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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맑스주의

미-래의 맑스주의

클리나멘총서-0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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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23g | 153*224*30mm
ISBN13 9788976829603
ISBN10 8976829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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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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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진경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하고 있고,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산업대 교양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태일의 유령, 광주시민의 유령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전투하며 80년대를 보냈다. 이진경이란 필명으로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1987)을 썼고, 그 책이 허명을 얻은 덕분에 본명은 잃어버렸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시작하였고, 그 첫 결과물이 『철학과 굴뚝청소부』(1994)였다. 그 뒤에도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맑스주의와 근대성』(1997),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1997), 『수학의 몽상』(2000),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2000), 『필로시네마, 혹은 영화의 친구들』(2002) 등을 썼다.
혁명을 꿈꾸면서 만나게 된 맑스와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을 친구로 사귀게 되었고, 이들의 우정어린 가르침 속에서 사유하며 『철학의 외부』(2002), 『노마디즘』(2002), 『자본을 넘어선 자본』(2004) 등의 책을 썼다. 지금은 "연구자들의 코뮨"을 자처하는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자본주의의 외부를 사유하고 실험하고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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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이란 ‘함께’, ‘묶음’ 등을 뜻하는 ‘com’과 ‘선물’을 뜻하는 ‘munis’가 결합된 것이다. 즉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결합된 관계가 바로 코뮨인 것이다. 선물의 본질은 ‘타인에 대한 배려’고, 선물을 주는 사람은 그러한 배려를 통해 자신의 기쁨을 얻는다. 또한 그것은 그러한 배려를 통해 자신을 배려한다. 코뮨주의란 이처럼 타인과의 상호적인 배려, 아니 심지어 되돌아오는 결과에 대한 계산 없이 일방적으로 선물을 줌으로써 상생적인 삶을 추구하는 관계를 지칭한다. 이는 이미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함께 생산하고 함께 소유한다”는 의미의 공산주의에 갇혀버린 코뮤니즘에서 벗어나 코뮨적 관계, 상생적 삶을 추구하는 관계를 표현하는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산주의와 좀더 명확하게 구별하기 위해서 우리는 commune-ism이라는 용어를 거꾸로 ‘코뮨주의’라는 개념에서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 pp.382~383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선다는 것은 인간에게 인간 아닌 다른 생물의 입장에서 사고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포함하는 순환계의 입장에서 인간의 문제에 접근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인간의 문제를 외면하고 다른 생물의 문제, 다른 ‘환경’의 문제에 접근하는 그런 태도를 뜻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다른 생물의 문제도 사실은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또 다른 궁지로 우리를 몰고 갈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항상 앞서서 자연적인 순환계를 교란시키고 그것을 화폐의 권력 아래 복속시키며 순환을 교환으로 바꾸어놓는 인간의 문제를 제껴놓고선, 어떠한 ‘환경’문제도, 어떠한 생태계의 문제도, 어떠한 다른 생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인간’이야말로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될 문제인 것이다!
--- p.378
나는 이 책의 불온함이 이 책을 읽는 분들의 또 다른 불온함을 촉발하고 증식시키길 바란다. 그것이 또 다른 종류의 불온한 사유를 생산하길 바란다. 그 불온한 사유가 다시 내게 다가와 또 다른 사유의 길이 있음을, 또 다른 삶의 방향이 있음을 알려주고 촉발하길 기대한다. 그리하여 불온한 사유가 이 불모의 땅에 새로운 삶/생명으로 퍼져나가, 우리가 발딛고 선 대지 전체를 다시금 불온하게 뒤흔들게 되기를 기대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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