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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

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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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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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2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48591
ISBN10 898794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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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이예사
그는 수우 족 출신의 아메리카 인디언이다. 미네소타 주 레드우드 폴즈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세살 때인 1862년 미네소타 대학살 당시, 작은 아버지 밑에서 인디언 방식에 따라 교육을 받고 자랐다. 열다섯 나이에, 죽었다던 아버지를 만나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학교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이름을 찰스 이스트만으로 바꾸고 보스턴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사가 되었다. 운디드니 대학살 당시 부상당한 인디언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그리고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백인 여성과 결혼, 30년 동안 백인사회에 살았지만 결국 그들 생활에 완전 동화되지 못하고 1928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호수 근처에 조그만 오두막 집을 짓고 원시적인 인디언의 삶을 살았다. 1939년 삶을 마칠 때까지 대중 강연과 글쓰기로 미국 전역을 다니며 인디언들과 미국인 사이의 이해를 돕는 일을 하였다. 또한 어네스트 시튼과 함께 보이스카웃 건설에 힘을 쏟기도 했다.
역자 : 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한인방송에서 방송제작 일을 하고 있다. 인디언들의 삶에 평소 많은 관심을 두고 이 책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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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발 추장은 블랙피트 인디언 추장이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5만 에이커의 풍요로운 땅을 캐나다 정부에 양도했습니다. 당시 블랙피트 족은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까마귀 발은 조상들이 물려준 땅을 더 이상 지키기 힘들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가 마지막 침상에 누워 있을 때, 그의 부족 사람들은 몹시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백인 사냥꾼들이 블랙피트 사람들의 땅에 들어와 버펄로를 함부로 살육하고 있었으며 다른 여러 가지들을 약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혼란스런 상황에서 까마귀 발 추장은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의 큰 딸이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인생은 무엇이에요?”
딸의 질문을 받은 그 추장은 한동안 그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옛날기억들이 한순간 그의 머릿속을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힘들게 입을 열었습니다.

“살아 있음은 초가을 황혼 무렵 풀을 스치는 바람소리 같고, 밤에 날아다니는 불나방의 번쩍임과 같고, 한겨울에 들소가 내쉬는 숨결 같은 것이며 풀밭 위를 가로질러 달려가 저녁노을 속에 사라져 버리는 작은 그림자 같은 것이다.”
--- p.46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죽음은 하나의 변화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죽음도 삶의 연장선상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시신을 매장한 무덤에 고인이 생전 갖고 있었던 개인 소장품들을 함께 묻어 주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연장과 무기, 음식을 만드는 도구, 즐겨 먹었던 음식까지 함께 묻었습니다.

몇 년 전 사우스다코타 주의 한 기독교 공동묘지에서 열린 인디언의 장례식에서 관이 땅 속으로 들어가고 흙이 던져지기 직전, 한 늙은 인디언 여인이 앞으로 나와 관 위에 오렌지 하나를 얹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장례식을 집전하던 목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인이 언제 와서 이 오렌지를 먹는다고 그럽니까?”
“꽃 향기를 맡으면 그 영혼이 올 거요.”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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