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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 권의 책이었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었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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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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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704g | 153*224*20mm
ISBN13 9788992053006
ISBN10 89920530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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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피 카사뉴-브루케(Sophie Cassagnes-Brouquet)
프랑스 리모주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중세 예술가들의 지위와 중세 예술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이미지』, 『프랑스 중세의 문화, 예술가와 사회』, 공저로 『중세의 일상생활』, 『원탁의 이야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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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역사를 열다

중세 이후로, 책의 역사는 서구 문명의 역사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씌어진 글'이 문화를 전수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등장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 중세 문명이 곧 책의 문화였다"라는 식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을 줄 몰랐고 책이라는 귀한 물건을 접해볼 기회조차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책이 아주 그렇게 희귀한 물건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종교생활은 거의 책으로 이루어지다시피 했다. 기독교가 서구에 전파되면서 책은 신성한 색채를 띠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손에 성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곤 했다.

'책에 대한 열정'은 중세의 한 특징적 면모였고, 이 시대가 서구 문명에 남긴 중요한 유산 가운데 한 가지가 되었다. 유럽의 도서관들에는 이런 문화적ㆍ예술적 유산의 상당 부분이 남아 있지만, 아쉽게도 옛 서고를 찾는 발길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중세 사람들이 책에 대해 지녔던 '열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선은 책이라는 귀한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 즉 양피지가 필경사와 채식사들의 오랜 수고를 통해 수서본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런 창작의 산실들이 수도원에서 도시로 옮겨지면서 책과 독자의 관계도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해나갔다.

다음으로는, 당시의 독자들이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과 형식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관해 다루어볼 것이다. 중세에도 책을 읽고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었다. 수도사들은 성서를 앞에 놓고 경건한 묵상에 잠겼고, 귀족 제후들은 소설이나 사냥 지침서를 읽으며 여가를 즐기는가 하면 학생들은 라틴어 문법책과 씨름을 하는 등 책과 독자의 관계는 아주 다양했다.

끝으로, 책은 단순히 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책의 형태도 갈수록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화려한 그림들이 곁들여졌다. 수서본을 주문하는 이들은, 그럴 여유가 되기만 한다면, 채식사를 들여 책을 장식하게 했다. 신앙 서적이든 세속 서적이든 채식은 중세의 책에서 독특한 중요성을 획득했다. 그림은 글의 내용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어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들은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미 그 시대에도 베리 공작 같은 열렬한 애서가들이 있었던 것이다. 가장 뛰어난 화가들이 수서본을 장식하는 데 참여했으니, 회화는 책 속에서 발달했다고 볼 수도 있으리라.
--- p.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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