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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케델리아 12

사이케델리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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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9g | 153*224*20mm
ISBN13 9788955050882
ISBN10 89550508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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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상규
송곡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이과대학에 재학 중.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을 쓰고자 노력하는 작가이다. 현재 천리안과 유니텔에 『사이케델리아』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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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키오가 다시 한 번 날 다그쳤다. 심지어는 유스타키오 뿐만 아니라 아트로포스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내 입에서 과연 어떤 말이 나올 것인가 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모두의 긴장 어린 시선을 받으며, 난 아주 또박또박하고 분명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번 MT에는 꼭 나가겠습니다.'
--- p. 마지막
난 기억력이 좋지 않아 내용은 생각은 나지만 구체적으로 떠오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이 다른사람을 죽이지 않고 설득함으로써 도와주는부분은 나를 기분좋게 하였다~ ^^7
--- p.
"명계에서 하는 일은 뭡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영혼들의 보관과 방출이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죽으면 천당이나 지옥에 간다고 생각합니까?"

"후후."

내 질문에 베이타는 묘한 웃음을 흘렀다. 내가 그런 질문을 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런 건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허구일 뿐이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이 죽음의 세계 역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와 같은 모습일 거라고 추측하고, 자신들의 세계에서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사회적 논리를 죽음의 세계에 투영시킨 것이라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착한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오. 한마디로 자신들의 현재 생활의 질서를 지키려고 그런 말도 안되는 애기를 날조하는 거요."

"......!"

"생각해 보시오. 만약 명계가 영혼들이 생전에 지은 죄를 벌하는 곳이라면 명계는 권선징악을 장려하는 것이 되오. 그것은 명계의 목적이 착한 인간 만들기라는 뜻이오. 그렇다면 명계에서는 죄를 진 영혼들을 처벌하는 장면을 이승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나쁜 짓을 하면 이런 벌을 주겠다'라고 협박하는 편이 악행하는 자들에게 강한 경고를 주어 나쁜 짓을 못하게 할 수도 있소. 하지만 우리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오. 영혼을 처벌하지 않기 때문에 처벌 장면을 보여줄 이유가 없는 거요."

"......!"

베이타의 말은 모두 내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스스로의 생활을 경계하기 위해 잘 알지 못하는 죽음의 세계에다 멋대로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것을 만들었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을 알고서도 명계 쪽에서 그런 소문을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이다.

"왜 사실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 겁니까? 인간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인간들에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까?"

"그건 아니오. 아즈라엘들이 영혼들에게 쉴 새 없이 그런 해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오. 그렇지만 해명을 위해서는 명계에서 영력이 제일 강한 내가 직접 이승으로 가야 하오. 그것은 명계의 영혼 관리 체계가 엉망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거요. 모든 영혼들은 나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니 말이오."

음…… 그렇군. 아까 베이타가 제단 위에서 아즈라엘들이 데려온 영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었지. 지금 내 앞에 있는 녀석은 그 베이타의 분신이니까……잠깐, 그럼 분신을 만들어서 그런 일을 시키면 되지 않나?
--- p.87~88
"명계에서 하는 일은 뭡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영혼들의 보관과 방출이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죽으면 천당이나 지옥에 간다고 생각합니까?"

"후후."

내 질문에 베이타는 묘한 웃음을 흘렀다. 내가 그런 질문을 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런 건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허구일 뿐이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이 죽음의 세계 역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와 같은 모습일 거라고 추측하고, 자신들의 세계에서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사회적 논리를 죽음의 세계에 투영시킨 것이라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착한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오. 한마디로 자신들의 현재 생활의 질서를 지키려고 그런 말도 안되는 애기를 날조하는 거요."

"......!"

"생각해 보시오. 만약 명계가 영혼들이 생전에 지은 죄를 벌하는 곳이라면 명계는 권선징악을 장려하는 것이 되오. 그것은 명계의 목적이 착한 인간 만들기라는 뜻이오. 그렇다면 명계에서는 죄를 진 영혼들을 처벌하는 장면을 이승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나쁜 짓을 하면 이런 벌을 주겠다'라고 협박하는 편이 악행하는 자들에게 강한 경고를 주어 나쁜 짓을 못하게 할 수도 있소. 하지만 우리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오. 영혼을 처벌하지 않기 때문에 처벌 장면을 보여줄 이유가 없는 거요."

"......!"

베이타의 말은 모두 내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스스로의 생활을 경계하기 위해 잘 알지 못하는 죽음의 세계에다 멋대로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것을 만들었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을 알고서도 명계 쪽에서 그런 소문을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이다.

"왜 사실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 겁니까? 인간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인간들에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까?"

"그건 아니오. 아즈라엘들이 영혼들에게 쉴 새 없이 그런 해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오. 그렇지만 해명을 위해서는 명계에서 영력이 제일 강한 내가 직접 이승으로 가야 하오. 그것은 명계의 영혼 관리 체계가 엉망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거요. 모든 영혼들은 나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니 말이오."

음…… 그렇군. 아까 베이타가 제단 위에서 아즈라엘들이 데려온 영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었지. 지금 내 앞에 있는 녀석은 그 베이타의 분신이니까……잠깐, 그럼 분신을 만들어서 그런 일을 시키면 되지 않나?
--- p.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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