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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2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2

: 경봉 큰스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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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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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21172
ISBN10 89349211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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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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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깨침의 길 제시한 선지식 경봉(鏡峰) 스님
189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경봉 스님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고 삶과 죽음에 의문을 품고 16살에 출가했다. 출가 전 이미 한문에 조예가 깊었고, 출가 뒤 강원까지
마친 경봉은 스승 성해 스님의 신임을 받아 행정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화엄경>에서 ‘종일토록 남의 보배를 세어도 반 푼어치의 이익도 없다[終日數他寶 自
無半錢分]’는 구절을 읽고 크게 발심하였다. 남의 글이나 읽는 서생살이를 치우고 스스로 구도의 참맛을 보고 싶었다. 23살이던 1915년 통도사를 나온 그는 가야산 해인사
선방으로 찾아들었다. 그러나 스승 몰래 도망쳐 나온 그를 반긴 것은 졸음과 망상뿐이었다. 그때마다 허벅지에 피가 나도록 못으로 찍고 계곡에서 얼음을 가져와 입에 물었다. 그리고 기둥에 머리를 박아 이마에 피가 철철 흘러내리기도 했다. 그래도 집중이 안 될 때는 뒷산에 올라가 엉엉 소리 내 울었다. 처절한 싸움이었다.
스승이 ‘빨리 돌아오라’고 사람을 보내자 경봉 스님은 참선정진을 거듭하기 위해 다시 직지사로, 금강산 마하연사로, 안성 석왕사로 옮기며 참선에 몰두했다. 그는 어느
정도 화두에 몰입할 수 있게 된 30살이 넘어서야 통도사로 돌아왔다. 이곳에서도 정진을 쉬지 않던 그는 36살 되던 해 겨울 갑자기 벽이 무너지듯 시야가 툭 트이면서
오묘한 일원상만이 드러나는 경지를 체험했다. 그래도 쉬지 않고 정진한 지 20여 일 뒤 새벽 두시 반 문틈을 파고든 바람에 촛불이 ‘파파파팟’ 소리를 내며 춤추는 모습을
본 순간 억겁의 의문이 찰나에 녹아버렸다.
대도(大道)를 성취한 경봉 스님은 통도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53년 62세에 극락호국선원 조실로 추대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승들을 지도하며 선풍을 크게 떨쳤다. 경봉 스님은 언제나 온화하고 자상했으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로 일관해, 열려진 방문에는 언제나 구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82세 때부터는 아예 일요일에
정기법회를 열었고, 90을 넘어 부축을 받으면서도 법상에 오르는 일을 빼놓지 않았다. 법문을 듣는 청법자는 언제나 1천 명을 밑도는 일이 없었다. 경봉 스님은 법문이나
게송을 내림에 있어 언제나 ‘자기 목소리’를 냈다. 대다수의 선사들이 중국의 조사어록이나 염송 등에서 차용해 설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던 현실에서 선사 자신의
안목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선구자적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님의 가풍은 참선과 불학, 염불, 기도, 다도 등 불가의 모든 방편이 한데 어우러진 참으로 깊고도 넓은 ‘화엄의 바다’였다. 스님은 중생들이 힘든 삶을 고백하면 “이왕
사바세계에 왔으니 근심걱정 놓아버리고 한바탕 멋들어지게 살라”고 하셨고, 수좌들이 공부가 안 된다고 물어 오면 당신의 수행담을 들려주시며 “야반삼경에 촛불 춤을
보라”고 말했다.
세수 91세 되던 1982년 7월 17일, 시자 명정 스님이 “스님, 가시면 보고 싶습니다. 어떤 것이 스님의 참모습입니까?” 하고 묻자 “야반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보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대문의 빗장을 잠그듯 열반에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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