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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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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30*210*19mm
ISBN13 9791195152551
ISBN10 11951525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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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이종숙

2013년 계간 《불교문예》에 소설로 등단하였다. 제도권 밖에서 아이들과 공부하며 이웃 친구들과 읽고 쓰는 모임 ‘서재의 불빛’을 이끌고 있다.

박성호

이곳저곳 떠돌며 살고 싶은 꿈을 아직 이루지 못한 예비 방랑자, 소규모 인쇄업자로 책을 만들고사진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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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은 맹목적인 복종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사랑이라는 말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귀히 여기는 마음이 들어있다. 또한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일이며, 그러한 모든 것들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소통이라고 한다.
- 동해를 지키는 용 ‘대왕암’ 중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한다는 것에 있다. 지금의 나와 이전의 내가 달라졌음을 알게 되는 순간을 우리는 ‘성장’ 이라고 한다. 3백 미터 높이의 산을 올랐을 때와 9백 미터 높이의 산을 올랐을 때 볼 수 있는 풍경은 다르다. 변화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
-명안수를 찾아서 ‘기림사’ 중에서

잘려나간 생나무 단면이 하얗게 말라가고 있다. 잘린 가지에는 밥공기만 한 보랏빛 수국 한 송이가 매달려 있다. 할머니도 꽃나무도 이내 다가올 생의 마지막을 예감하기에 고개를 푹 꺾고 있다. 할머니가 마당가를 거닐며 말한다. “그래도 치자나무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여.” 할머니 말대로 석불좌상 앞쪽에는 연한 오렌지색 열매를 잔뜩 달고 있는 치자나무가 무성하다.
-우리는 모두 늙는다. ‘ 석불을 지키는 할머니’

계림의 오래된 고목에는 다른 생명이 날아와 뿌리를 내린다. 엉뚱하게 날아온 풀씨는 고목의 썩은 몸을 기단으로 삼은 탑처럼 살고 있다. 가늘고 긴 줄기를 바람에 흔들며 서 있는 풀은 나무의 보시공덕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땅위로 험상궂은 뿌리를 드러낸 나무들이 늙은 몸을 지탱하기 위해 자꾸만 옆으로 뿌리를 뻗어간다. 어떤 뿌리는 나무 기둥에서부터 10여 미터를 벗어 나 있다. 제 몸 하나 살리기도 힘든데 다른 몸까지 살리고자 고군분투하는 나무는 영락없는 보살들이다.
-숲의 속삭임을 들어요. ‘계림’ 중에서

천국을 향한 그들의 투신은 사랑하는 사람, 생을 달리한 사자와의 동행을 전제로 한다. 육신의 관계는 죽음으로 끊어질지라도 영혼의 교류는 죽음을 불사하면서라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절규의 몸짓이다. 투신은 이곳에서 가장 완벽한 사자死者와의 교감을 이루는 방법이다. 이해할 수 없는 장례식의 비극은 죽음 자체에 있지 않고 과감하게 죽음을 향해 몸을 던졌으나 죽지 못한 사람들에게 찾아온다. 멀쩡하던 뼈는 수레바퀴에 으스러지고 곧았던 척추는 부러져 더 이상 직립보행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은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여섯 성씨를 받다. ‘양산재’ 중에서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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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으면서 과거 방문하였던 곳은 느낌이 다시 새롭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바로 달려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또 어느 곳은 역사적인 배경보다 산골마을의 풍경이 옛날 어린 시절 고향마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은 경주를 방문하였던 사람이나 아직 찾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게 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 자부하면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수형 | 경주국립공원 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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