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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갈래, 울림

주름, 갈래, 울림

: 라이프니츠와 철학

이정우 | 거름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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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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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1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001768
ISBN10 893400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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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반적인 모나드/완성태로부터 영혼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이제 인간으로 넘어갑니다. 그러고 나서 신으로 너어가죠. 그러니까 『모나드론』의 전반부는 결국 모나드의 개념이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는가에 할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에서 신으로 넘어 갈 때 인간만이 하는 행위 즉 이성적 행위로서 논리적 사유에 관한 이야기가 삽입되죠. 그래서 4강에서 충족이유율을 이야기하고 나서 5강에서 신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3강에서 5강으로 넘어가는 것이고, 그 사이에 4강이 삽입되는 것이죠.

라이프니츠의 논의가 아주 저급한 것으로부터 점차 고급한 것으로 나아가고 있죠? 그래서 인간에 관한 이야기도 인간에게서 가장 저급한 부분, 즉 동물성과 연속적인 부분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라이프니츠는 기억에만 의존하는 경험적 인식의 수준을 말하고 있죠. 그리고 이럴 경우 인간은 동물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동물들도 기억에 의존하니까요. 그런데 동물과 인간을 구분해 주는 것은 곧 이성입니다. 즉 경험적 인식과 이성에 입각한 인식은 다르고, 이성에 입각한 인식을 통해서 인간은 동물과는 다른 경지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모나드/완성태, 영혼을 가진 모나드/ 동물, 정신/이성을 가진 모나드/ 인간이 부분되는 것입니다.
---p. 108-109
라이프니츠에서의 형상이란 결국 빈위들의 계열체입니다. 그런데 그 빈위들의 계열체는 그냥 어떤 구조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펼쳐지려는 힘으로서 존재하는 것이죠. 요컨데 모나드란 계열체이자 힘입니다. 계열체인 한에서 지각 작용을 하는 것이며, 힘인 한에서 욕동 작용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라이프니츠의 경우 힘이란 외재적인 것이 아니라, 실체 그 자체와 거의 동일시될 수 있는 근본적인 것입니다.
--- pp.78-79
그런 가운데서 벌어진 현상들 중 하나가 바로 데카르트에서 칸트로 넘어가는 그 사이가 완전히 빠져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혹시 한국의 철학과에서 나오는 논문의 분포를 볼 수 있다면 금방 알 수 있는데, 한국철학과에서 생산해 낸 논문 주제의 분포나 책으로 출간된 것들을 보면 데카르트,칸트,헤겔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데카르트와 칸트 사이의 인물들이나 사조들에 관한 논문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철학사연구가 상당히 불균형하게 이루어져왔죠. 특히 그 중에서도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 이 두사람이 거의 누락되어 왔습니다. 데카르트에서 그대로 칸트로 넘어가곤 했던 것이죠. 그러나 앞으로 느끼게 되겠지만,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는 현재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철학자입니다. 서구철학자체 내에서도 지난 반세기 동안 스피노자 르네상스, 라이프니츠 르네상스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서양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났다고 해서 우리가 꼭 따라할 필요는 없죠.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단지 그 점에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보다 본질적인 맥락에서 이 두 사람은 중요합니다. 왜냐? 그것은 바로 데카르트, 칸트, 후설 등으로 대변되는 서양의 근대철학, 주체의 철학을 벗어날 수 잇는 중요한 단초들이 이 두 사람한테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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