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성경대모험 ? 구약]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나온 후 오랜 시간이 지났어요. 이제 세상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지요. 사람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잊었어요. 사람들끼리 미워하고 다투었어요.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슬퍼하시며, 이 땅에 착한 사람이 있는지 찾으셨어요. 하나님은 딱 한 사람만 찾을 수 있었어요. 그 사람은 노아였어요.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사람들을 만든 것이 후회되는구나. 온 땅이 그들 때문에 미움으로 가득해. 큰 홍수를 보내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없애버리겠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다.” --- p.1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자 여리고라는 큰 성이 나타났어요.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먼저 이 성을 정복해야 했어요. 이 성은 높고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그러나 여호수아는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곳을 어떻게 정복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벌써 말씀해 주셨거든요. 여호수아가 군대에 명령했어요. 앞으로 6일 동안 매일 성 둘레를 행진하도록 말이에요. 그리고 일곱째 날,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군대보다 앞서 성 둘레를 행진하며 나팔을 불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갑자기 여리고 성벽이 와르르 무너졌고, 이스라엘 백성은 성을 쉽게 정복했어요. --- p.9
요나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도시 중에 니느웨라고 불리는 성이 있었지요. 이 당시 니느웨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답니다. 하지만 가장 끔찍한 곳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악하여 서로에게 나쁜 행동을 저질렀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화가 나셨어요. 어느 날, 하나님이 요나를 불러 말씀하셨어요. “니느웨에 가거라. 사람들에게, 나쁜 마음과 행동을 버리라고 말해라.” 그러나 요나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뜻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이 두려웠어요. 대신, 니느웨와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배를 탔어요. 요나는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p.17
[신나는 성경대모험 ? 사람들을 만나신 예수님]
어느 날, 예수님이 요단강에 오셨어요. 요한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는 그곳에 말이에요. 예수님이 요한에게 오셔서, 세례를 베풀어 달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요한이 말했어요. “예수님, 당신은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당신께 세례를 받아야 하지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요한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당신이 내게 세례를 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하지요.” 그러자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어요. --- p.1
예수님이 가버나움이라는 성의 어느 집에서 가르치셨어요. 그 집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더 이상 누구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네 사람이 다리를 저는 한 친구를 데리고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 친구는 들것에 누운 채 걸을 수 없었어요.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 친구를 다시 걷게 하실 수 있음을 알았어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그 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들것에 태운 친구를 데리고 그 집 지붕 위로 올라갔어요. 지붕을 뚫어서 큰 구멍을 만들어 예수님이 계신 방으로 친구를 내려 보내었어요. 모두가 놀라서 이 사람을 쳐다보았지요. --- p.9
여리고 성에 삭개오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는 세리장으로서 헤롯왕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사람들은 왕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삭개오도 좋아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삭개오는 종종 사람들을 속여서 그들이 가진 것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게 했어요. 그리고는 남는 돈을 자기가 차지했지요. 그러다보니 그는 아주 부자였어요.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셨어요. 삭개오는 예수님이 마을에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뵈러 거리로 나갔어요. 그는 예수님을 뵙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서 사람들 어깨 너머로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는 재빨리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 p.17
[신나는 성경대모험 ? 크리스마스]
약 2,000년 전,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 여자가 있었어요. 이스라엘의 작은 동네, 나사렛에 살았답니다. 마리아는 요셉이라는 남자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고, 그와 함께할 날들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혼자 부모님 댁에 있던 마리아 앞에, 갑자기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빛 가운데 나타났어요. “마리아, 놀라지 말아요. 하나님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셨어요.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텐데, 당신이 바로 그 아이를 낳게 될 거예요.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세요. --- p.1
예수님이 태어나신 밤, 베들레헴 가까운 들에는 목자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밤에도 양들을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지켰어요. 갑자기, 깜깜한 밤하늘에 밝은 빛이 비쳤어요. 높은 하늘 가득히 천사들이 나타나, 그날 밤 베들레헴에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찬양했어요. 천사들이 노래했어요.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한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했어요. “두려워 말아요! 놀라운 소식을 말해줄게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소식이랍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이 누구인지 알게 될 거에요. 아기 천으로 싸여 짚더미 위에 누인 그분을 찾아뵙게 될 테니까요” --- p.9
동방 박사들은 왕의 말을 들은 후 길을 떠났어요. 그들이 동쪽에서 보았던 별이 나타나 그들을 인도하더니 예수님이 계신 집 위에 멈추었어요. 동방 박사들이 요셉과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보고 무릎을 꿇었어요.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귀중하고 값비싼 선물을 드렸어요. 왕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인 황금, 유향, 몰약이었어요. 그날 밤, 동방 박사들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 말했어요. 헤롯에게 가서 예수님을 찾은 곳을 알려주지 말라고 말이에요. 대신 그들은 다른 길을 통해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요. 그들의 마음은 즐겁고 기쁨으로 가득했어요. 온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고 경배했어요. --- p.17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