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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변호사

할렐루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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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2g | 153*224*30mm
ISBN13 9788934114734
ISBN10 89341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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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주명수
그는 변호사이며 목사이다. 변호사는 죄인을 변호하는 직업이며, 목사는 죄인이 용서받았다는 복음을 전하는 직업이다. 그는 이 두 직업을 조화롭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13기로 수료하였으며,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미국의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Law School에서 공부했으며, 사법연수원 외래 교수와 한남대학교 법학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미국 Southern Baptist Seminary를 졸업했고,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실천신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사법연수원 신우회 지도목사, 세계로 CBMA 지도목사, KOSTA 강사와 밝은교회 담임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가 경험하는 메마름과 비참한 고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영성신학의 차원에서 다룬 『영혼의 어두운 밤』(CLC, 2013)과 『메마름의 축복』(CLC, 20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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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목사님! 어떻게 목사와 변호사 두 가지 일을 다 감당하세요?”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정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하나는, 한 가지 일을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텐데 두 가지 일을 어떻게 하느냐는 의미일 것이다. 또 하나는, 목사로서의 일은 성스러운 일이고, 변호사로서의 일은 세속적인 일인데 어떻게 두 가지 일을 병행할 수 있느냐는 의미도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하곤 한다. “나는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목사이기 전에, 변호사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한 가지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나에게 하나님이 맡겨 주신 목회와 변호사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p.5

재판장이 판결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마자 재판을 지켜보던 성도들이 일제히 일어
서서 박수를 치며 외쳤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날 법정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부인과 성도들이 얼싸안고 포옹을 했다. 우리는 모두 웃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부인은 삶에 다가온 고난을 창조적 기회로 받아들였다. 그 가족은 하나님을 만났고, 남의 일을 내 일처럼 기도해 주는 성도의 교제를 맛보았으며, 하나님의 살아 계신 능력을 경험했다. 나 또한 덩달아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고난이 닥쳐서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한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이 가족은 깨달았다. 고난은 고난이 아니다. 고난은 축복의 통로이며, 위장된 축복이며, 다이아몬드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일 뿐이다. 포장지가 더럽다고 낙심하지 말자. 고난 뒤에는 반드시 축복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법정을 “할렐루야 법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는 “할렐루야 변호사”이다. --- p.54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할머니, 꼭 성공해서 돌아올게요” 하고 할머니와 헤어지고 서울에 올라와 한 달 동안 울며 지냈다. 그리고 다짐했다. 앞으로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부모 없이 살다가 서울까지 왔는데 입을 악물고 공부해야지, 내가 왜 우는가. 그 뒤로는 울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의 딱딱한 영혼을 만져 주시니까 그렇게 눈물이 쏟아질 수 없었다. “명수야, 하나님 없이 네가 혼자 살아가려고 하는 게 바로 죄란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있는 것, 그게 바로 죄구나!!’ 그제야 죄가 무엇인지를, 내가 영락없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전까지 나는 죄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제야 비로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마음속 깊이 믿어졌다. 나는 믿는 것과 믿어지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믿는 것도 내 의지로 확신해 믿는 것이다. 하지만 믿어지는 것은 성령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받기만 하는 선물 같은 것, 성령님은 내게 그렇게 다가오셨다. --- p.137

“진정한 회개란 가던 길을 돌아서서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자마자 갑자기 어머니가 책상에 머리를 대고 울기 시작했다. 몇몇 사람들이 놀라 당황해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순간 새 가족부 교실이 숙연해졌다. “저는 사실 천주교인이었어요. 거기서는 늘 삶에 대한 것만 배울 뿐 믿음에 대한 것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 와 복음을 듣고 보니 믿음과 삶이 이제야 연결됩니다.” 어머니의 고백대로 모녀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자매의 아버지도 처음에는 교회에 나오지 않다가 성도들의 기도의 결실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더니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고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계신다. 여동생도 의사고시에 붙어 지금은 어엿한 치과 의사가 되었다. 그는 의술로 선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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