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450g \| 18825420mm
ISBN13	9788991373013
ISBN10	899137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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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5 감수자의 글·1- 어려운 면역학을 쉬운 만화로 풀어낸 독특한 역작 6 감수자의 글·2-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 8 서곡 면역학이란 무엇인가? 면역학의 탄생 15 병은 ‘마음’이 아니라 ‘액’에서 온다? 16 ‘병원(病原)미생물’이라는 기발한 발상 16 ‘두 번 없는 현상’의 재발견 17 백신의 탄생 17 처음에 그럴듯한 추측이 있었다 19 21세기를 강타한 신종 페스트 20 면역의 두 얼굴 21 ‘나’는 누구일까? 21 면역학의 역사 23 제1부 면역의 구조 세포들이 연출하는 인체 드라마 [제1막 |자기와 비자기 | 약을 안 먹어도 감기가 낫는다구?] scene 1.1 클래스ⅠMHC, 세포의 주민등록증 28 scene 1.2 바이러스 세포에 의한 ‘자기의 비자기화’ 30 scene 1.3 매크로파지와 헬퍼T세포의 활약 32 [제2막 |항체와 유전자 | 산 너머 산, 태산 같은 나의 적] scene 2.1 B세포수용체의 다양한 조합방식 48 scene 2.2 유전자의 재편성 50 scene 2.3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유전자 52 scene 2.4 유전자는 어디에 있을까? 55 scene 2.5 뒤집힌 유전자 신화 56 scene 2.6 새로운 유전자 신화의 탄생 57 [제3막 |면역의 기억력 | 홍역,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scene 3.1 림프구의 안테나 활동 60 scene 3.2 항체가 항원을 해치우는 3가지 방법 62 scene 3.3 면역 기억세포의 탄생과 역할 66 scene 3.4 면역의 기억력을 이용한 백신요법 68 [제4막 |면역관용1| ‘나’를 교육시키는 공포의 흉선학교] scene 4.1 면역 담당세포의 어린 시절 74 scene 4.2 세포의 생사를 가르는 공포의 테스트 75 scene 4.3 선택된 세포들의 여정 78 [제5막 |면역관용2| 왜 면역은 나를 공격하지 않을까?] scene 5.1 ‘나’를 공격하는 자기면역의 폭동 82 scene 5.2 자기면역의 폭동을 막는 3가지 작전 84 scene 5.3 한없이 베푸는 면역관용의 세계 89 scene 5.4 하늘 같은 관용, 임신이라는 대하드라마 90 제2부 질병의 구조 세포와 세포의 불협화음이 초래하는 질병 [제6막 |알레르기 | 화분증, 기관지 천식에 걸렸다구?] scene 6.1 면역반응의 사령관에는 1형과 2형이 있다 98 scene 6.2 Th1과 Th2의 미묘한 세력 다툼 100 scene 6.3 IgE가 Ⅰ형 알레르기의 방아쇠 102 scene 6.4 비만세포가 내뿜는 화학전달물질의 정체 104 scene 6.5 알레르기에 걸리는 사람, 걸리지 않는 사람 108 scene 6.6 Ⅰ형 알레르기의 또 다른 얼굴 110 scene 6.7 기타 알레르기 114 [제7막 |류머티즘성 관절염 | 톡톡 튀는 별종, 류머티즘] scene 7.1 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류머티즘 126 scene 7.2 류머티즘에 대한 3가지 시각 128 scene 7.3 아포토시스 장애로 생기는 질병 134 scene 7.4 아포토시스의 기능항진과 기능장애 135 [제8막 |암과 면역 | 암세포는 태아 흉내를 내고 있다!] scene 8.1 암세포란 무엇일까? 140 scene 8.2 세포분열의 불균형으로 탄생하는 암세포 140 scene 8.3 왜 암세포는 외계인일까? 142 scene 8.4 암세포는 어떻게 면역의 공격을 피할까? 144 scene 8.5 면역으로는 암세포를 무찌를 수 없을까? 146 [제9막 |에이즈와 면역 | 면역반응을 뿌리째 뒤흔드는 악랄한 바이러스] scene 9.1 면역반응의 사령관을 습격하는 에이즈 152 scene 9.2 사령관을 잃고 완전히 깨져버린 면역의 구조 154 scene 9.3 신출귀몰한 에이즈 바이러스 156 [간주곡 체액병리학설의 재발견] 기억에서 멀어진 체액병리학설 158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159 대단원 생명의 현상 면역 담당세포의 일생으로 살펴본 생명의 신비 scene 10.1 세포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면역 162 scene 10.2 반복되는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생명의 신비 164 scene 10.3 무수한 희생으로 얻어낸 값진 선물, 생명 166 scene 10.4 성격이나 인격은 유전자가 결정한다? 168 scene 10.5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뇌와 흉선 169 참고문헌 172 색인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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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역 : 황소연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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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기와라 기요후미

현재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터 알레르기·교원병과 의사로 있다.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내과학 전공을 수료하였다. 저서로는 의사 만화가로서의 재능을 살린 『좋아지는 분자생물학』『만화 면역학』『만화 분자생물학』 등이 있다.

감수 : 다다 도미오

현재 도쿄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1971년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서프레서T세포를 발견하여 노구치 히데요 기념의학상, 베링상, 아사히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면역의 의미론』(제20회 오사라기지로상 수상) 『생명의 의미론』『獨酌여담』(제48회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 등이 있다.

감수 : 조성훈

현재 경기대학교 대체의학 대학원 면역학 외래교수, 조&오다 면역클리닉 원장으로 있다.
전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했던 조성훈 박사는 일본에서 기초의학에 중심을 둔 임상 면역학을 연구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NK세포 면역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NK세포 면역치료』가 있으며, 『내 몸안의 의사, 면역력을 키워라』를 옮기고 『면역혁명』을 감수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내외로 면역치료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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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홍역은 한 번 걸리면 그것으로 끝인데, 독감은 왜 걸리고 또 걸릴까?"
"그런데도 독감은 예방주사만 맞으면 피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감기, 홍역 같은 병은 어떻게 치료가 될까?"

'면역학'하면 '아이고, 머리 아파'하며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위에서 제시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탄생한 학문이 바로 면역학이다.
한자로 免疫(면역)의 뜻을 풀어보면 '疫(전염병)의 고통을 免(피하다)할 수 있다'가 된다. 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활용하고자 한 것이 면역학의 시초인 셈이다.
기원전부터 사람들은 한 번 앓고 난 전염병은 다시 걸리지 않고, 걸려도 가볍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14세기, 유럽 사람들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무시무시한 페스트가 난리를 치던 때에도, 사람들은 환자를 돌보거나 사체 수습에 나선 수사나 수녀들 가운데 몇몇은 페스트를 가볍게 앓은 후 두 번 다시 그 병에 걸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을 '신의 은총을 받은 복된 이들'이라며 우러러봤다.
영어로는 면역을 immunity라고 한다. 경제학 용어인 im-munitas(면세, 면역)가 어원으로 기피하는 일, 싫은 일, 특히 '전염병에서 벗어나고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전염병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때문에 발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주아주 훗날의 일이다.

--- p.15

행동대원, 킬러 T 세포

안녕하십니까? 나는 비자기세포를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는 킬러 T세포라고 합니다. 쉿, 조심하세요. 내 눈에 띄면 끝장이니까요.
아, 어떻게 적을 구별하느냐구요? 그건 적의 세포 표면에 있는 클래스 I MHC 분자를 보면 단박에 알 수 있지요. 모양이 다른 클래스 I MHC 분자를 갖고 있는 놈을 보면 비자기라는 것을 알아채는 거죠. 클래스 I MHC 분자에 이물이 결합된 녀석은 한때는 동료였을지 모르나 지금은 비자기, 적이니까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해치워버립니다. 아무튼 모양이 다른 클래스 I MHC 분자다 싶으면 잡아서 공격하는 거지요.....

총사령관, 핼퍼 T 세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는 매크로파지와 B세포, 킬러T세포 등 행동대원을 통솔하는 총사령관입니다.
매크로파지와 B세포가 잡아온 항원을 클래스 II MHC 분자 손에 얹어 나에게 보여주면 나는 T세포수용체로 그 항원을 체포하지요. 하지만 "빨리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하는 대원들의 조급한 목소리에 '에헴'하며 고자세로 나갑니다. 나에게도 총사령관이라는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으니까요.
항원조각을 제시했다고 덜커덩 지시를 내리지 않는 이유는 그들에게 진정 싸우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서랍니다. 그러니까 항원조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나에게 싸우겠다는 의지를 좀 다른 종류의 자극으로 보여줘야 해요.....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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