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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대학살

나치 대학살

: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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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7쪽 | 6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10241
ISBN10 89915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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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호근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마친 후,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막스 베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훔볼트에서 마이네케에 이르는 독일의 인문주의 전통을 연구하던 그에게 유대인 대학살은 피해갈 수 없는 험준한 고개와도 같은 문제였다. 이 비극이 독일의 역사적 전통에서 비롯된 독일만이 문제인지, 아니면 효율성을 강조하는 현대 문명의 필연적 결과인지를 확인해야겠다는 결심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그 때가 2001년. 이 책은 3년 작업의 결실이다. 지금은 집단기억이 역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심을 갖고, 기념물과 기념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서울대학교 박사후 과정, 부산교육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600만 대학살에 관한 일곱 가지 질문』,『막스 베버와 역사주의Max Weber und der Historismus』『제노사이드: 학살과 은폐의 역사』등을 썼고,『독일 역사주의』,『제2차 세계대전과 독일―폴란드의 과거청산』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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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취했던 마지막 태도는 자발적인 복종이었다. 여기서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점은 유대인들 스스로가 학살의 각 과정마다 협력했다는 점이다. 나치스는 유대인을 절멸시키는 과정에서 직접 해야 할 영역과 유대인들에게 위임할 영역을 구분했다. 나치스가 직접 챙겼던 것은 법령의 공포, 강제 이송 열차의 운행, 총살과 가스사 같은 일이었다. 유대인들에게 맡겨진 일은 재산 등록, 증명서 수령, 강제노역, 강제 이송과 총살 대상자 선별, 각종 명부 제출, 벌금 납부, 동산 헌납, 나치스의 명령 공고, 사체 매장 등이었다. 그러므로 유대인회를 중심으로 한 유대인들 스스로의 협력이 없었다면 나치스의 절멸 계획은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도 있었다.

(...) 유대인 학살의 책임은 당연히 절멸 계획을 입안하고, 그 계획을 용의주도하게 현실로 옮긴 가해자인 나치스에게 있었다. 그러나 절멸 과정이 그토록 비극적인 결과로 끝난 데에는 피해자 유대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었다. 대학살이 유대인들에게는 극복하거나 회피하기 어려운 운명이었지만, 운명(運命)이란 것도 처음부터 그냥 주어진 숙명(宿命)이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상호 관계와 상호 작용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대인들이 복종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희생은 실제보다 더 작았을 것이다.
--- pp.349~351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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