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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공동체

놀이와 공동체

: 집단상담 기법에 기초한 놀이

작은모임큰나눔 시리즈-01이동
전국재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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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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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502070
ISBN10 8983502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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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국재
청소년의 올바른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청소년의 집단활동(캠핑, 서클활동)을 통해 이 시대 획일화된 교육을 개혁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에 관한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까지 20여 년간 청소년들과 함께 현장을 지켜 오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는 이와 같은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는 실험실이기도 하다. 그는 건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대학원(상담학 박사 과정)에서 박사학위 녹문 작성 중이며, 휘튼대학원(기독교교육학 석사)과 감리교신학대학원(신학 석사)을 졸업하였다. Camp Forest Springs Camping Internship, Camp Dudley YMCA Internship, Honey Rock Camp Internship을 거친 후 휘튼대학교에서 한인 청소년 프로그램 책임자와 서울 YMCA 간사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가톨릭사회복지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 강사이자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소장, 두레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야외집단활동지도론』『연극따라 성경 속으로』『캠핑의 이론과 실제』『하나님, 자연, 사람』『실내게임200』『야외게임200』『기독교캠핑, 수련회 프로그램 모음집』『청소년활동론』『예수꾼의 놀이꺼리』『놀이보따리시리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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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지도자와 청소년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으므로 무한한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모두가 겸허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한계를 인정하는 지도자는 결코 청소년들 위에 군림하려고 들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집단 내에서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고 일탈행위를 하였을 때도 섣불리 꾸짖기보다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같이 마음 아파하는 그런 사람이다.

이러한 지도자는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동에서 자기를 포함한 모든 인간의 죄성을 보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 편에서 정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다. 같은 인간의 편에 서서 어린 생명을 대신하여 아파한다. 또한 이러한 지도자와 청소년들은 규칙(법)을 존중하여 이를 성실히 준수하려고 노력한다. 죄성을 가진 모든 인간들은 언제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불완전한 인간은 자기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집단에서의 규칙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지켜져야 한다. 인본주의 사상의 인간에 대한 지나친 신뢰와 자신감은 오히려 인간을 망친다.

지도자가 성령의 도우심을 갈급해 하며 늘 인도해 주실 것을 소망하고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도자는 자전거가 혼자 굴러갈 수 없고, 누군가 페달에 힘을 가해 주어야만 앞으로 전진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허무하게 쓰러져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잘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중단 없이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그런 겸손한 사람이라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참된 지도자는 청소년과 자신에 대한 인간적 신뢰와 지도철학에 확신을 가진 전문가(Professional), 격려자(Encourager), 대화자(Counselor), 촉진자(Facilitator), 전달자(Messenger), 경청자(Good Listener), 도움자(Helper), 통역자(Translater) 이 여덟 가지의 덕목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 pp.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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