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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 군인에서 상인, 그리고 게이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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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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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86g | 153*224*20mm
ISBN13 9788976967138
ISBN10 897696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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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카사키 소지
다카사키 소지(高崎宗司). 1944년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교육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사와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쓰다주쿠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편저서로 『아사카와 다쿠미 평전』, 『일본 망언의 계보』, 『‘반일감정’―한국, 한국인, 일본인』, 『중국 조선족―역사·생활·문화·민족교육』, 『검증 한일회담』 등이 있다. 학창 시절부터 일본 내 조선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일본인의 왜곡된 한국 인식의 실태와 식민지 거주 일본인의 의식 구조를 지속적으로 규명해왔다. 지금은 1945년 이후 한반도 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역자 : 이규수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도쓰바시대학 사회학연구과에서 지역사회연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근대 조선의 식민지 지주제와 농민운동』(일본어판),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속의 한국』(공저),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과 한국―근대인식과 정책』(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서양과 조선』, 『내셔널 히스토리를 넘어서』, 『기억과 망각―독일과 일본, 그 두 개의 전후』, 『동아시아 근현대사』, 『일본의 전후 책임을 묻는다』, 『일본인이 본 역사 속의 한국』, 『해협―한 재일 사학자의 반평생』, 『국민주의의 포이에시스』,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등이 있다. 근대 일본 및 일본인의 한국 인식과 상호 인식을 규명하기 위한 글쓰기에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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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흥업주식회사 사장 후지이 간타로의 딸 이노하라 도시코는 “불이흥업의 뛰어난 업적은 일본의 조선 통치사에서 일개 민간회사가 반도의 국리민복(國利民福)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영원히 그 이름을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스로도 조선 실정에 정통하다고 자부한다. 그녀는 “조선에서는 잡곡의 주식화가 보통이다. 조선인은 오히려 쌀보다 잡곡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다음, 그런데도 “일본이 조선에서 착취 정치를 시행한 것처럼 기록하고 있다. 실정을 조금도 모르는 탁상공론의 무서움”을 개탄했다.--- p.190

구보타 유타카는 그로부터 40년이 흐른 1984년 인터뷰 차 방문한 조갑제에게 “적어도 한국에서는 나를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나의 유산은 조선에 엄연히 남아 있다. 그 유산은 조선 민족에게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자랑했다. --- p.191

스즈키 다케오는……“비참한 상태에 있던 조선 경제가 병합 이후 불과 30여 년 사이 오늘과 같은 일대 발전을 이룩한 것은 분명 일본이 지도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과 타이완에 대해 “따라서 배상할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다. --- p.191

이들의 회고담을 보면 흔히 다음과 같은 그리움이 표출되어 있다. “내게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아카시아 꽃향기 나는 경성 거리에 살 것이다. 우거진 남산 기슭의 삼판소학교에서 그리운 선생님을 모시고, 옛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길을 주저 없이 택할 것이다.” --- p.193

모리자키 가즈에는 “총독부 자료를 읽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우리의 생활이 바로 침략인 것이다. 조선에 있었을 때는 만세사건도 몰랐다.……패전 이후 언젠가 한번은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다. 방문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일본인이 되어서 말이다. 나는 이 일을 위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 pp.193~194

오랜 기간 조선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하타다 다카시의 말도 잊을 수 없다. 하타다는 “분명 일본 지배 아래 있던 조선은 당시 일본에 비해 근대화가 늦어 낙후되고 가난했다. 일본인이 주창하는 정체론과 낙후론은 그런 현실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커다란 잘못이었다. 일본의 지배가 조선의 진보를 저지한 것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선진과 후진은 영구불변한 것이 아닌데도 조선의 낙후성을 숙명처럼 바라본다. 부당한 견해다. 지금 조선의 변모를 보면 과거 일본인이 주창한 정체론과 낙후론은 전혀 통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p.19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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