한 줌 나오지 않으니.” ---「유일한의 일화」중에서


“손녀 유일림에게는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1만 달러를 마련해준다. 딸 유재라에게는 유한 중·고등학교 구내에 있는 묘소 주변 땅 5000평을 물려준다. 이 땅을 유한동산으로 꾸며주기 바란다. 단, 유한동산엔 학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울타리를 치지 마라. 학생들의 티 없이 맑은 정신과 젊은 의지를 지하에서나마 더불어 보고 느끼게 해달라. 아들 유일선은 대학까지 공부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라. 나머지 내가 가진 모든 재산 즉, 유한양행 주식 14만 941주 전부를 한국 사회 및 교육 신탁기금에 기증해 뜻 있는 교육사업과 사회사업에 쓰도록 하라.”
1971년 3월 11일, 유일한은 세상은 떠났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그가 남긴 것은 낡은 구두 두 켤레와 양복 세 벌 그리고 40년 전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며 네 살배기 딸 재라에게 선물해준 조그만 장갑 한 켤레와 이 유언장이었다.
---「유일한의 일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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