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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받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발견 2

탄압받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발견 2

인간과 과학-08이동
조나단 에이센 저 / 서율택 역 | 양문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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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4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203317
ISBN10 89872033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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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서율택
1965년 생.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번역문학가 및 출판 기획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국역 작업의 자연과학 분야에 참가했으며, 웅진학생백과사전의 사회과학분야 항목을 번역 및 집필했다. 단행본으로는 『소련문예사전』『영화연기 워크샵』『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 배웠다』등이 있다.
저자 : 조나단 에이센
오벌린 대학을 졸업하고 일리노이 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졸업 후 판테온 북스, 뉴아메리칸 라이브러리, 커몬월 매거진 등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뉴질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기술연구소 출판부의 발행인으로 일했다. 에이센은 열네 권이 넘는 책을 저술할 정도로 연구정신이 강한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바이오에틱스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의사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를 공동편집했고, 탄압받는 대체의학에 관한 소식지를 격주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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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말, 도시를 밝히는 교류전류의 발전 및 송전 시스템의 발명자들이 세계에 알려질 무렵, 그는 우아한 차림새의 위트 넘치는 독신남이었다. 하지만 발명에 관한 그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1856년, 지금은 유고슬라비아가 된 스밀랸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테슬라는 어린 시절에 콜레라를 앓았고, 그로 인해 형을 잃음으로서 자연과의 신비한 조우를 발바닥부터 머리끝까지 경험했다. 그의 아버지는 시를 쓰는 목사였고, 어머니는 사진 같은 것을 가진 기억력을 가진 이야기꾼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가사노동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발명가로서 재능을 보여 여섯 살 무렵에 날개없는 독특한 물레방아를 만들어 개울가에 세워 두었다.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풍뎅이 열여섯 마리로 움직이는 모터를 만들어 아버지를 놀라게 해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가 가업을 이어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일찍부터 엄격한 정신적 교양을 쌓게 했다.

테슬라는 성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신학이 아닌 공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그라츠에 있는 오스트리아 기술학교를 거쳐 1880년에 프라하 대학을 마친 다음, 유럽의 전화회사에서 근무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한편, 대학시절부터 그에게는 어깨를 짓누르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전기 모터와 발전기를 개량하겠다는 것, 발전기는 본질적으로 끊임없이 방향이 변화하는 유형의 전기, 즉 교류전류를 생산할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직관적으로 교류전원을 이용하여 전기 모터를 돌릴 수 있을 것이며, 정류기에서 발생하는 스파크 방전으로 인한 효율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그의 생각은, 전기 모터는 직류전원에 의해서만 구동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과서적 지식과 상반된 것이었다.
---p. 2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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