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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글쓰기

경계를 넘어 글쓰기

: 다문화세계 속에서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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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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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792쪽 | 127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11526
ISBN10 89374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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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기로 인하여 드러나게 된 것은 한국이 얼마나 세계경제에 단단히 묶여 있는가 하는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이 문학작품의 토양이 되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지평이 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아직도 우리는 세계라는 사실이 문학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것은 삶의 테두리로서 세계가 아직 외부에 있는 타자로서가 아니라 내부의 원리로서 상상력의 자연스러운 준거로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게 되는 것은 한국이라는 사회가 세계자본주의 질서의 중심부에 들어가기 전에는 불가능한 것일는지도 모른다.
--- p.300
작가가 다른 작가의 글쓰기에 시비를 거는 일은 매우 어렵고 십중팔구는 무용한 일이다. 그것이 <토론>이라는 다소 문화적인 말로 치장될 경우 어려움은 배가된다. 창작 방법론, 더군다나 시창작 방법론은 독자적일수록 의미가 있기 마련이며, 토론이란 어떤 (논리적) 합의 언어를 전제하는 까닭이다. 더군다나 시창작이라는 탈논리 혹은 극(克)논리 과정의 이론 복귀적 결과가 시창작 방법론이라면, 모든 시창작 방법론은 <이론으로의 전락>일 수밖에 없다. 이제까지 시문학사상 위대한 시인의 위대한(시에 대한 산문적 통찰이 아니라) 창작 방법(론)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어 왔다. 아주 사소하게 말한다면 삼류 시인만이 정작 자기 작품보다 자기 작품 해설을 더 그럴듯하게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경우처럼 어떤 세계적인 시인들의 글쓰기에 대한 토론은 각각이 달한 시 세계 최고의 경지를 극복하는 계기가 아니라, <세상과의 이론=대중적인 접촉 면적>에 대한 시비로 전락할 위험을 항시 동반한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내가 보기에 세 시인에게는 역사-사회 변증법적인 상상력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공히 결여되어 있다. 여기서 나는 무슨 거창한 이데올로기나 미학을 들먹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정현종 시인은 인간과 자연의 태초-상상력적 합일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면서 그 역사-사회적 극복으로서의 인간이고, 그 과정에서 언어, 특히 예술 언어는 핵심적인 수단에서 그 자체 역사(극복)의 결과물로, 즉 예술의 내용이자 형식으로 발전해 온 바라는 것이다.
---pp.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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