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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상)

한중록 (상)

: 한국궁중문학연구 1

이금희 | 국학자료원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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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5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065552
ISBN10 89820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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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금희
1949년 전남 담양 출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문학박사, 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한국문학에 나타난 노인의식』『한국노년문학연구 2』등이 있으며, 주요논문으로는 『南征記』의 문학적 연구, 『인현왕후전』, 『사씨남정기』의 이본 문제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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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어하여 내지 아니한다고 섰는 것을 바둑판을 뎐져 왼편 눈이상하여 하마터면 망울이 터졌을러니 요행 그 지경은 면하나 놀라이 붓고 대단하니, 이어하오시는데 하직을 못하고 선희궁께 낯으로 뵈옵지 못하니 악연한 이회를 어찌하며 하릴없이 살길이 없으니, 죽고자 하되 차마 세손을 버리지 못하여 결치 못하나 각각 위난지단이 무수하니 어찌 다쓰리오...... 소천이 아무리 중하오나 하 망극하고 위름하여 내 명이 부지불각 중 어느 날 마칠 줄 모르니 한마음이 뵈옵지 말기만 원하여 온행하신 그덧 사이라도 다행한 것 같더니라

위에서 보듯, 사도세자의 포악한 행동이 내인에서 벗어나 혜경궁 홍씨에게까지 미치게 되자 아무리 남편이 소천이라고 한들 남편을 사랑으로 받들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사도세자의 포악성이 더해짐에 따라 혜경궁 홍씨는 남편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고 온행차 떠난 남편의 부재를 오히려 다행으로 여길 정도로 사도세자를 경원하고 체념하였다. 혜경궁 홍씨의 이러한 언술은 그 당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조선조 사회에서 남편을 소천이라 하여 무조건 남편을 섬겨야 하는 강요된 부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혜경궁 홍씨에 대해 김용숙 교수는 '사도세자의 아내라기보다는 지기로서 가장 가까운 그의 이해자이고, 세자가 무슨 짓을 해도 그저 불쌍하게만 여기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지기로 보고 있다. 물론 혜경궁 홍씨는 병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도세자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부왕에게 자애를 받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남편에게 동정심을 느껴 예를 다하여 아내로서의 도리를 행한다. 반면에 거침없이 포악한 행위를 자행하는 남편에게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결국 경원하게 되고, 남편의 부재를 다행으로 여기며 남편의 모든 것을 체념하는 복합성을 보여주고 있다.
--- p.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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