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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 양장 ]
정미애 | | 2006년 0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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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30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338121
ISBN10 898133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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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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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크리스티앙 시뇰
크리스티앙 시뇰은 1947년 프랑스 케르시의 카트르 루트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농작물 추수, 포도 수확, 버섯 채집, 낚시 등을 하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시뇰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작가를 만든다”는 말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 후 열한 살이 되어 고향을 떠나 브리브 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그는 그때를 무척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고향과의 결별이 결국 저를 작가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크리스티앙 시뇰). 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전공한 시뇰은 브리브 시청에서 편집자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4년 유년기의 추억을 회상하며 쓴 첫 소설, 『푸른 자갈돌Cailloux bleus』을 출간한 이후『야생 민트Les Menthes sauvages』(1985), 『별들의 길Les Chemins d`etoiles』(1987), 『빨갛게 핀 편도나무 꽃Les Amandiers fleurissaient rouges』(1988)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1990년에서 1993년에 걸쳐 선보인 3부작 소설 『희망의 강La Liviere Esperance』은 시뇰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또한 TV드라마로 각색되어 방송되기도 했다. 이후 『강물의 왕국Le Royaume du fleuve』(1991), 『계곡의 영혼L’Ame de la vallee』 (1993), 『황금빛 땅의 아이L’Enfant des terres blondes』(1994), 『언덕 위의 빛La Lumiere des collines』(1997) 등 지금까지 일 년에 한 권꼴로 작품을 발표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앙 시뇰은『야생 민트』로 으젠느- 르- 로이 상Prix Eugene-le-Roy을, 『희망의 강』으로 라 비-테르 드 프랑스 상Prix La Vie-Terre de France 을 수상했으며, 『강물의 왕국』(1991)로 로터리 인터네셔날 상Prix litteraire du Rotary International 을, 『언덕 위의 빛』(1997)으로 메종 드 라 프레스 상Prix des Maisons de la Presse을 수상했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하면서 풍부한 감성이 배어 있는 시뇰의 소설에는 대지와 자연, 그리고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바스찬은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엄마가 자기 손을 꼭 붙들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괜한 걱정을 할 것 같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세바스찬은 결국 입을 꾹 다문 채, 잿빛 땅 위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쳐다보았다. 그러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에게 눈길이 가 닿았다.
새들은 어디로 가서 죽음을 맞이하는 걸까? 새들도 죽기 전에 고통스러워할까? 나처럼 아주 갑자기, 날카로운 얼음조각이 온몸을 휘젓고 파고드는 것 같은 매서운 추위를 느껴보았을까? 세바스찬은 이런저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그러나 아무 해답도 얻지 못한 채 혼자 두려움에 떨다 겨우 잠이 들었다.
--- p.10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할아버지와 세바스찬은 서로에게 낯선 이방인이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없었다.
할아버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감한 표정으로 간간이 한숨을 내쉬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세바스찬은 생각했다, 할아버지의 얘기들이 소중한 추억인 건 알지만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삶이 아니라 고통 없는 현재의 삶이라고.
툴루즈에서 돌아온 이후 세바스찬은 좀더 씩씩해졌다.
담당 의사와 할머니, 그리고 마치 자신이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처럼 대해주는 할아버지 덕분이었다.
할아버지와 세바스찬 둘 다 겨울 장미 얘기를 다시는 꺼내지 않았다.
더 이상 그 꽃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여전히 아팠다.
종종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흐르고 다리까지 덜덜 떨렸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다 나은 듯 혼자 앞서 걷다 냇물 속에 손을 담그기도 하고, 송어를 잡는다며 허리 밑까지 차는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일부러 말리지 않았다. 그저 화들짝 놀란 척만 했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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