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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시와 황제

벳시와 황제

: 세인트헬레나 섬의 나폴레옹과 한 영국 소녀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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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68g | 153*224*30mm
ISBN13 9788995683682
ISBN10 89956836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테이턴 래빈
지은이 스테이턴 래빈(Staton Rabin)은 뉴욕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저술 활동 외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벳시와 황제>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알 파치노가 나폴레옹 역을 맡게 된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실제 인물들과 사건에 바탕을 둔 이 책은 워털루 전투 패배 후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되었던 나폴레옹과 친구가 되었고, 나폴레옹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 노력했던 영국 소녀 벳시 밸컴에 대한 이야기이다. 래빈은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 나폴레옹과 벳시에 대한 수많은 책들을 읽었고, 전 세계에 있는 나폴레옹 전문가들과 역사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런 노력에 대한 보답은 미국 나폴레옹 협회의 이 책에 대한 지지와 미국 학교에서 영어나 사회 시간에 학습 교재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빈은 중학교 때 사회 선생님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것은 재미있는 일임을 알게 되었고, 역사에 대한 열정적인 관심이 바로 <벳시와 황제>를 쓸 수 있도록 도왔다. "유머는 삶의 일부분이며, 또한 역사의 일부분이다. 그래서 나의 책들은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있더라도 항상 유머가 가득하다."고 래빈은 말한다. <벳시와 황제> 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십대 과학 천재에 대한 이야기인 를 발표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뉴욕 대학에서 시나리오 강의를 하고, 시나리오 작가들, 소설가들, 그리고 영화사들을 위한 스토리 분석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욕 주 어빙턴에 살고 있다.
역자 : 박아람
명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전문 번역가로, 우리 청소년들이 문학이라는 질 좋은 양식을 많이 섭취해 행복하게 성장기를 통과했으면 하는 아름다운 소망을 가진 사람이다. <벳시와 황제>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역사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흠뻑 느꼈다고 한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마이티>와 그 속편인 <마이티, 또 하나의 이야기>를 비롯해 <왕의 정부>, <넬슨:대영제국을 구한 바다의 신>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이렇게 쌀쌀한 감옥에 오니 러시아의 겨울이 떠오르는군."
"이 곳에서는 편히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무슈."
내가 말했다.
"별채에 드는 손님들 대부분은 아주 만족했었거든요. 물론, 대개는 군인들과 선원들이었죠."
"그럼 나는 뭐라고 생각하나?"
"황제이셨잖아요."
내가 말했다. 난 그저 사실을 얘기했을 뿐, 그를 칭송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황제는 내 말에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덧붙였다.
"여기서 묵었던 손님들은 전부 지금 현재 선원이거나 군인인 분들이었죠."
순간 보나파르트 황제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나 역시 지금도 황제다."
그가 말했다.
--- p.73
"어째서, 어째서 그런 일을……. 모르시겠어요? 그렇게 되면 온갖 비방이 내게로 날아올
거예요! 사람들이 분개할 거라고요! 윌리엄 발콤의 딸이 그런 일을 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요! 우리 가족들, 아니 대영 제국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될 거예요!"
허프 선생님은 긴 손가락으로 내 턱을 들고는 내 두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천천히…….
흐음……. 나는 잠시 고민해 보았다. 그러자 내 안에서 미세한 동요가 일었다. 황제를 탈출시키고 덤으로 전 세계를 구출한다? 보스워스 선생의 역사 시간에 늘 졸고 앉아 있다가 낙제까지 당한 소녀가? 곰곰이 생각하니 그리 나쁜 제안은 아니었다.
내 머릿속에 한 줄기 서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
이윽고 나는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도울게요."
--- p.140
"바다를 항해해서 영국 본토로 가겠구나."
황제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그 사이에 나는 이 끔찍한 바위 위에서 죽어 있을 게다. 저 산들을 보렴, 벳시! 바로 날 가둔 감옥의 벽들이지. 곧 나폴레옹 황제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릴 게다."
지금까지 나는 막연히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는 환상을 품었었다. 하지만 그 순간 너무도 뻔한 나의 환상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솟구쳐 오르면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손수건을 찾아보았지만, 손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아차! 그러고 보니 아까 짐 가방 속에 넣었던 게 떠올랐다.
보니는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신의 손수건으로 내 눈물을 가만히 닦아 주었다.
"자, 자, 마드무아젤."
그가 내 손에 손수건을 놓으며 말했다. 손수건에는 금실로 'NB'라고 새겨져 있었다.
"우리 작별의 징표로 간직해라, 벳시."
--- p.322~32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네 살짜리 영국 소녀 벳시 발콤과 발콤 집안 사람들은 전혀 뜻하지 않은 손님을 맞게 된다. 바로 프랑스의 전 황제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815년 한때 수천만 국민의 군주였던 나폴레옹은 이제 영국 국민의 포로가 되었다. 쥐들이 우글거리는 끔찍한 세인트헬레나 섬에 감금된 채 온통 어둠뿐인 나폴레옹의 하늘에 밝은 별이 되어 준 한 소녀, 바로 악명 높은 죄수에게 어쩔 수 없이 집을 내준 발콤 집안의 딸 벳시이다. 활달하고 독립심이 강한 십대 소녀 벳시는 지금껏 나폴레옹이 만나 본 외국인들과는 달리, 그의 언동에 전혀 감동을 받지 않고 면전에서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태연하게 행동한다. 이런 벳시에게 나폴레옹은 호기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몇 차례 사건을 겪으면서 벳시와 황제 사이에는 나이와 국제 정세를 뛰어넘는 놀라운 우정이 싹튼다. 그런데 벳시가 홀쭉한 말괄량이 소녀에서 매력적인 여인으로 성장해 갈수록 이들의 관계는 부득이한 헛소문과 고통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을 계기로 벳시는 자신의 꿈을 추구할 용기를, 나폴레옹은 어두운 미래에 맞설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벳시는 나폴레옹을 위해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두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대영제국 전체의 뿌리까지 뒤흔들 수 있는 계획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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