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856g \| 21029720mm
ISBN13	9788974781637
ISBN10	89747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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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성신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 2학년 때 만화동아리 'PAC'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만화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아마추어 만화동아리연합 'ACA'의 창단 멤버로 2대 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다가, 1989년부터 순정잡지 <모던타임즈>에 중편 『꼬마 라일락』을 발표, 1990년 월간 <르네상스>의 신인 응모전에 『내리사랑』이 당선되면서 본격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르네상스> <댕기> <터치>를 비롯한 만화잡지에 작품을 연재하며, 많은 작품집을 펴냈다. 1995년부터 명지대 만화예술창작과, 고려대 애니메이션창작과, 부천대 캐릭터애니메이션과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국여성만화인협의회 이사를 역임했고,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집 『모래시계』『Love No.X』『The Best』, 단편집『초록시절 회색 꿈』『호수 속의 오두막집』, 단편 『20세기 아도니스』『핫도그 다이어트』『자살을 꿈꾸십니까』『우정에 관하여』『비극에 관하여』『누드 공포증』『내 사랑 못난이』를 비롯한 많은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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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는 만화 컬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다. 아니, 만화에서뿐 아니라 컬러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까다로운 기법이기도 하다. 물감의 특성을 익히거나, 물기를 조절하고 기법을 숙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며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채화는 투명 수채화와 불투명 수채화로 나뉘는데, 구분의 기준은 흰색과 검정색 물감을 쓰느냐 아니냐의 문제라 볼 수 있다.

투명 수채화에서는 색의 농담과 명암 표현을 물로만 조절하여 담채적 요소를 많이 살리며 흰색과 검정색 물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투명에서는 색 명암과 채도 조절을 흰색과 검정색 물감을 배합해 쓰고 하이라이트 따위도 직접 이 두가지 색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만화 컬러에서의 이런 구분들은 기준이 모호해진다. 때로 수채화 물감을 두껍고 탁하게 써서 아크릴이나 포스터컬러처럼 불투명하게 쓰기도 하고, 투명 수채화를 하면서도 흰색과 검정색을 섞어 쓰거나 피스 잉크나 아크릴 같은 다른 재료들을 섞기도 하는 등, 한 가지 방법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p.38

감각적이고 화려한 작품 세계로 독자들에게 달콤한 꿈을 안겨주는 작가 -원수연

궁금합니다 Break Time Interview

즐겨 쓰는 컬러 재료와 이유는? 수채화와 파스텔. 일단 손에 익숙하기 때문에 쓰기 편해서 수채화를 주로 쓰고, 여기에 파스텔을 함께 쓰기도 한다. 몇 가지 수채 물감을 가지고 있지만 주로 루마(luma) 액체 수채 물감을 즐겨 쓰고 있다. 디자인 쪽 일을 할 때 아는 사람에게서 주문해서 구입했는데 장점이라면 색이 선명하고 액체형이라 색 배합이나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형광색 기운이 많아 원화는 화사하고 예쁘지만 인쇄시 색 분해가 잘 안되어 원화보다 조금씩 가라앉게 나오는 것이 단점이다.

--- 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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