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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1년 04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609g | 188*254*30mm |
| ISBN13 | 9788989420033 |
| ISBN10 | 8989420032 |
책의 현장 2001
: 출판인 9명이 진단하는 2000년 한국 출판계
편집부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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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제가 <조선일보> 칼럼의 마지막회를 쓰면서 금년에 뜰 만한 책이 무엇인지 찾았죠. 그래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가시고기』를 언급했어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한 5만 부쯤 찍었을때인데 저는 그때 이 책이 50만 부 정도 팔릴 것으로 내다봤어요. 2권, 3권이 나오는지도 몰랐고요. 『가시고기』도 충분히 나갈 수 있는 거였고요. 그래서 민음사에 얼마나 나갈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더니 10만~20만 정도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볼 때는 50만 나갈 것 같으니까 한번 팔아보시죠, 하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죠.
그때 제가 봤던 요소 중의 하나가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가 지금 카지노 자본주의에 휩쓸렸고, 근본적으로 우리 시스템 자체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거의 미국화돼 가는 지점이란 건 사실이에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나 돈에 대한 생각, 마인드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치 회를 먹기 전에 죽을 먹듯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은 그런 요소가 상당히 강했다는 거죠.
그때 제가 봤던 요소 중의 하나가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가 지금 카지노 자본주의에 휩쓸렸고, 근본적으로 우리 시스템 자체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거의 미국화돼 가는 지점이란 건 사실이에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나 돈에 대한 생각, 마인드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치 회를 먹기 전에 죽을 먹듯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은 그런 요소가 상당히 강했다는 거죠.
---p.181
한기호 제가 <조선일보> 칼럼의 마지막회를 쓰면서 금년에 뜰 만한 책이 무엇인지 찾았죠. 그래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가시고기』를 언급했어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한 5만 부쯤 찍었을때인데 저는 그때 이 책이 50만 부 정도 팔릴 것으로 내다봤어요. 2권, 3권이 나오는지도 몰랐고요. 『가시고기』도 충분히 나갈 수 있는 거였고요. 그래서 민음사에 얼마나 나갈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더니 10만~20만 정도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볼 때는 50만 나갈 것 같으니까 한번 팔아보시죠, 하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죠.
그때 제가 봤던 요소 중의 하나가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가 지금 카지노 자본주의에 휩쓸렸고, 근본적으로 우리 시스템 자체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거의 미국화돼 가는 지점이란 건 사실이에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나 돈에 대한 생각, 마인드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치 회를 먹기 전에 죽을 먹듯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은 그런 요소가 상당히 강했다는 거죠.
그때 제가 봤던 요소 중의 하나가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가 지금 카지노 자본주의에 휩쓸렸고, 근본적으로 우리 시스템 자체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거의 미국화돼 가는 지점이란 건 사실이에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나 돈에 대한 생각, 마인드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치 회를 먹기 전에 죽을 먹듯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은 그런 요소가 상당히 강했다는 거죠.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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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1983년에 창작과비평사에 입사해 15년 동안『소설 동의보감』『나의 문화유산답사기』등 무수한 베스트셀러와 만났다. 저서로『출판마케팅입문』『희망의 출판』『디지털과 종이책의 행복한 만남』『우리에게 온라인서점은 과연 무엇인가』『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가 있다.
강맑실
(주)사계절출판사 대표. 한국신학연구소에서 6년여간 편집, 번역을 하다 사계절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저술가로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7년째 사계절출판사의 경영을 맡고 있다.
김광식
책세상 주간. 80년대 중후반 서광사에서 출판일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지금 일하는 책세상에서 호영송 주간께 기획일을 배웠다. 그 동안 한 작업으로는 밀리터리 클래식 완간, 위대한 작가들, 릴케전집, 니체전집, 책세상문고-우리시대 등이 있다.
김학원
출판 기획자. 1992년 도서출판 새길에 입사하여 2000년 12월 푸른숲을 그만두기까지『상식 밖의 세계사』『철학과 굴뚝 청소부』『히틀러 평전』『시간 박물관』등 270여종의 단행본을 펴냈다.
박광성
(주)생각의 나무 대표. 해냄출판사 주간 역임. 해냄출판사 시절『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아리랑』『태백산맥』『비밀의 문』등을 기획, (주)생각의 나무를 설립 이후,『제3의 길』『익숙한 것과의 결별』『마음가는 대로 해라』『국화꽃 향기』등을 펴냈다.
이권우
출판저널 편집장. 대학 시절 교지 <고황> 29호 편집장을 맡았었다. 대학 졸업 후 '짧은' 직장생활과 '긴' 실업자 생활을 거듭하며 책읽기를 유일한 낙으로 삼아오다가 지금은 <출판저널>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장은수
황금가지 편집부장. 1993년 (주)민음사에 입사. 같은해 <속의 불꽃들을 위하여>라는 글로 문학 평론가에 등단.『기호학이란 무엇인가』『사회철학대계』『103인의 현대사상』『드래곤 라자』『모차르트 이펙트』『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등을 만들었다.
정은숙
마음산책 주간. 홍성사, 고려원, 삼성출판사, 세계사, 열림원 역임. 고려원 시절『야훼의 밤』『우담바라』『뮈토스』를 편집하였고, 1996년 열림원에 입사하여 편집주간으로 일하면서『외로우니까 사람이다』『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등을 기획, 편집하였다.
조형준
새물결출판사의 주간. 움베르토 에코의『포스트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등을 비롯하여 20여권의 책을 번역.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지금 라캉의『에크리』, 로베르트 무질의『특성 없는 남자』, 들뢰즈와 가카리의『천개의 고원』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1983년에 창작과비평사에 입사해 15년 동안『소설 동의보감』『나의 문화유산답사기』등 무수한 베스트셀러와 만났다. 저서로『출판마케팅입문』『희망의 출판』『디지털과 종이책의 행복한 만남』『우리에게 온라인서점은 과연 무엇인가』『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가 있다.
강맑실
(주)사계절출판사 대표. 한국신학연구소에서 6년여간 편집, 번역을 하다 사계절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저술가로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7년째 사계절출판사의 경영을 맡고 있다.
김광식
책세상 주간. 80년대 중후반 서광사에서 출판일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지금 일하는 책세상에서 호영송 주간께 기획일을 배웠다. 그 동안 한 작업으로는 밀리터리 클래식 완간, 위대한 작가들, 릴케전집, 니체전집, 책세상문고-우리시대 등이 있다.
김학원
출판 기획자. 1992년 도서출판 새길에 입사하여 2000년 12월 푸른숲을 그만두기까지『상식 밖의 세계사』『철학과 굴뚝 청소부』『히틀러 평전』『시간 박물관』등 270여종의 단행본을 펴냈다.
박광성
(주)생각의 나무 대표. 해냄출판사 주간 역임. 해냄출판사 시절『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아리랑』『태백산맥』『비밀의 문』등을 기획, (주)생각의 나무를 설립 이후,『제3의 길』『익숙한 것과의 결별』『마음가는 대로 해라』『국화꽃 향기』등을 펴냈다.
이권우
출판저널 편집장. 대학 시절 교지 <고황> 29호 편집장을 맡았었다. 대학 졸업 후 '짧은' 직장생활과 '긴' 실업자 생활을 거듭하며 책읽기를 유일한 낙으로 삼아오다가 지금은 <출판저널>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장은수
황금가지 편집부장. 1993년 (주)민음사에 입사. 같은해 <속의 불꽃들을 위하여>라는 글로 문학 평론가에 등단.『기호학이란 무엇인가』『사회철학대계』『103인의 현대사상』『드래곤 라자』『모차르트 이펙트』『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등을 만들었다.
정은숙
마음산책 주간. 홍성사, 고려원, 삼성출판사, 세계사, 열림원 역임. 고려원 시절『야훼의 밤』『우담바라』『뮈토스』를 편집하였고, 1996년 열림원에 입사하여 편집주간으로 일하면서『외로우니까 사람이다』『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등을 기획, 편집하였다.
조형준
새물결출판사의 주간. 움베르토 에코의『포스트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등을 비롯하여 20여권의 책을 번역.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지금 라캉의『에크리』, 로베르트 무질의『특성 없는 남자』, 들뢰즈와 가카리의『천개의 고원』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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