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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후 빨랫감

깨달음 이후 빨랫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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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59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6990392
ISBN10 895699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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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의 사람들이 위대한 성자로 생각하는 우리 주지 스님인 아잔 차에게 내가, 스승님은 늘 완전히 깨달은 존재처럼 행동하지만은 않는다고 불평했을 때, 그는 웃으면서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네가 아직도 네 밖에서 붓다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는 여기엔 없어.”
--- p.20
대부분의 수행은 자기 몸을 뒤덮고 있었던 ‘용의 비닐’을 벗겨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수행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고 흉측한 껍질들로 덮여 있었는지를 자각하게 된다. 기도든 명상이든 헌신이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첫 번째 비늘은 우리 몸에 각인된 습관적인 긴장이다. 이때 할 일은 단지 가만히 앉아서 긴장된 부위 - 어깨나 등, 턱이나 다리 등 - 의 경직 상태가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삶에서 갈등이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몸을 위축시킨다. 그리하여 빌헬름 라이히가 말하는 ‘성격적 갑옷’이 형성되는 것이다.
--- p.56
성 요한에 따르면, 먼저 세속적인 일들에 대한 입맛을 잃는 ‘김각의 어두운 밤’이 찾아온다. 이것은 심각한 상실의 기간이다. 과거에 위안을 주었던 모든 것들이 의미를 상실한다. 가장 찬란한 영광을 맛보고 나서 우리는 가슴의 길에 대해 분명히 알지도 못 한 채 메마르고 황폐한 땅으로 들어간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이 기간을 자만과 탐욕과 노여움으로부터 인격을 정화하는 인내의 시간으로 묘사한다. (……) ‘감각의 어두운 밤’ 다음에는 ‘영혼의 어두운 밤’이 찾아온다. 여기서는 더욱 깊은 정화와 복종이 요구된다. 이곳은 <구약 성서>에 나오는 욥의 심판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혼란과 비탄의 연옥이다. 이 정화의 과정으로부터 오로지 ‘신’만을 향하는 열정적 사랑과 열망이 일어난다.
--- p.157~158
지혜로운 항해자들은 정박한 항구가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거기에 영원히 머물 수는 없음을 배운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숨을 참는 것과도 같다. 그것은 자신의 과거로부터 감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한 선사는 이렇게 말한다.
깨달음은 단지 시작일 뿐. 그것은 여행의 첫걸음이다. 깨달음을 자신의 새로운 정체로 알고 붙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는 즉시 탈이 난다. 깨달음 후에는 곧 분주한 삶 속으로 돌아가서 여러 해를 살아야 한다. 그때에만 배운 것이 소화된다. 그때에만 온전한 내맡김을 배울 수 있다.
--- p.111
한국의 선사 숭산 스님은 ‘모르는 마음’ 안에 머물도록 제자들을 훈련시킨다. 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추궁한다. 너는 누구냐? 네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의식이란 게 뭐냐? 너는 어디서 왔느냐? 그럴 때마다 제자들은 “모릅니다” 하고 대답한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 그 모르는 마음을 지켜라!” 그 속에 머무르고 그것을 신뢰하라. 기독교의 ‘무지의 구름’이나 도가의 ‘앎을 버리기’처럼 모른다는 진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지혜가 자라난다.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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