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경제학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경제학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 십대가 묻고 경제학자가 답하다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972
베스트
청소년 top100 4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82g | 145*205*15mm
ISBN13 9788958075837
ISBN10 89580758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진선여고 경제경영동아리 JUST
2013년에 결성된 JUST는 ‘Jinseon Utmost Scholarly Team의 약자이면서 정의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에 고등학생이 고등학생의 언어로 설명하는 경제학 입문서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여러 방법을 고민하다가 고등학생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져 경제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자는 것을 모토로 수요와 공급부터 거시경제학까지 경제학 구석구석을 파헤쳤다. 국내외 경제학 전공자들에게 JUST의 질문들을 공유했고, 최종적으로 네 명의 경제학 교수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지금 대한민국 십 대에게 꼭 필요한 경제 교양서를 만들어 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제학하면 무슨 개념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보이지 않는 손’이 떠올라요. 시험에 자주 나오는데, 설명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수요와 공급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는 기능을 비유한 말입니다.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에 대해서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세상 사는 게 좀 쉬워집니다. 교과서에 낙서만 하지 말고, 그 속에 나오는 개념들을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면 어느 순간부터 개념들이 사슬처럼 엮여 이해가 되기 시작할 거예요.
상품이 거래되는 곳을 우리는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시장이 하는 일은 상품을 팔려는 사람과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만나서, 필요한 것들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고판다는 것을 조금 어렵게 말하면 상품이 교환된다고 하고, 상품이 교환된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자원이 배분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교과서적으로 말하면 ‘시장은 자원 배분의 기능을 한다’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디 가서 이렇게 말하면 좀 똑똑해 보이겠죠? 그런데 시장은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배분할까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배분하는 건가요?

보이지 않는 손이 배분을 하건, 보이는 손이 배분을 하건 중요한 것은 ‘어떻게’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앉는 자리를 자원이라고 합시다. 선생님 시야에서 벗어나 있으면서도 따뜻한 자리와 선생님 눈에 제대로 들어오는데 추운 자리가 있다고 해 보죠. 당연히 전자가 좋은 자리, 후자가 나쁜 자리겠죠? 다르게 말하면 좋은 자원과 나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반 모든 학생들이 좋은 자리에 앉고 싶어 하지만, 모두에게 그 자리를 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pp.20~21
앞에서 시장과 화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경제학이 조금 쉬워졌나요?

뭔가 알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어려워요.

어떤 부분이 어렵나요?

일단 말이 너무 어려워요. 경제 용어들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떤 용어들이 가장 걸리죠?

경제 교과서에 효용, 수입 같은 개념들이 나오는데요. 알 듯 말 듯 정확한 뜻을 잘 모르겠어요.

경제학은 외국에서 들어온 학문입니다.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단어도 모두 영어를 번역한 거라 원 단어의 의미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영어의 revenue와 income은 모두 우리말로 수입이라고 번역하지만, 둘의 의미는 달라요. revenue는 기업이 장사를 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말해요. 예를 들어 1,000원짜리 물건 10개를 판 기업은 1만 원을 벌게 되는데, 이때의 수입을 revenue라고 합니다. 반면 income은 개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을 말해요. 누군가가 한 달 동안 일을 하고 월급을 받으면 그건 income이죠. 경제학에서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과 개인이 벌어들이는 돈을 전혀 다른 영역으로 구분합니다.
‘효용’의 영어 단어는 뭘까요? 효용은 utility를 번역한 것입니다. 유용함이라는 뜻이죠. 경제학에서 말하는 효용은 ‘사람들이 소비를 통해서 얻는 주관적인 만족’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pp.76~77
애덤 스미스는 1776년에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라는 책을 썼어요. 우리가 『국부론』이라고 부르는 책이에요. 여기에 nation이 등장해요. 애덤 스미스는 state나 country를 쓰지 않았어요. 애덤 스미스가 보기에 경제는 왕실의 부를 축적하거나 땅을 넓히는 데 필요한 게 아니었어요. 그는 사람들이 풍요롭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경제학의 기본이 된 거예요.

애덤 스미스가 갑자기 멋있게 느껴지는데요? 호화로운 왕궁을 짓거나, 전쟁을 해서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할 줄 아는 사람이었군요.

맞아요. 이 학자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긴 하지만 분명한 건 경제학의 기초를 놓았다는 거예요. 『국부론』 첫 페이지를 한번 볼까요. “한 나라 국민의 연간 노동이 그 나라 국민들이 소비하는 상품들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그리고 이 상품들은 그 나라 국민들이 만든 노동의 산물이거나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해 온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옛날 책이라 말이 어렵기는 한데, 무슨 뜻인지 설명해 볼래요?

국민들의 연간 노동이니까, 1년 동안 국민들이 일을 해서 상품을 만든다. 상품은 결국 국민들이 쓴다. 그런데 외국에서 생산된 상품도 쓰니까 수입하는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 이런 내용인가요? 좀 시시한데요. 뻔한 이야기 같아요.

설명을 잘했습니다. 평가도 재미있네요. 그렇죠. 뻔한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250년 전에 나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국부론』은 결국 ‘국가의 부’를 어떻게 늘릴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국가가 부유해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250년 전이라고 해 보죠. 국가가 부유해지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떤 일들을 했을까요?
앞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왕실에 재산을 쌓거나, 전쟁을 해서 영토를 넓히거나 하는 일들을 많이 했어요. 왕실에 재산을 쌓기 위해 영국 같은 나라는 왕실이 직접 해적을 양성하기도 했어요. 땅따먹기 전쟁은 역사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이렇게 부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애덤 스미스는 다른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동’입니다.
--- pp.128~1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