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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정벌

조선정벌

: 기획에서 병탄, 패전까지 1854~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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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66g | 153*224*25mm
ISBN13 9788997918164
ISBN10 899791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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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에도 시대 말기, 오랜 막부의 봉건체제를 해체하고 천황 친정 체제를 확립한 일본은 유신維新을 통해 서구적 근대화를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막강한 국력을 축적한 일본은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잇달아 승리하면서 타이완과 조선을 병탄하고 만주까지 세력을 뻗치는 등 제국주의 막내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동아시아의 변방에 불과했던 일본을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열강의 반열로 끌어올린 일본의 상징적인 인물이 메이지 무쓰히토明治睦仁(1852~1912)이다. --- p.14

요시다 쇼인이 쇼카손주쿠에서 제자들을 육성한 기간은 2년여에 불과하다. 하지만 훗날 메이지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인물들이 그곳에서 배웠다. 삿초동맹의 주역 기도 다카요시, 막부 타도의 선봉 다카스키 신사쿠, 군부 최고의 실력자로 군림한 야마가타 아리토모, 조선병합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명성왕후 암살의 배후인물인 이노우에 가오루 등이 그들이었다.
--- pp.41-42

후쿠자와는 뛰어난 필치로 당대의 일본인에게 정한론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침략 전쟁의 당위성을 세뇌시킨 반면 조선과 중국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했다. 실로 그는 일본의 펜으로 서양의 잉크를 찍어 동양에 사형선고를 내렸던 비정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오늘날 한국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은 그를 ‘근대화의 아버지’로 추켜세우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혹시라도 저승에서 후쿠자와가 그 광경을 보고 있다면 과거에 소설가 이광수가 자신의 무덤을 참배하면서 내뱉었던 말을 떠올리며 폭소를 터트리지 않을까.
“하늘이 일본을 축복하셔서 이런 위인을 내리셨는가.” --- pp.65-66

안준생은 형인 안분도가 일곱 살 때 낯선 사람이 건네 준 독이 든 과자를 먹고 독살당한 뒤 서른 살이 되도록 변변한 직업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오랜 고통을 견디다 못한 그는 미나미 지로와 이토 히로쿠니의 위협과 회유에 넘어가 만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버지를 부정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안준생의 삶은 편안해졌지만 ‘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세인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토 히로부미와 안중근 가문의 후일담까지 담고 있는 박문사는 해방 이후 헐리고, 그 자리에 신라호텔이 들어서 있다. --- p.149

이용구는 일진회 해산에 불만을 품고 작위를 거절했지만 10만 엔의 하사금은 군말 없이 챙겨 넣었다. 해산 다음날 피를 쏟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그는 신경증과 폐병에 시달리다가 2년만인 1912년 5월 일본 효고 현의 한 요양소에서 더러운 삶을 마감했다. 당시 그는 문병 온 우치다에게 ‘우리는 속은 것이 아닐까요?’라며 하소연했다고 전해진다. 제값도 못 받고 조국을 팔아넘긴 것을 후회하는 매국노의 추한 몰골이었다. 일본 정부는 그가 죽자 훈1등의 서보장瑞寶章을 수여했다. --- pp.186-187

먼저 조선 사람들이 자신의 일, 역사, 전통을 알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민족혼, 민족문화를 상실하게 하고, 그들의 선조와 선인들의 무위, 무능과 악행 등을 들춰내 그것을 과장하여 조선인 후손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조선인 청소년들이 그 부조父祖들을 경시하고 멸시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여 그것을 하나의 기풍으로 만들고, 그 결과 조선인 청소년들이 자국의 모든 인물과 사적에 관하여 부정적인 지식을 얻어 반드시 실망과 허무감에 빠지게 될 것이니 그때에 일본 사적?일본 인물?일본 문화를 소개하면 그 동화의 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이것이 제국 일본이 조선인을 반일본인으로 만드는 요결이다. --- pp.236-237

경남 동래에 사는 한 50대 남자는 성을 이누노코犬子, 즉 ‘개새끼’로 지어 신고했다. 읍장이 그 까닭을 묻자 “조선인은 성을 바꾸면 개새끼, 소새끼라고 하는데 오늘 내가 성을 바꿨으니 개새끼가 된 것 아니냐?”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총독부 앞으로 ‘天皇族皆殺郞(천황 가족을 몰살시키려는 사내)’, ‘昭和亡太郞(쇼와 천황을 멸망시킬 남자)’으로 창씨해도 되느냐고 묻는 엽서를 부친 사람도 있었다. --- p.252

그러나 오늘날 세계인은 과거 일본인이 약속했던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고 있다. 전후 나치의 만행을 깨끗이 사과하고 사후 조치를 말끔히 이행한 독일과 달리 일본은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배경으로 침략주의 역사를 미화하는 한편, 한국의 독도와 중국의 자오위다오 등 인접국들과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등 여전히 제국주의 역사의식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군국주의의 일소와 민주화에 미적거리고 있는 일본, 과연 그들은 언제나 가깝고도 먼 이웃 한국의 믿음직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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