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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

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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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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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8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87847
ISBN10 8990287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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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파일] 추기경과 가짜 큐피드

조르조 바사리(1511-1574)는 《예술가 열전》에서 이렇게 썼다.

미켈란젤로가 실물대의 《잠자는 큐피드》를 조각하였다. 이것을 본 한 친구가 말하길, “내가 장담하는데, 자네가 이 조각 작품을 한동안 땅에 파묻었다 파낸 후 고대 조각 작품이라며 로마에 보낸다면, 아마 자네가 이곳 피렌체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을 걸세.” 미켈란젤로는 친구가 말한 대로 그 조각상을 땅에 묻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친구가 이 조각상을 로마로 가지고 가, 그곳에서 다시 땅에 묻었다. 그리고 이후 그 친구는 산 조르조 추기경(라파엘로 리아리오)에게 이것을 200크라운을 받고 팔았는데`―`몇몇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만`―`이 친구는 미켈란젤로에게는 30크라운만 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챙겼다.
그런데 추기경이 나중에 자기가 산 큐피드가 진짜 고대 그리스의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돈을 돌려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비웃음을 샀고, 심지어 조각 작품의 가치를 알아볼 줄 모른다고 비난받았다. 사실 그 조각상은 완벽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웃든 말든, 옛날에 만들어졌든 얼마 전에 만들어졌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중략) 이런 일들로 인해 미켈란젤로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 p.62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가짜 왕자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도멜라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의 사진이 신문에 실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쉽게 알아보았다. 그는 프랑스 국경으로 향하는 기차를 집어탔다. 그리고 프랑스 국경에서 외국인 용병을 모집하는 포스터를 보고, 체포되기 전에 독일을 탈출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용병이 되겠다고 신청서에 서명을 하였다. 그리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독일 형사 두 명에게 체포되었다. 그는 7월에 쾰른에서 재판을 받았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선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가 자기들을 속여서 금품을 갈취한 적이 없다고 증언하였다. 오히려 그가 다녀감으로 해서 자기 호텔이나 음식점의 수입이 늘어났고, 자선기금이 더 많이 모였다고 말하였다.
도멜라는 7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 7개월은 이미 재판을 기다리면서 감옥에서 보냈던 터라 재판이 끝나면서 그는 곧바로 석방되었다.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베를린의 한 출판업자는 2만 5,000마르크를 줄 테니 왕자 행세를 하였던 경험을 책으로 내자고 제안하였고, 이렇게 해서 출간된 책은 단숨에 7만 부가 팔렸다. 도멜라의 이야기는 코미디 연극 《알트 하이델베르크》로도 만들어졌고, 그는 책의 판권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또 베를린에 작은 영화관을 사기도 하였는데, 이 영화관에서는 1930년에 《가짜 왕자》라는 제목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그 뒤에 해리 도멜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치 수용소에서 죽었다는 사람도 있었고, 나치가 정권을 잡자 남아메리카로 이민을 갔다는 사람도 있었다.
--- p.273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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