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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지혜를 골프에서 배웠다

인생의 모든 지혜를 골프에서 배웠다

나쯔사카 켄 저 / 방한기 역 | 해누리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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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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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2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039129
ISBN10 898903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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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쯔사카 켄
작가이며 번역가. 그는 오랫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 골프 에 관한 글을 연재했으며, 골프에 관한 것이라면 스코틀랜드와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수집과 취재를 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저서로는 『골프 대전』『골프로써 사람을 보다』『골프의 달인』『그런 이유로 골프를 그만둘 수 없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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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성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레이디'는 원래 귀족이나 유서 깊은 가문의 부인, 영애에 대한 경칭이다. 사람들이 레이디라고 말할 때는 마음으로부터의 경의를 담은 것이다.

시원스럽고 씩씩한 자태로 티 그라운드에 나타난 마거릿 스콧은 그 때 18세였다. 시인 토마스 메도슈는 그녀를 기풍이 넘치고, 웃음을 띤 얼굴과 흰 치아, 귀여운 보조개가 아침이슬이 맺힌 청초한 꽃과 같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그녀만큼 만인으로부터의 호의를 받은 레이디도 드물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이 시작되니까, 새끼 사슴 모양으로 준민한 스윙과 정확한 장타를 날리고, 고저 어프로치를 핀에 붙이고, 결단이 빠른 퍼트를 잇달아 넣어, 확실히 소문대로 천재 골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록에 의하면 그녀는 매치 플레이에서 14홀 이상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즉 시작부터 가차없이 밀어붙여 재빨리 결말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역량에현격한 차이가 없으면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명한 골프 평론가 호레스 해치슨은 그녀가 시합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그녀의 스윙은 발레처럼 아름답고 매끄러운데도 비거리가 충분하다. 틀림없이 철이 들 때부터 스윙을 습득해온 안정감이 있다. 그녀는 그때까지의 골프가 숙녀의 우아한 소양이라고 한 정설을 산뜻하게 뒤집고 말았다. 그녀는 당당하게, 힘있게, 게다가 가차없이 상대를 때려눕혔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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