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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성 믿음총서 8) 팔십자술 : 내 한몸 바칠 제단을 찾아서 (하)

(신지성 믿음총서 8) 팔십자술 : 내 한몸 바칠 제단을 찾아서 (하)

조향록 | 신지성사 | 2000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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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63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27151
ISBN10 89889271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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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향록
1920년 함남 북청 출생으로 신사목동교회 목사, 한얼중고등학교 교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한국신학대학장, 생명의 전화 이사장, 민주평통종교분과 위원장, 현대사회연구소 이사장, 일가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초동교회 원로목사이다.

저서로는『기독교』『복음은 땅끝까지』『시편강화』『역사의 지표』『사랑의 빛사이를 지나며』『조향록논단』『현대한국수상록』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저 그 일꾼이 그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책임을 잘 하고 있는가 아니면 잘못하고 있는가를 살펴 조언하고, 책망하고, 비판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대통령을 영웅이나 제왕을 만드는 국민을 가지고는 민주국가를 유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많은 사람들은 얽히고 설킨 암담한 현실 문제들을 술술 풀어갈 구세주와 같은 초인적 지도자를 바라는 기대가 그 어느 떄보다도 높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모든 현실 문제를 요술사처럼 척척 풀어갈 위대하고 강력한 구세주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그래서 당시 나는 칼럼에서,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 국민이 메시아 콤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 현실문제를 착실하게 풀어갈 실속있는 지도자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전 대통령은 신출귀몰하는 도화사가 아닐 것이다. 그는 단군 이래 유일한 위인도 아니요 천하를 주름잡던 절세의 영웅도 아닐 것이다."
--- p.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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