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주인공이 아닌, 영웅을 지키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뜻밖의 소설이다. 우리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지만, 소설은 지키는 사람들의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한다. 놀랍고도 숙연한 소설이다.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면 영화로도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전쟁의 늪-이순신을 지켜라'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
손학규 의원(前 민주당 대표)
어느 전쟁이건 공식적 기록 이면에는 비밀정보전이 있기 마련이다. 외국 상황을 배경으로 한 정보전 소설의 번역본은 많았지만,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정보전 이야기는 드물었다. 마침 나의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한 영화기획자가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결합하여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일본의 밀정과 간자들의 대결을 형상화하여 영화화한다기에 반갑다. 원작이 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마치 자신이 비변사 낭청이 된 것 같은 흥분과 떨림을 느낄 것이다.
조국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사람들이 말하는 전쟁과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차이를 보여주는 소설! 전쟁을 삶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 왜 역사가 승리자의 자서전인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전쟁 스릴러! 연출자로서 강한 흥미를 일으키게 한다.
김홍선 감독(「무사 백동수」,「야차」연출)
전쟁의 전면이 아닌 배면에서 싸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낭청은 그 어떤 전적(戰績)에서도 이름을 남길 수 없는 숙명의 그림자 전사들이었다. 조선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 속에서 또 다른 박력 넘치는 전쟁을 보았다.
백승창 감독(영화「검계」시나리오 작가, 감독)
기나긴 7년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전쟁을 끝내려 숨어서 움직이는 전사들! '전쟁의 늪-이순신을 지켜라'는 바로 영웅인 이순신을 지키려는 조선의 비밀군사조직원들의 활약을 그린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소설이다. 장호준과 요미의 대결을 영화화한다면 더욱더 생동감이 더할 것 같다.
봉원석 이사(미래에셋증권 상무이사)
흥미롭다. 전쟁 속에 숨어 지키는 조선의 비밀군사조직 낭청의 이야기, 지키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들의 긴장, 장호준과 요미의 대결은 마주 선 장면만 떠올려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역사 속에는 좋은 콘텐츠가 많다. 소설의 원안을 토대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생산되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지석규 대표(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