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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즐거움

발견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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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52g | 148*210*30mm
ISBN13 9788988907160
ISBN10 898890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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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정희 candy@yes24.com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는 한두 명이 아니었으며, 노벨 물리학상이나 화학상을 받은 과학자의 수는 <맨하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의 수보다 훨씬 많다. 왜 그 많은 천재 과학자 중에서도 유독 리처드 파인만이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정확한 이론이라는 `양자전기역학' 을 정리했다거나, `파인만 다이어그램'을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는 이유가 부족한 듯 싶다. 그것은 아마 금고털이로 활약할 정도로 엉뚱했던 그의 면모, 봉고드럼을 연주하는 끼, 노벨상 수상 소식을 알리려고 새벽에 전화한 기자에게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라고 쏘아붙이는 일화가 말해 주는 귄위와 명예에 연연하지 않는 소탈함. 이 몇 가지가 얽힌 모습이 오직 한 가지에만 매진하는 천재의 한 전형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발견하는 즐거움』은 리처드 파인만의 인터뷰, 강연 등을 총 13장으로 정리한 책이다. 작년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왔던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가 리처드 파인만의 기상천외함을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식으로 보여주었다면, 『발견하는 즐거움』은 물리학자로서 과학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이고, 종교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진지한 문제를 리처드 파인만다운 위트로 밝혀나가고 있다. 각 장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긴 호흡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가독성을 높인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리처드 파인만이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서 받은 교육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티라노사우르스에 대한 설명으로 “이 동물은 키가 8m, 두개골 지름은 2미터에 이른다.”라는 문장이 나왔을 때, “자, 그럼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보자. 이건 말이지, 그 공룡이 우리 집 뜰에 서 있다면, 머리를 2층 창문으로 들이밀 수 있을 정도로 키가 크다는 뜻이야. 하지만 머리를 들이밀지는 못할 거다. 머리가 창문보다 조금 더 커서 유리창만 깨고 말 테니까.”라고 생생하게 풀이해 주는 식이다. 이런 아버지의 교육으로 리처드 파인만은 책을 읽을 때 실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그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게 된 경위를 추적해가면 결국 이런 교육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속속 출간되고 있는 과학 관련 서적 중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은 특히 과학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세기를 풍미한 과학자가 과학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풀어나가는 데 남다른 점이 있다. 무언가를 발견하는 즐거움보다 더 큰 상은 없다고 말하는 순수함. 바로 그러한 태도가 리처드 파인만이 대중에게 큰 과학자로 기억되게 만드는 것일 터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와이에서 파인만은 불교사원을 방문했을 때 겸허하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배웠다. "모든 인간에게 천국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는데, 같은 열쇠로 지옥문도 열 수 있다." 이 글은 파인만의 가장 웅변적인 글 가운데 하나다. 파인만은 인간 경험과 과학의 관계를 헤아리는 한편. 동료 과학자들에게 문명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라고 역설하고 있다.

때로 사람들은 나에게 과학자들이 사회 문제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좀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학자들이 아주 어려운 사회적인 문제들을 돌아보고, 그리 중요하지 않은 과학적 문제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만 않으면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라고 일반적으로 믿는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과학자들도 이와 같은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보기에 우리 과학자는 때로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지만, 사회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런 문제를 푸는 마법과 같은 처방을 알지 못하며. 사회적 문제는 과학적 문제보다 훨씬 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걸 생각한다고 해서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pp.151~152
'이제 너는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 하나만 물어보자. 항상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어서 묻는 건데, 너는 그걸 배웠을 테니 좀 가르쳐 다오.'
그래서 그게 뭔지 물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원자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할 때 광자라는 입자가 튀어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건 사실이라고 내가 말했어요.
'그러면 광자는 원자에서 튀어나오기 전에도 있었던 거냐? 아니면 원래는 없었던 거냐?'
'원래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전자가 변하는 순간 튀어나오는 거죠.'
'그러면 광자가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없는 게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 이거야.'
나는 그때 '광자의 수는 보존되는 게 아니라, 단지 전자의 운동에 따라 생성된다' 는 식의 추상적인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해 보았지만 그것으로도 납득 시킬 수 없었습니다.

--- p.28
아버지는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하지만 한번은, 내가 몇 년 동안 MIT에서 지내다 돌아왔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제 너는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 하나만 물어보자. 항상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어서 묻는 건데, 너는 그걸 배웠을 테니 좀 가르쳐 다오.'
그래서 그게 뭔지 물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원자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할 때 광자라는 입자가 튀어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건 사실이라고 내가 말했어요.
'그러면 광자는 원자에서 튀어나오기 전에도 있었던 거냐? 아니면 원래는 없었던 거냐?'
'원래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전자가 변하는 순간 튀어나오는 거죠.'
'그러면 광자가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없는 게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 이거야.'
나는 그때 '광자의 수는 보존되는 게 아니라, 단지 전자의 운동에 따라 생성된다' 는 식의 추상적인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해 보았지만 그것으로도 납득 시킬 수 없었습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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