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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데리 양

스퀴데리 양

[ 양장 ] 이삭줍기-1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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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1쪽 | 364g | 152*217*20mm
ISBN13 9788970634876
ISBN10 897063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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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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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서웅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브레멘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독일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보기』(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환상동화집』 『환상소설집』 『테신, 스위스의 작은 마을』 『파우스트』 『방랑아 이야기』 『독일어 시간』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배경은 파리, 루이 14세 시절. 당시 파리는 절도와 살인사건이 횡행하는 불안한 곳이었다. 한밤중에 한 난폭한 젊은이가 73세의 여성작가 스퀴데리 양의 집을 방문하여 그녀에게 보석 상자를 전한다. 상자 안에는 파리 최고의 보석세공인 카르디악이 만든 값비싼 팔찌와 목걸이, 그리고 얼마 전 국왕 앞에서 읊은 스퀴데리의 시(詩)에 감사를 표하는 편지가 들어 있다. 보석을 도둑에게 강탈당하는 것이 두려워 강력한 수사를 요구한 귀족들의 청원서를 보고 자신이 반 농담으로 빈정거린 짧은 시의 여파가 이런 식으로 드러난 것에 충격을 받은 스퀴데리 양은 루이 14세의 애인 맹트농 후작부인의 도움으로 보석을 카르디악에게 돌려주려 한다. 그러나 카르디악은 보석을 다시 스퀴데리 양에게 바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이에 스퀴데리는 “무언가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예감”을 받는다. 얼마 후 퐁네프 다리 근처에서 한밤중의 방문자였던 그 젊은이가 스퀴데리에게 다시 종이쪽지를 건네준다. 그는 보석을 카르디악에게 되돌려주라는 강권과 함께, 이것은 스퀴데리 양의 안전과 목숨이 달린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보석을 되돌려주기도 전에 뜻밖에도 카르디악은 살해당하고 혐의자로 장인의 제자 올리비에가 체포된다. 카르디악의 딸이자 올리비에의 애인인 마들롱의 눈물 어린 호소와 순진무구함에 감동한 스퀴데리 양은 올리비에의 혐의를 벗겨주려 애쓴다. 그러나 올리비에가 한밤중의 그 방문자였다는 것이 확인되자 그녀의 모든 믿음은 한순간에 깨져버린다. 그때 올리비에는 사건의 비밀을 스퀴데리에게만 고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 면담을 수락한 스퀴데리는, 파리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보석 강탈 및 살인의 진범이 카르디악이라는 사실, 그리고 카르디악을 살해한 사람은 제3의 인물임을 알게 된다. 또한 고객에게 세공된 패물을 납품할 때마다 운명의 별이 마성을 일깨운다는 카르디악의 가공할 범죄의 진상을 낱낱이 알면서도 마들롱 때문에 사실을 폭로하지 못하는 올리비에의 마음도 이해하게 된다. 올리비에의 무죄를 확신한 스퀴데리 양은 그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화형재판소장과 변호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진상을 세상에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올리비에를 방면하도록 왕에게 은총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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